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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호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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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준석 나누리기자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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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영구를 만나다

코미디언은 직장 생활이나 공부에 지친 사람들을 웃음으로 반겨주어 일상생활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고마운 사람이다. 부모님께서 어렸을 때 가장 유명한 코미디언이었던 심형래 감독님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분이다. 이번에 심형래 감독님을 인터뷰하는 동행취재 기자들을 모집할 때 어떻게 코미디언이 되셨는지 궁금해서 신청하게 되었다.

심형래 감독님이 일하는 곳인 영구아트는 정말 멀어서 멀미가 나고 힘들었지만 직접 인터뷰를 한다는 기대감 덕분에 영구아트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2층 사장실에서 심형래 감독님을 기다렸다. 실제로 본 감독님은 영화속에서 보다 멋졌다. 감독님께서는 순수한 어린 기자들을 대하는 게 어른 기자들 때보다 더 떨린다고 하였다. 이런 분위기에서 심형래 감독님과의 인터뷰를 시작했다.


“어릴 적에 에피소드 하나만 알려주세요” 감독님은 에피소드는 없었지만 사람이 살면서 유머라는 게 중요하고 유머를 하면서 친구들이랑 친해진다고 했다.

“영구라는 캐릭터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또 영구가 지금까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영구라는 캐릭터는 감독님이 어렸을 때 영구 역할을 하는 코미디언을 보고 만들었고, 영구가 사랑받는 이유는 바보이고 바보는 순수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사랑 받는다고 했다. 감독님은 영구가 원래 모범생이었는데 잠자리를 잡다가 넘어져서 뇌가 이상해져 바보가 되었다고 했다.

“직업을 바꾸신 계기와 어느 직업이 더 좋은지 말씀해주세요” 이 질문을 들은 감독님은 잠시 고민하다가 영화감독이 된 이유는 외국영화와 외국의 드라마 시리즈를 보면서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도 직접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에 영화감독이 되었지만, 영화감독, 코미디언 둘 다 좋다고 말했다.

인터뷰질문 및 답변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지금까지 감독님이 만든 영화들은 모두 SF영화인데 이번엔 영구가 나오는 라스트 갓파더를 만드신 이유가 있나요?” 감독님은 코미디는 세계시장에서 40퍼센트를 차지한다고 했다.

“지금까지 열심히 만든 작품에 대한 평이 좋지 않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그리고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감독님은 인터넷 매체에서 악플은 사람들의 생각이기 때문에 악플은 영화제작의 밑거름이 된다고 했다.

“감독님께서는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비결이 있나요?” 별 다른 비결을 없고 슬래스틱 코미디를 사용한다고 했다.

“라스트 갓파더에서 온몸을 날리는 연기를 하시는데 체력 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이 질문을 듣고 속상해 하는 표정으로 요즘은 체력관리를 못 하지만 몸을 날리는 코미디를 하고 남을 웃기기 위해서 열심히 뛰고 연습도 많이 한다고 했다.

“감독님에게 바보란 어떤 의미인가요?” 바보는 정말 착한 사람이다. 바보라는 것은 정말 순수하다. 바보 같은 생각을 해야 하고 바보 같은 사람이 많아야 한다고 하고 바보를 긍정적으로 말했다.

“영화가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우리나라 영화가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면 인프라, 인력, 스튜디오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영화감독을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요?” 감독님은 진지하게 앞으로 세계적인 영화감독이나 연예인이 되려면 감독의 모든 것들, 예로 그림, 시나리오, 기술을 알아야 하고 영화도 많이 보고 저 영화가 어떻게 저렇게 인기가 많아졌나 그런 창의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감독님과의 인터뷰를 끝내고 감독님, 기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라스트 갓파더 다음 작품인 추억의 붕어빵이라는 영화를 봤다. 6.25전쟁이 끝나고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생활을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앞부분만 봤는데 영화가 나오면 꼭 보고 싶다.

심형래 감독님과 헤어지고 영구아트 직원이 영구아트의 부서와 하는 일에 대해 알려주었다. 3D그래픽실에서는 영화를 입체적으로 만드는 일을 한다. 우리 기자들은 입체안경을 쓰고 디워를 3D로 봤다. 디워에서 용이 싸우고 핼리콥터가 부서지는 장면이 눈 앞으로 다가와 정말 생생하게 느껴졌다. 그 다음 야외에 있는 미니어처 세트장에 갔다. 그곳에는 디워에서 사용한 소품과 추억의 붕어빵 미니어처 세트장이 있었다. 영화 속에서 나왔던 미니어처 세트장과 소품들을 보니까 정말 신기했다. 이 미니어처 세트장 하나를 만드는 데 3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이번 동행취재를 마치면서 나는 영화 만들기가 정말 어렵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창의력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심형래 감독님이 공들여 만든 영화들이 해외에서도 성공하고 또 우리나라의 영화가 해외로 더 많이 진출하였으면 좋겠다.

나준석 나누리기자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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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2-14 20:39:52
| 정말 멋지신 분이네요. 저도 심형래감독님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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