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성 나누리기자 (두실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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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일에 실시한 부산 통일 용틀임 행사에 참가했다. 이 용틀임 행사에는 아주 깊은 뜻이 있다. 이번 용틀임 행사는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양으로, 제주, 광주, 부산, 대구, 충청, 강원, 서울 순으로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 아주 신비한 사실이 있다. 제주, 광주, 부산, 대구, 충청, 강원, 서울을 한 줄로 연결해보면, 용이 꿈틀거리며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모양을 볼 수 있다. 이 사실을 알고 나도 놀라웠다.
행사 중 평양예술단의 공연이 재미있었다. 평양예술단에서 아주 많은 공연을 해 주었는데, 그중에서도 공연을 시작할 때 부른, ‘반갑습니다!‘ 라는 노래도 인상적이었다. 자신의 고향이 그리워서 부른 고향의 봄노래도 아주 인상적이었다.
박광일 선생님의 강의가 끝나고 나서, 모둠을 나눠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하는 게임을 하였다. 그 활동은 먼저 선생님께서 이야기의 앞부분을 가르쳐 주시고, 그 이야기와 전혀 관련이 없는 사진 몇 장을 주시면 그 이야기의 뒷부분을 만들라는 것이었다. 우리 모둠의 모둠원들은 머리를 쥐어짜서 나름대로 좋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었지만, 우리 모둠보다 내가 읽어봐도 훨씬 잘 적은 모둠이 여럿 있어서 우리가 승리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우리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이었다.
백일장 대회를 끝으로 부산 용틀임 행사를 마쳤다. 이번 행사에서 북한에 대해 아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신 박광일 선생님과 우리 조를 잘 관리하고 이끌어 주신 우리 모둠 조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윤호성 나누리기자 (두실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