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경 나누리기자 (계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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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1일 뉴스에서는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피랍된 삼호 주얼리호의 납치 선원들을 구출한 아덴만 여명작전에 대한 특보가 보도되었습니다. 이번 ‘아덴만 여명작전’으로 인질 21명이 전원 구출되고 해적 8명은 사살, 5명은 생포하였습니다. 이번 작전은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의 빠른 판단과 해군들의 치밀한 사전 준비와 빈틈없는 작전수행이 만들어낸 쾌거였습니다.
특히 해군UDT의 활약이 컸습니다. UDT는 해군 특수전 여단을 통칭하는 이름입니다. 해군 특수전 여단은 수중파괴임무 UDT와 전천후 특수타격 SEAL팀, 폭발물 처리 EOD과 해상대테러 등 네 개 팀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아덴만 여명 작전에 투입된 22명의 UDT대원은 해상 대테러팀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지난해 천안함 피격사건 후 천안함 구조·인양작전에 참가했던 고 한주호 준위도 특수전여단 소속이었고 후배 장병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소말리아 해적들이 아무 상관없는 우리 선원들을 납치를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동안 우리 선원들을 구출해 내는 과정에서 해적들은 큰 돈을 어렵지 않게 벌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우리 배와 선원들은 좋은 돈벌이였던 것이었습니다.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우리들은 전쟁은 TV 나 영화에서만 보는 줄 알았습니다. 매월 6월이면 학교에서 호국안보의 달로 글짓기나 자기 주장을 발표하는 대회가 열리곤 했습니다. 우리의 일상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푸른누리 2기 발대식이 천안함 사태로 연기되고 가을에는 연평도 사태까지 생기게 되면서 말로만 듣던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처음으로 피부 가까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아덴만 여명작전은 더 이상 해적들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우리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고 외신들도 ‘아덴만 여명작전’을 일제히 보도하며 간접적으로 지난해 천안함, 연평도 사태와 관련하여 북한에게도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우리 해군이 완전한 작전으로 인질을 모두 구출하고 해적을 소탕하기까지는 미국과 NATO, 오만의 전폭적인 국제공조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번 ‘아덴만 여명작전’을 지켜보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지켜주는 우리 군인이 있기에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고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군인아저씨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김서경 나누리기자 (계성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