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인 독자 (서울수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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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아름답게 빛나며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보석, 이 보석을 더욱 더 아름답고 빛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바로 주얼리 디자이너이다. 주얼리 디자이너란 보석을 디자인하는 사람이다. 이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알아보기 위해 푸른누리 기자 10명은 5월 27일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를 만나 인터뷰해보았다.
김정주 디자이너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아름다운, 미스코리아의 왕관을 4차례나 만들었으며, 한국의 미를 보석을 통해 세계에 알리고 있는 분이다. 이뿐 아니라,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시크릿 가든’이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의 드라마에서 배우들이 김정주 디자이너의 작품을 착용하고 나올 만큼 주얼리의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주얼리 디자이너이신 김정주 디자이너는 어렸을 때부터 이런 전문적인 직업을 꿈꿔 왔다고 하셨다. 그리고 보석들도 패션의 일부이며 하이라이트라고 했다. 그리고 이런 직업을 꿈꾼다면 패션 감각은 물론 디테일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항상 작품을 다 만들고 나면 항상 시작하는 느낌이 들고 감동적이라고 하셨다.
또 이 주얼리 작품을 하나 만드는 데 7~10단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먼저 영감을 얻고 스케치를 한 후, 공방에 보내 기본 틀을 만들고, 보석들을 세팅한 후, 광을 내고 파는 게 가장 기본적인 단계라고 하였다. 또 선생님께선 이 세상의 모든 것이 그 주얼리의 모티브가 될 수 있다고 하시면서 진정한 보석은 꿈을 꾸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다.
또 15년 전부터 이 일을 해오면서 모두 기억에 차곡차곡 쌓이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면, 2009년 미스코리아 왕관인 동양의 빛 작품이라고 하였다. 선생님의 꿈은 항상 다시 시작하고 이 주얼리가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다 큰 어른도 꿈이 있다니, 놀랐다. 어린이들만 꿈을 꿀 수 있는 것인 줄 알았기 때문이다.
곽정인 독자 (서울수송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