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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호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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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민 기자 (손곡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50 / 조회수 :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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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디자이너, 보석의 언어를 만들다

들리지 않는 언어로 사랑을 전할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나라 최고의 미인을 상징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클레오파트라와 진주 이야기를 아십니까?
변치 않는 사랑의 징표, 마음을 전하고 소리로 표현되지 않는 언어, 주얼리에 대하여 소개하겠습니다.

2011년 5월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으로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 인터뷰를 하러 갔다. 아름다운 보석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무척 설레고 떨렸다. 뮈샤 빌딩 1층에 모였을 때 다른 기자들의 얼굴에도 긴장감과 기대감이 엿보였다. 우리는 인터뷰를 위해 아름다운 주얼리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다행히도 김정주 디자이너께서 활짝 웃으면서 마치 엄마처럼 두 팔을 벌려 기자들을 맞이해 긴장했던 마음이 풀렸다. 이렇게 김정주 디자이너와의 첫 만남은 순조롭게 시작되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우리는 본격적인 인터뷰를 시작하였다.
보석들을 가지고 환상적인 장식이 있는 머리띠나, 목걸이나, 귀걸이 같은 것을 만드실 때 보석들을 하나하나 붙여서 만드나요? 하나의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 어떠한 과정이 필요한지 알려주세요.
그런 작품들을 만들려면 몸체를 만든 다음에 거기에 자기가 원하는 보석들을 하나하나 붙입니다. 그리고 티아라 하나가 완성되기까지 10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해요.

주얼리를 비롯해 아름다운 패션을 창조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어떠한 공부를 하면 좋은지 알려주세요.
어린이는 국어 공부 할 때는 국어, 수학일 때는 수학, 사회일 때는 사회, 과학일 때는 과학. 그러니깐 그 공부를 할 때 그 공부에 집중을 하면 돼요. 주얼리도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배우고 있는 것에 충실해야 합니다.

디자이너라고 하면, 보통 옷을 만드는 패션 디자이너를 많이 떠올리곤 합니다. 그래서인지 주얼리 디자인이라고 하면,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데요. 김정주 디자이너께서 주얼리 디자인을 하게 된 계기를 알려주세요.
저는 어릴 때부터의 꿈이 주얼리 디자이너였어요. 그래서 예쁜 보석들을 보면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보석 감정사, 코디네이터 등을 공부했어요.

저는 미스코리아 왕관을 공장에서 만드는 줄 알았는데, 주얼리 디자이너가 만든다는 것을 알고 호기심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왕관을 만들기 위한 보석은 어떤 종류가 있으며, 그 많은 보석 중에 어떠한 것을 어떻게 선택하시나요?
대표적으로 5대 보석이 있지요.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진주로 이루어져 있어요. 보통 고를 때에는 그 세팅에 어울릴 만한 보석을 골라서 사용합니다.

지금까지 매우 많은 주얼리 디자인을 하셨고, 대통령상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주얼리 작품이 있다면 무엇이고, 이에 얽힌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무엇하나 기억에 남지 않는 게 없어요. 다 기억 속에 차곡차곡 쌓여 있기 때문이지요.

주얼리는 모든 것을 모티브로 해서 새롭게 창작하는 것이다. 구불거리는 뱀의 곡선을 응용하여 팔찌와 반지를 만들 수 있다. 뱀 이외에도 다양한 동물과 곤충, 새들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하게 된다. 뮈샤의 보석은 간결한 선처리로 창조된 매혹적인 여인의 형상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하였다.

다이아몬드의 컷팅은 다이아몬드의 광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다이아몬드는 빛을 분산시키는 거울 역할을 통해 광채를 극대화하며 그 가치를 최대한으로 이끌어낸다고 한다. 미스코리아 진이 착용했던 티아라를 비추는 조명이 많고 밝아서 다이아몬드는 더욱 더 빛나 보였다.

모든 보석을 만질 때에는 장갑을 착용해서 보석의 변질을 막고, 보석의 가치를 유지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속담에 ‘구슬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말이 있다. 한 알의 진주보다 여러 개의 알이 모여 목걸이로 만들어졌을 때가 더욱 아름다워 보였다.

인터뷰를 마치고 보석들을 구경할 때, 예비 신랑, 신부가 와서 결혼식 때 사용할 티아라를 고르고 있었다. 티아라가 결혼식날의 서약을 말해주는 듯하였고, 신부의 아름다움을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도 15년 뒤에 이곳을 방문해서 티아라를 꼭 써볼 것이다.

한글을 모티브로 해서 만든 작품도 있었다. 주얼리가 사랑의 언어를 전달하는 것처럼,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작품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봉지민 기자 (손곡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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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채윤
상계제일중학교 / 1학년
2011-06-02 17:16:21
| 잘 읽었습니다~!! 저도 가보고 싶었는데 주얼리가 정말 예쁘네요!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6-02 19:41:03
| 아름다운 보석을 디자인하고 아름답게 만들어내면 많은 사람들이 갖고싶어 할것 같아요. 보석이 너무 비싸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이 목에도 걸고 손에도걸고 할텐데 그러지 못하는게 안타까워요^^
김하은
장곡초등학교 / 6학년
2011-06-02 20:19:23
| 티아라를 만들기 위해 10단계를 거쳐야 한다니 티아라 만드는데 시간이 꽤 걸리겠네요~ 제 친한 친구도 꿈이 주얼리 디자이너인데 이 기사를 보여주면 좋아할 것 같아요^^
박세연
교동초등학교 / 4학년
2011-06-03 15:56:07
| 저도 김하은기자님과 같은의견이에욤
제 친구가 쥬얼리 디자이너가 꿈이거든요~^^
봉지민
손곡초등학교 / 6학년
2011-06-03 17:26:44
|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민지
호원중학교 / 1학년
2011-06-03 19:08:13
|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김정주 디자이너의 모습이 참 아릅답습니다.우하하하하~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6-04 09:09:49
| 주얼리들의 사진을 보니 정말 아름답고 반짝반짝 빛나네요. 멋진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수진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6학년
2011-06-04 21:29:21
| 아름다운 보석을 디자인한다는건 정말 꿈같죠..
김지은
성주중학교 / 1학년
2011-06-04 23:11:13
| 보석을 디자인 하려면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리겠네요..그만큼 노력이 필요하겠죠?
서은규
남산초등학교 / 6학년
2011-06-05 13:42:41
| 와.. 정말 멋지네요. 주얼리 디자이너라...
정최창진
서울교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6-05 19:38:20
| 인터뷰 내용을 아주 일목 요연하게 표현해 주셨으며 기자님의 느낌이 아주 잘 느껴지는 기사 같아서 잘 읽었답니다.
신우주
낙생초등학교 / 4학년
2011-06-05 21:55:40
| 전 꿈이 주얼리 디자이넌데 봉지민 기자의 기사를 읽고 제 꿈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민 기자 화이팅!
박민지
호원중학교 / 1학년
2011-06-06 17:33:32
| 저ㅡ 왕관정말 예쁘네요!!!
안경현
중부초등학교 / 6학년
2011-06-06 19:22:55
| 잘 읽었습니다. 정말 멋있어요.
김지수
장기초등학교 / 5학년
2011-06-07 18:46:20
| 와우~~~~~~~~기사 정말 잘 쓰셨네요~~!!
천성찬
북내초등학교주암분교장 / 5학년
2011-06-07 19:50:29
| 저 보다 어리신데. 정말 기사 잘쓰시네요!
앞으로 더욱 좋은 기사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이혜지
남원초등학교 / 5학년
2011-06-07 21:54:58
| 와!기사잘쓰셨네요!저도 이번 취재 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 되서...ㅜㅜ그런데 김정주디자이너 정말 멋지신 것 같아요!이렇게 섬세하게 만들수 있다니..
이예림
서울반원초등학교 / 6학년
2011-06-07 23:58:38
| 인터뷰 기자님 고생 하셨겠지만 부럽네요. 저도 디자이너가 꿈이라서 꼭 만나 보고 싶군요. 담 기회를 기다려야 겠네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06-08 14:16:31
| 왕관과 목걸이가 정말 예쁩니다. 저도 그 곳에 가보고싶어요.
이정현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 / 1학년
2011-06-08 20:59:58
| 보석처럼 빛나는 마음씨를 가지신 분이시네요~ 기자님이 쓰신 기사를 보고 김정주 선생님에 대하여 알수 있어서 좋았어요~
주예리
서울버들초등학교 / 5학년
2011-06-09 22:39:49
| 우와~ 저말 섬세하게 만든 보석이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임송미
병영초등학교 / 6학년
2011-06-11 12:47:28
| 정말 혼자 지은 것이 맞아요?? 너무 잘써서.. 만약 도움없이 쓴 것이라면 지금 당장 작가해도 되겠네요!!
박채영
정암초등학교 / 6학년
2011-06-15 17:33:28
| 주얼리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과목을 작성해주신 부분이 정말 잘 쓴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소예
연지초등학교 / 6학년
2011-06-15 21:26:33
| 기자님도 반짝이는 생각을 소유하고 계세요, 김정주 선생님 처럼 반짝이는 봉지민기자를 더욱더 세팅해 주실 분을 만나셔서 꼭 티아라를 써보시길 바랄께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06-16 14:26:53
| 봉지민기자님 정말 아름다운 탐방취재다녀오셨네요. 주얼리 디자인에 대해서도 자세히 기사를 써 주셔서 잘 읽고 갑니다. 수고하셨어요.
김진영
서울구암초등학교 / 4학년
2011-06-19 17:35:35
| 감사합니다 , 주얼리 디자인 저도 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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