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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호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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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나은 기자 (서울서이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36 / 조회수 : 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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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서혜정 성우를 인터뷰해요

8월 1일 월요일 낮 12시, 서혜정 성우의 인터뷰를 하기 위해 KBS본관 로비로 푸른누리 기자 10명이 모였다. 방송국은 처음이라 그런지 모두들 약간 긴장한 모습이었다. 더욱이 에어컨을 틀어서 춥기까지 했다. 출석 체크를 한 후 서혜정 성우가 오시기 전에 미리 인터뷰 연습을 하게 되었다. 긴장감이 약간 덜해졌다.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서혜정 성우가 오시자 푸른누리 기자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갔다. 식판을 이용하여 메뉴를 담는 스타일이었다. 음식은 깔끔하고 맛있는 편이었다. 서로 마주보고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서혜정 성우의 음성은 아주 맑게 들렸다. 식사를 마친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휴게실로 이동하여 서혜정 성우가 방송을 하고 있던 "퀴즈쇼 사총사"의 방청객으로 참가하기 위해 잠시 기다렸다.


퀴즈쇼 사총사는 KBS 2TV에서 일요일 오전 8시10분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으로 네명씩 팀을 이루어 문제를 맞추어 가는 형식이었다. 1라운드가 끝나자 낯익은 배우들이 나와서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이 때 푸른누리 기자들과 사진을 함께 찍어 주시는 친절을 보여 주셨다. 2라운드가 시작되어 푸른누리 기자들은 방청객으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서혜정 성우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목소리만으로 퀴즈를 내고 계셨다. TV에서만 듣던 고운 목소리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4총사 중 한 팀은 최종 라운드에서 퀴즈를 맞추지 못해서 긴장감이 돌았는데 마지막에 성공을 하게 되어 안심이 되었다.


드디어 촬영이 끝나고 인터뷰를 하러 갔다. 드라마 대본을 연습하는 것처럼 생긴 방이었다. 우리들은 미리 준비해간 질문을 서혜정 성우에게 한 사람씩 돌아가며 하였다. 모두에게 정성스럽게 대답해 주셔서 감사했다.


Q : (고나은 기자) 서혜정님의 뛰어난 예능감과 재치있는 모습을 방송으로 본 적이 있습니다. 연예인이나 다른 직업도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왜 성우가 되기로 결심하셨나요?
A : (서혜정 성우) 어릴 때부터 꿈이 성우였습니다. 그 때는 오디오 시대였는데, 오디오 스타를 꿈꾸며 서울예술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Q : (양채윤 기자) 성우란 직업은 다양한 캐릭터를 목소리로 연기하는 직업인데요, 성우를 꿈꾸는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서혜정님의 <롤로코스터> 연기를 따라 하는 것이 유행입니다. 혹시 다른 유명인들의 목소리를 성대모사하실 수 있으신가요?
A : (서혜정 성우) 성우는 성대모사를 하는 직업이 아닙니다. 성우는 목소리 연기자예요. 성우는 창의적이게 표현을 해야 합니다. 성우의 경쟁력은 창의력, 상상력, 감수성이 바탕이 되어야 한답니다.


Q : (김승주 기자) 성우들은 평상시 목소리도 멋있는 것 같습니다. 성우의 목소리를 타고나야 하는지 아니면 평범한 목소리도 연습을 통해 성우가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서혜정님도 다양한 목소리를 소화하기 위해 따로 연습을 하시나요?
A : (서혜정 성우) 성우는 누구나 연습을 하면 됩니다. 지금은 따로 연습하지는 않지만, 성우가 되기 위해서 수많은 연습을 했고, 성우가 된 후에도 꾸준히 연습했답니다.


Q : (이수정 기자) 저는 한 시간만 친구들하고 수다를 떨어도 목소리가 금방 갈라집니다. 서혜정 성우님같이 매일매일 바쁜 성우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목이 쉽게 상할 텐데 목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그 비결을 알려주세요.
A : (서혜정 성우) 목소리는 전체적인 컨디션에서 나옵니다. 목에서만 나오는 건 아닙니다. 항상 잘 먹고, 잘자고, 운동을 열심히 해서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은 상태에서 이야기해야 합니다.


Q : (조수민 기자) 시간이 흐르면 나이를 먹듯이, 목소리도 나이를 먹으면서 달라질 것 같습니다. 젊은 시절 자주 맡았던 목소리와 지금 자주 맡으시는 목소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려주세요.
A : (서혜정 성우) 목소리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목소리는 그 사람입니다. 나이 들어보이는 듯한 목소리일 뿐이지 소리 자체가 늙거나 젊지는 않습니다.

Q : (한고은 기자) 성우를 하시면서 가장 자신과 비슷했다고 느껴지는 캐릭터가 있으셨을 텐데 가장 공감이 갔던 캐릭터 소개와 함께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A : (서혜정 성우) 위기의 주부들의 "수잔"입니다. 수잔은 약간 맹하기도 하고 순정파이지만 내가 이런 사람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모든 캐릭터들 안에 내 모습이 들어있는 것 같네요.


Q : (김미림 기자) 어떤 신문 기사를 통해 서혜정님의 인생은 ‘롤러코스터’의 성우를 맡으면서 부터라고 이야기하신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전에도 유명한 성우셨는데 그렇게 말씀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A : (서혜정 성우) 그 신문 기사가 잘못된 것 같네요. 신문 기자님이 말을 덧붙인 것 같아요.


Q : (이유정 기자) 지금까지 수많은 역의 목소리를 소화해 오셨지만, 아직 해보지 못해 꼭 맡고 싶은 역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A : (서혜정 성우) 저는 하고 싶은 만큼 많은 역할을 했답니다. 아쉬움은 없어요.


Q : (한지선 기자) 요즘 여러 방송사에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인기입니다. 노래, 춤, 연기, 스케이트 등 그 분야도 다양한데요, ‘나는 가수다’ 가 아닌 ‘나는 성우다’ 같은 프로그램이 생겨서 성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도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성우 발굴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제안해 보실 생각이 있으신지요?
A : (서혜정 성우) 괜찮은 아이디어네요. 하지만 혼자의 힘으론 무리입니다. 방송사에서 협조한다면 좋겠어요.


Q : (함소원 기자)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서혜정님을 보고 성우를 꿈꾸기 시작한 지망생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도 성우를 꿈꾸는 어린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 (서혜정 성우) 말은 어릴 때부터 훈련을 해야 합니다. 말의 습관을 잘 잡아주면 평생 간답니다. 발음을 똑바로 해야 멋있어 보이고, 예쁘고 아름다운 말에 습관을 붙이세요

서혜정 성우는 정말 친절하셨다. 생각지도 않게 싸인을 받고 밖으로 나와 사진도 찍었다.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졌다. 서혜정 성우의 말을 학교에서 친구들이 따라하는 것을 볼 때 성우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가 본 방송국에서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지게 되어 뿌듯했다.

고나은 기자 (서울서이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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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08-26 19:18:21
| 싸인을 받으셨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성우에 대해 잘 알았습니다. ^^
정지연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1-08-27 12:13:14
| 싸인도 받고 사진도 찍고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저도 롤러코스터를 본 적 있는데, 서혜정 성우의 목소리가 정말 재미있었어요. 추천 꾸~~욱!
원미르
좌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8-29 15:17:05
| 와~정말 즐거우셨겠네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잘 읽고갑니다!^^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1-08-30 11:58:58
| 정말 즐거우셨겠어요.성우에 대한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추천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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