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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호 9월 20일

테마-책과 친해져요! 추천 리스트 프린트

유채연 기자 (소사벌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55 / 조회수 : 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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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과 함께 만들어가는 동화책

기자는 어릴 때부터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고 상상하며 책 만드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면 남들과 비슷하게 그리거나, 같은 그림을 그리는 것을 아주 싫어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나만의 책’들을 작년까지만 해도 편집, 복사해서 사람들에게 선물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 책들 중 세 권을 여러분에게 소개해보겠습니다.

처음 만든 책은 2007년에 만들었는데, 그때 기자의 나이는 여섯 살이었습니다. 당시 만든 책은 영어책으로, 제목은 ‘I Like Animals’입니다. 그때는 워낙 같은 패턴을 싫어했기 때문인지 그림에 모두 다른 색이 칠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음으로 소개하고 싶은 그림책도 역시 여섯 살 때 그린 그림입니다. 그 그림책의 특징은 잡지에서 여러 가지 모양들을 오리고 붙여서 옷을 만든 다음 그것을 도화지에 붙입니다. 그리고 얼굴과 손, 다리 등을 그린 것입니다. 이 그림도 얼굴의 눈, 코, 입 모양을 다 다르게 그리면서 신경 쓴 것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는 3학년 때 만든 책입니다. 이번에는 상상속의 이야기책인 ‘채인이의 모험’을 만들었습니다. 기자와 닮은, 이름마저 비슷한 채인이가 주인공입니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말썽꾸러기 채인이는 바쁜 부모님에게 놀러가자고 떼를 쓰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밖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놀이터에서 이상한 누나를 만납니다. 마침 심심했던 채인이는 이상한 누나가 게임을 하고 놀자는 말을 따르게 됩니다. 그런데 재미있어 보였던 그 누나는 채인이를 게임 속으로 가둬 버립니다. 그래서 채연이는 이상한 게임의 액체괴물이 됩니다.

시간이 지나자 다시 게임이 시작됩니다. 이번에는 채인이의 동생이 이 게임을 시작하는데, 영리한 채인이의 동생이 형을 게임에서 구해냅니다. 그렇게 해서 채인이는 동생과 친해지고, 집에서 착한 형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기자는 먼저 이야기를 완성한 뒤, 이번에는 내용을 자르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은 11장을 그렸고, 글까지 21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을 완성하는 데는 3주 이상이 걸렸지만, 완성을 하고 나니 어렵게 완성한 만큼 뿌듯함도 컸습니다.

다 완성한 책은 몇 개를 더 복사해서 코팅까지 했습니다. 그 뒤 주위의 친한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하나씩 선물을 했습니다. 선물을 받은 사람들은 그때까지만 해도 기자가 동화작가가 될 거라는 말을 하곤 했습니다.

직접 만든 이 동화책들은 언제까지나 기자와 함께 할 것입니다. 나중에 커서 동화작가가 되든 아니면 다른 일을 하는 사람이 되든, 이때 만든 책들은 꿈을 꿀 수 있게 해주었고 스스로를 행복하게 해줬다는 사실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유채연 기자 (소사벌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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