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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서영 나누리기자 (서울관악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1 / 조회수 : 908
지난 1월15일, 인천에 위치한 가스과학관을 다녀왔다. 가스과학관은 타원형의 건물과 원추형 모양의 건물까지 2개로 이루어져 있었다. 본건물로 들어가니 안내데스크가 있었다. 사람들이 모두 모이고, 우리는 먼저 영상을 보러 영상관으로 향했다. 영상의 내용은 미래의 지구의 환경이 많이 파괴되어서 지구와 비슷한 어스 트윈이라는 별에 새로운 도시를 천연가스를 이용해 만드는 것이었다. 천연가스가 친환경적인 것인 줄은 몰랐는데 다시 새롭게 알게 되었다.
영상을 모두 본 후 원추형 모양의 크린타워에 올라갔다. 크린타워는 88m이고,우리는 57m지점까지 올라갔다. 크린타워의 전망대에서는 천연가스를 수송해오는 수송선, 지상.지하 저장탱크 등이 보였다. 수송선을 실제로 보고 싶었는데 실제로 볼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크린타워를 모두 구경한 후에 돔형 건물로 들어가서 관람을 시작했다. 먼저 천연가스의 정의와 역사에 대해서 설명하는 동영상을 보았다. 천연가스는 석유, 석탄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같았다. 그 옆에는 천연가스의 특징과 LPG와 비교하는 동영상이 있었다. 먼저 LPG와 LNG를 비교하는 동영상을 보았다. LPG는 액화 석유 가스의 약자로, 공기보다 무거워서 가스가 샜을 경우 비질하듯이 쓸어내면 된다는 상식을 알았다. 또한 LNG는 공기보다 가벼워서 가스가 새도 창문만 열면 빠져 나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로 옆 코너에는 LNG의 특징에 대한 동영상이 있었다. LNG는 연소할 수 있는 범위가 5~15%밖에 되지 않아 LNG를 저장하고 있는 탱크에서는 불이나지 않고, 영하 126도까지 내려가면 액체상태로 변한다는 내용 외에 여러 가지 LNG에 대한 특징을 알려주고 있었다. 다음 순서는 LNG수송선과 채취에서 송출까지라는 천연가스의 채취되기부터 집으로 오기까지의 과정이 있었다. 천연가스는 우리나라에서 조금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카타르, 오만 등에서 천연가스를 수입해 오고 있다고 한다. 먼저 천연가스를 뽑아낸 후, 영하 126도의 온도에서 액화시킨 다음, 수송선에 싣고 기지로 와서 잠시 저장했다가 바닷물을 이용해서 다시 기체로 만든 후 가정으로 보낸다고 한다. 천연가스가 이런 과정을 거쳐 오게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번에는 천연가스에 관한 내용으로 O,X퀴즈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비록 5문제였지만 5문제를 모두 맞혀서 기분이 좋았다. O,X퀴즈를 마치고 옆의 여러 가지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갔다. 가장 신기했던 것은 사람의 손으로 밑의 유리병을 만지고 있으면 액체가 위로 올라가는 것이다. 정말 신기했다. 또한 만화에서 보면 마녀나 마법사들이 "수리수리마수리~"하면서 만지는 방전구도 있었다.
이 곳에 오기 전에 천연가스는 어려운 내용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이렇게 영상도 보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천연가스를 이해하니까 쉽게 이해가 되었다. 우리에겐 어찌보면 생소하기도 하고, 가깝기도 한 천연가스를 한번 접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서영 나누리기자 (서울관악초등학교 / 6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