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원미 기자 (대전석교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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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 기자단은 3월 9일 금요일, 한국기계연구원에 방문해 취재를 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의 역할과 자기부상열차 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기계연구원이라고 하면 대체적으로 딱딱하고 어지러우며, 복잡한 것만 만드는 것 같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한국기계연구원을 돌아다니면서 무슨 일을 하는지 소개를 들었을 때, 생각과는 달리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자연모사기술로 연꽃에서 착안해 먼지나 물을 닦을 필요가 없는 유리창을 만든다는 점에서 특히 그랬다. 자연에서 보이는 모습을 우리생활에 끌어들여 도움을 받는다는 점에서, 자연과 사람은 하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한국기계연구원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자기부상열차를 만나게 되었다. 선로 위를 떠서 가다니! ‘은하철도 999’라는 만화를 떠올리게 된다. 정말 섬세하고 작은 것들 하나하나가 모여야 이 열차가 완성되는 것 같다. 자기부상열차는 부상전자석에 전원을 공급하여 자력이 발생하도록 하면, 자력이 발생한 전자석에는 레일과 붙으려는 힘이 작용하여서 이 힘에 의해 차량이 뜨게 된다.
자기부상열차는 1989년부터 개발을 시작했고, 드디어 내년에 도심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자는 이 소식이 무척 반갑고 기쁘다. 자기부상열차를 만들며 부단히 노력해온 분들의 땀과 열정을 통해 이런 빛나는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생각해본다.
한원미 기자 (대전석교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