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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호 6월 2일

동화 이야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심혜성 기자 (대구대덕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66 / 조회수 :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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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민우는 늘 갖고 싶은 것과 먹고 싶은 것이 많은 6살 꼬마입니다. 로보트, 치킨, 햄버거, 피자, 게임기 등등 민우가 가지고 싶어하고 먹고 싶어하는 것은 수없이 많습니다.

하루는 민우네 아버지께서 가위 바위 보 를 하자고 하셨습니다.

"민우야! 아빠랑 가위 바위 보 해서 민우가 이기면, 민우가 갖고 싶어하는 거 한 가지 사줄게! 알았지? 그럼, 가위, 바위, 보!"

민우는 주먹을 냈고, 아빠는 가위를 냈습니다.

민우가 방방 뛰며 말했습니다.

"우와, 내가 이겼다! 아빠~~ 나는, 게임기 가지고 싶어!"

아빠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알았다, 내일 아빠가 게임기 사올게?"

"네!!"

민우는 그 날 밤 싱글벙글 웃으며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민우 아빠는 약속대로 게임기를 사 오셨습니다. 민우는 좋아라 하며 친구들, 친척들, 유치원 선생님께 자랑을 하였습니다.

이튿날, 아빠가 말했습니다.

"민우야! 이번에도 가위 바위 보 하자. 민우가 이기면, 이번에는 먹고 싶은 것 사줄게!"

"정말? 와~ 이번에는 뭐를 내지?"

"가위, 바위, 보!"

이번에도 민우가 주먹을 내고, 아빠는 가위를 냈습니다. 민우가 또 이겼네요.

"와아! 아빠! 내가 이겼어! 나는 햄버거 먹고 싶어, 햄버거 사주세요~"

"그래, 아빠가 내일 퇴근하면서 햄버거 사 올게~"

"네! 와, 신난다!"

다음날에도 약속대로 아빠는 햄버거를 사오셨습니다.

"와아, 정말 맛있어요! 아빠 최고!"

"우리 아들, 그렇게 좋아?"

"네!"

"그럼, 맛있게 먹고 있어~아빠는 안방 가서 좀 쉬고 있을게!"

아빠는 안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안방으로 들어간 아빠의 눈에서는 닭똥같은 눈물이 뚝뚝 흘렀습니다.

"미.. 민우야... 아빠가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정말정말 미안..해..."

민우는 태어날 때부터 손가락이 펴지지 않는 장애아였습니다. 아빠는 일부러 매일 가위를 내서 져 준 것이였고요.

민우가 싱글벙글 웃으면, 아빠의 마음도 싱글벙글 웃는답니다.

심혜성 기자 (대구대덕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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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3-17 19:32:06
| 왠지 모르게 가슴 찡한 이야기에요.
김하경
부림중학교 / 1학년
2011-03-17 22:59:29
| 아빠께서 계속 져 준것이었군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입니다.
제 부모님도 저를 위해 애쓰시는데 앞으로 더 효도해야겠습니다^^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3-18 20:33:15
| 아빠의 마음이 제 가슴 속 깊은 곳 까지 느껴지네요.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1-03-20 15:10:27
| 좀 슬픈 이야기이네요.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3-20 16:38:35
| 아~ 그래서 계속 주먹만 냈군요...
ㅠㅅㅠ 너무 슬퍼요
홍세미
서울대곡초등학교 / 4학년
2011-03-21 21:30:12
| ㅠㅠ 많이슬픈데요...민우가 불쌍해지네요...
정우석
당촌초등학교 / 5학년
2011-03-27 14:05:40
| 매우 가슴 찡한 이야기 이네요. 부모님의 사랑도 느껴지면서 민우가 불쌍하기도하네요. ㅠㅠ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3-28 17:49:30
| 아 그래서 아버지가 계속 저주셨던 거군요.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이 진하게 느껴지는 이야기입니다.
윤하진
서울난우초등학교 / 6학년
2011-03-29 20:23:26
| 가슴이 찡해지내요...
김지혜
대련한국국제학교 / 6학년
2011-03-29 22:07:32
| 가슴 아픈 이야기네요..
근데, 민우가 손가락을 펴지 못하는데, 아버지가 들어가시면 혼자 먹을 수 있을까요?
진훈희
중부초등학교 / 6학년
2011-03-30 20:58:11
| 마지막 이야기가 다시한번 아버지의 사랑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최유정
평내초등학교 / 6학년
2011-03-30 21:06:58
| 아 정말 슬퍼요.. 저도 부모님꼐 효도해야겠어요.
재밌는 이야기 계속 해주세요 *^^*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03-31 23:08:41
| 심해성기자님~! 코끝이 찡해집니다. 오늘 하루 부모님 속상하게 한 일이 없나 되돌아 봅니다. 좋은 작품 감상 잘 하고 갑니다...
김가은
이천송정초등학교 / 5학년
2011-04-05 19:46:06
| 쪼금 ㅜㅜ 슬퍼툐ㅡㅡㅡ
양유진
서울영등포초등학교 / 6학년
2011-04-28 22:38:45
| 가슴 한 구석이 찡한 내용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5-09 17:39:08
| 댓굴보고 무슨 뜻인가 했는데 정말 찡한 내용이네요..아빠가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요
조은비
유촌초등학교 / 6학년
2011-05-21 17:14:58
| 자신의 아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일부로 져 주었네요. 이 감동스럽고, 슬픈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꾸 눈물이 났어요. 좋은 기사 또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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