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강국 코리아"를 향한 나로우주센터 준공식

6월11일 목요일 나로 우주센터 준공식에 다녀왔다. 그곳에 갈때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했지만 우주센터를 본다는 설렘과 기대가 가득하였다. 우주센터에 도착하여 지정된 자리에 앉았는데 이명박 대통령과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박준영 전남지사 등 귀빈들과 고흥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준공식이 열렸다.

농악대의 힘찬 공연을 시작으로 준공식은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가 사회를 보았다. 또 이소연 박사님의 "대한민국의 꿈 그리고 우주" 라는 특별강연 후에 나로우주센터 준공까지의 경과보고와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의 기념사 그리고 대통령님의 격려사를 하신 후에 우리들의 염원이란 동영상을 시청하였다. 동영상은 우주강국을 향한 한국의 미래를 담았다.

그리고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 - 1)의 발사성공을 기원하는 우리의 염원을 담아 우주소년단과 대통령이 모형로켓 10개를 나로우주센터 하늘로 쏘아올렸다. 그리고 나서 나로호의 발사대를 둘러 보았다. 발사대는 내가 상상한 것보다 더 크고 웅장하였다.

나로 우주센터는 2000년12월에 우주센터개발사업이 착수되어 2003년 3월 우주센터 착공, 2006년9월 발사통제시스템을 구축, 2007년5월 우주과학관 건축공사완공과 그해 6월 우주센터 건축/토목공사완공, 또 10월 우주센터 추적 및 계측장비 구축 완료, 2008년 10월 발사대시스템 설치완료, 2009년 3월 발사대시스템 성능시험 완료, 2009년 5월 우주센터를 완공하여 6월11일 우주센터준공식을 하였다. 또 우주센터의 주요 시설물은 발사대시스템, 발사통제동, 위성시험동, 발사체종합조립동, 고체모터동, 광학장비동, 우주과학관 등이 있다.

나로우주센터는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외나로도에 위치하여 있으며 우리 기술로 제작한 인공위성을 우리 발사체에 실어 우리땅에서 발사한다는 국가 우주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우주개발 기지로서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환경친화적인 우주센터이다.
2009년 7월 과학기술위성2호를 우리나라 최초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I)에 탑재하여 발사할 예정이며, 이후 우주발사체의 국산화 개발에 필요한 각종 지상시험 시설을 구축하고 운용하는 곳으로 활용될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 우주개발 활동을알리는 교육과 홍보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번 우주센터 준공식을 다녀와서 느낀점은 나로우주센터는 우리나라 우주개발에 필요한 것들을 제공하고 발사에 필요한 최첨단 설비를 보유하여 우리 대한민국이 우리가 만든 위성을 우리 로켓으로 쏘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박사를 보니 나도 꼭 우주인이 되어 보겠다는 우주만큼 큰 꿈을 가져보았다. 그리하여 우리의 미래를 풍요롭게 하고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국승원 독자 (태봉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