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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호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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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은 나누리기자 (광주유덕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0 / 조회수 :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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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는 색이 달라서 아름다운 것이다.

지난 2011년 1월 3일 푸른누리가 한국의 따뜻한 문화를 몸소 느끼기 위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을 교육, 지원해주는 광주의 새날학교를 직접 찾아가 아이들에게 따뜻한 꿈과 희망을 전해 듣고 왔다.
새날학교는 다양한 민족이 함께 살아가는 지구촌시대에 국제결혼가정과 외국인유학생, 외국인근로자, 새터민 자녀들이 한국에서 한국인과 더불어 공동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 교육하여 온 인류에 기여하는 능력 있는 사람이 되도록 교육하는 곳이다. 그렇지만 아직 공립형 대안학교로 인가를 받지 않아 2011학년도 예산 확보조차 힘들다고 한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다닌다는 새날학교는 과연 어떤 곳일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새날학교로 출발하였다. 새날학교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것은 넓다란 운동장이었다. 일반 학교보다 뛰어난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교생이 뛰어 놀며 생활하기에는 충분해 보였다. 우리는 먼저 새날학교의 교장선생님이신 이천영 교장선생님과 인터뷰를 하였다.
푸른누리 : 새날학교를 운영하시면서 힘든 점은 무엇이 있었나요?
교장 : 아직 학교가 인가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학생들의 학력이 인정되지 않아 대학을 가지 못할 때와 후원금 재정자립이 힘들었습니다.
푸른누리 : 새날학교가 생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교장 : 처음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 때문에 자신의 아이를 맡기고 갔는데 점점 학교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세우게 되었습니다.

푸른누리 : 새날학교를 운영하시면서 보람을 느끼신 적은 언제인가요?

교장 : 뜻밖에 아이들이 한국에 잘 적응하며 살고 한국이 따뜻한 나라라고 말할 때 가장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천영 교장선생님과의 뜻깊은 인터뷰를 마치고 우리는 새날학교를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였다. 새날학교는 일반 학교와는 다르게 기초반이 약 3개, 초등반이 3개, 중등반이 3개, 고등반이 3개 정도 있다. 학교 구경을 마친 우리는 새날학교에 다니고 있는 김도경(19,키리키즈스탄)과 김민정(17,일본) 학생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푸른누리 : 새날학교의 좋은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김도경 : 여러 가지 문화와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김민정 : 즐겁게 공부할 수 있고 다니기 쉬우며 다른 나라 사람도 만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물어보는 질문 하나하나에 열심히 대답하며 수줍은 듯한 미소를 짓는 학생들을 보며 우리는 인터뷰를 마쳤다. 발걸음을 강당으로 옮긴 우리는 그곳에서 또 다른 다문화가정의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부부(히로미 씨)를 만나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푸른누리 : 이름은 무엇이고 어디서 오셨나요?
히로미 : 제 이름은 히로미고 일본에서 한국에 온 지 7년이 됐어요.
푸른누리 : 한국의 어떤 점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히로미 : 김치가 좋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친절하고 잘 가르쳐줘서 저의 자녀들도 입학시킬 것입니다.
히로미와 즐거운 인터뷰를 나눈 뒤, 새날학교의 아이들에게 꿈고 희망을 전해주기 위해 방문한 씨앤블루와의 싸인회 시간을 가졌다. 뒤이어 우리는 성빈여사로 향했다. 그곳에서 씨앤블루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푸른누리 : 새날학교와 성빈여사에 방문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씨앤블루(정용화) : 모처럼 아이들의 밝은 모습도 보고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놀기 위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푸른누리 :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난 소감은 어떠신지요?
씨앤블루(강민혁) : 무척 재미있었고 뜻깊었으며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밝아서 좋았습니다.
푸른누리 : 마지막으로 새날학교와 성빈여사의 아이들에게 응원 한마디와 따스한 말을 해주세요.
씨앤블루(정용화) : 저는 항상 꿈과 희망을 가지면 좋은 일이 찾아올 거라고 믿습니다. 밝고 맑은 아이들의 웃음만큼 더욱 더 많이, 크게 웃을 수 있도록 주위에서 아이들을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새날학교의 이사장이신 정용화 이사장님과 인터뷰를 하였다. 정용화 이사장님은 아이들이 자신과 이름이 같은 씨앤블루의 정용화를 너무 보고 싶어해서 콘서트가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씨앤블루는 왔다는 우스갯소리로 인터뷰를 시작하였다.
푸른누리 : 후원을 하실 때 어려운 점은 무엇이 있나요?
정용화 : 사람들이 사정을 알게 되면 다 도와주려고 해서 딱히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푸른누리 : 후원을 하시면서 뿌듯했던 점은 무엇이 있나요?
정용화 : 좌절해 있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하고 용기를 심어 줄 때 가장 뿌듯했습니다.
푸른누리 : 마지막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해주세요.
정용화 :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생활을 합시다. 여러분들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므로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탐방을 통해 겉모습만 다를 뿐 우리와 같은 맑고 순수한 친구들이니 차별을 둬서는 안 될 것이라는 확고한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다문화가정의 아이를 보더라도 놀라지 않고 친하게 지내도록 해야겠다. 이 세상에는 부모님이 없어도 꿋꿋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친구들이 많다. 부모님이 말을 들어 주지 읺는다고 짜증만 부리던 내 스스로가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는 부모님께 잘 해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무지개는 색이 달라서 아름다운 것"이라는 이천영 새날학교 교장선생님의 말씀처럼 전 세계가 무지개빛으로 빛나는 그런 아름답고 어울림이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정효은 나누리기자 (광주유덕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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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1-09 19:49:45
| 저도 사람은 조금씩 차별을 하게 되는데 무지개는 색이 달라서 예쁜것을 생각지 못했네요. 모든 사람이 어울러야 세상도 아름다운 것일 겁니다.
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1-01-12 15:23:04
| 기사 잘 썼네요. 정용화 이사장님 말씀이 너무 멋지네요^^
심혜성
대구대덕초등학교 / 6학년
2011-01-12 17:48:51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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