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겸 기자 (교문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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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류의 열풍으로 전 세계가 뜨겁습니다. 한류 열풍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드라마로는 ‘대장금’과 ‘동이’ 등이 있습니다.
‘대장금’과 ‘동이’를 만든 이병훈 감독님은 사극 드라마 만들기의 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사극에 열정을 가지고 계시는 분으로써 취재 할 수 있게 되어서 설레임과 떨림으로 만남을 기다렸습니다.
본 기자는 푸른누리 기자가 되어 처음으로 인터뷰하는 것이라 많이 긴장되기도 하였지만, 도움 선생님들의 가벼운 농담으로 긴장이 풀리기도 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이 병훈 감독님과의 인터뷰가 이루어지면서, 감독님의 미소가 더없이 따뜻하고, 친근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Q. 감독님은 시청률을 높게 올릴려면 초등학교 6학년 수준에 맞추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요?
A. 6학년에 딱 맞추라는 뜻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방송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뜻입니다.
Q. 감독님 작품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A. 허준, 서동요, 동이, 이산 등을 꼽을 수 있지만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은 허준이며, 상도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하였으나 시청률이 높게 나오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입니다.
Q. 감독님의 드라마를 보면 그 시대로 시간여행을 간듯한 느낌이 듭니다. 감독님은 많은 장르 중에서도 왜 사극을 중심으로 연출을 하시게 되었는지 궁금하구요, 사극 말고 시트콤 같은 새로운 장르를 해보실 의향은 없으신가요?
A. 사극을 통하여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에 우리나라의 문화와 정서를 소개할 수 있어 흥분되는 작업이기도 하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 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멀고도 험난한 작업이 되기도 합니다. 또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가 내용이 이상하면 사람들이 외면할까봐 두렵기도 하기 때문에 할 생각은 아직 없습니다.
이렇게 이병훈 감독님과의 인터뷰를 마치면서 마지막으로 감독님께서 방송에 대해 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방송이란“재미난 일이다. 다른 일과 달리 시청자가 있고 방송을 만들다 좋은 방송이 만들어지면 내 자신이 뿌듯하고 여러 사람과 하나가 되어 좋은 작품이 만들어지게 되면, 성취감도 큰 것이 방송이며 방송은 흥분되는 일이 많은 직업이기도 하다.”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본 기자도 푸른누리 기자단의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많은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이병훈 감독님 앞으로도 재미난 이야기, 숨겨져 있는 우리의 역사와 인물들을 많이 소개해 주실것이라고 믿습니다. 감독님 파이팅!
허겸 기자 (교문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