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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호 2월 3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원유빈 나누리기자 (서울선유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31 / 조회수 :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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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마술사 샤갈

1월 26일, 서울시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색채의 마술사 샤갈’ 전을 보러 갔다. 10시 20분에 도착해 어린이 도슨트를 들었다. 2층과 3층에 전시가 있고 2층에는 1개, 3층에는 2개의 전시실이 있다. 허겁지겁 표를 끊고 2층 전시관으로 들어가 보니 벌써 설명이 시작되었다.

그림에는 화가의 그 당시 심정, 상황들이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그림을 볼 때에는 화가의 마음을 이해하며 천천히 봐야 그림을 이해할 수 있다.


샤갈은 1887년 7월 7일 러시아 비데프스크에서 태어났다. 샤갈은 유대인이라 성서의 그림도 많이 그렸다. 첫 번째 부인은 벨라로 딸 이다를 낳았다. 벨라가 전염병으로 죽자, 두 번째 부인 바바와 결혼했다. 샤갈은 바바에게 많이 의지했다. 나중에는 프랑스 남부지방 방스에서 살았다. 그리고 1985년 3월 28일에 죽었다.

 
오디오 가이드를 빌려 다시 한번 전시실을 둘러보았다. 2층의 주제는 나와 마을, 성서 이야기, 사랑과 연인이다. 화려한 색감과 농부들에 대한 샤갈의 애정, 자연의 일부인 인간, 소와 함께 있는 농부를 크게 그린 ‘농부의 삶’이 기억에 남는다. ‘노아와 무지개’는 무지개의 양끝을 평화와 전쟁으로 나타낸 것이 특징이었다. 그리고 ‘파란 풍경 속의 부부’는 재혼한 바바와의 새로운 삶을 나타낸다. 꽃은 꿈을 상징한다. 배경은 파란색으로 프랑스 방스이며, 에펠탑이 보인다. 각각의 동물들은 나타내는 의미가 있다. 닭은 태양, 힘, 에너지, 불, 물고기는 닭과 반대되는 의미로 달, 물, 당나귀는 순종, 사랑, 믿음, 염소는 공연이 시작된다는 신호탄을 의미한다. 샤갈은 수탉을 자주 그렸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자주 그린 주제는 사랑과 행복이다. 가장 재미있고, 눈에 띄는 작품은 ‘농부의 삶’이었다. 여러 색상이 두드러진 멋진 작품이었다.


3층의 주제는 유대인 예술극장 장식화, 서커스, 라풍텐 우화, 신들의 땅 위에서, 베르브(성서 삽화), 아라비안 나이트의 네 가지 이야기, 다프니스와 클로에이다. 유대인 예술극장 장식화들은 여러 개가 있었지만 그 중 가장 큰 것은 가로 8m, 세로 3m 로 ‘유대인 예술극장 소개’이다. 이 작품은 샤갈의 작품 중 중간 크기라고 해 놀라웠다. 모스크바의 유대인 예술극장에 들어가면 바로 있었다고 한다. 풍부한 색과 자신, 서커스 광대, 악사 등이 등장한다. 인물도 많이 등장하고 그림이 특이했다. 이 그림은 러시아 소유로 다른 나라에 처음 공개하는 것이라고 한다. 다프니스와 클로에는 그리스 소설이며, 이것을 삽화로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 화려하고 원색 중심의 그림이 이야기의 여러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이 워낙 많아(대략 30개) 보지 않고도 대충 다프니스와 클로애의 어려운 사랑 이야기를 잘 알 수 있었다.


관람을 마치고 전시장을 나왔다. 나왔는데도 샤갈의 작품이 머릿속에 잊혀지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샤갈의 그림들은 도형으로 사람을 표현한 것 같이 독특하고 풍부한 색이 특징이었다. 이 그림들은 내 기억에 아주 오래오래 남을 것 같다. 특히 ‘농부의 삶’이 독특해 인상깊었다. 방학이 끝나갈 무렵 이런 그림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3월 27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가 열리니 아직 보지 못한 사람들은 한 번 가 보면 좋을 것 같다. 아마 풍부한 색깔에 감탄하고 말 것이다.

원유빈 나누리기자 (서울선유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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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률리
일곡중학교 / 1학년
2011-02-04 20:05:07
| 유빈 기자가 쓴 기사를 읽으니깐 꼭 서울시립미술관에 직접 갔다 온것 같아요~^^ 추천.
이세빈
인천당하초등학교 / 5학년
2011-02-05 20:52:59
| 꼭 가보고 싶네요.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1-02-06 21:25:40
| 샤걀의 그림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 느김이 들곤했습니다.전시회가 대구에도왔으면 좋겠습니다.
심서영
봉림중학교 / 1학년
2011-02-08 18:27:58
| 저도 샤갈전 다녀왔었는데 참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기사 잘 쓰셨네요~~추천합니다.
이호준
서농중학교 / 1학년
2011-02-13 12:17:50
| 저는 반고흐전에 갔다온 적이 있는데...... 지금도 한다면, 샤갈전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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