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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호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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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예진 기자 (서울창서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67 / 조회수 : 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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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욕스러운 일제 강점기

우리의 아픔인 일제 강점기. 치욕스런 이 시대를 쉽게 깨닫게 해준 이 책은 감동적이다. 우리나라 백성들의 아픔과 설움이 나에게도 다가왔다. 특히 ‘잠들어라 새야’와 ‘잎새에 이는 바람’은 다른 동화들보다 인상깊었다. 일제강점기 때는 어떤 설움이 있었을까.


‘잠들어라 새야’는 오직 일본을 위해 강제로 끌려가서 노동을 했던 정신대의 이야기이다. 내가 일제 강점기 시대에 살고 있었더라면.......상상만해도 너무 끔직하다. 일본군들의 성적 노리개로 아픔을 겪어 지금 그분들이 배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배상은 배상일 뿐. 그 기억은 잊혀지지 않는다. 누구보다 가슴아픈 일생을 보낸 그녀들이 너무나도 안쓰럽고 불쌍하다.


사람을 생체실험용으로 이용하다니! 죄를 지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 민족의 자랑인 윤동주 시인이 죽는 이야기인 ‘잎새에 이는 바람’도 매우 억울한 이야기이다.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지은 죄도 거의 없는데. 무언가를 개발한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실험용으로 쓴 일본 순사들이 정말 밉고 짜증난다. 마치 조작된 거짓말탐지기처럼.


우리 민족은 일본에 괴롭힘을 당하더라도 꿋꿋하고 대담하게 활동했다. 하지만, 식민지라고 해서 사람을 죽이고 성폭력시키는 일본인들의 상식에 어긋난 행동들은 화가 나게 한다. 내가 만약 일본인이었더라도 생체 실험에 약한자를 이용하거나 노리개로 끌고 가는 나쁜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긴박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도 도리라는 것을 한번쯤은 생각해보았을 것이다.


아프고 힘든 역사에서도 본받아야 할 점은 있다. 나는 가끔 끈기가 부족한데 이런 이야기에서는 항상 끝까지 살아남으려 하고, 끈기있게 도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치욕스러운 역사에서 가치 있는 일까지. 일제강점기 때 당한 우리나라도 불쌍하지만 이렇게 나쁘고 밉게 기록된 일본인들도 한편으론 안쓰럽다. 아무리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지만 누구보다 떳떳하게 살아간 조상들, 최고!


인예진 기자 (서울창서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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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현
동산초등학교 / 6학년
2011-06-05 18:03:45
| ‘마사코의 질문’ 이 책 저도 읽어 봤습니다. 인예진 기자님의 생각이 정말로 훌륭하네요.
정지연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1-06-10 18:19:24
| 저도 읽어보았어요. 작년에 5학년 권장도서여서(저는 4학년이지만) 한 번 읽어보았어요. 일제 강점기때 정말 힘들었을 것 같아요.
인예진
서울창서초등학교 / 6학년
2011-06-11 15:27:56
| 함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영현기자님과 정지연기자님의 글도 잘 읽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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