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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호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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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영 기자 (서울동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9 / 조회수 : 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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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모두 힘을 합쳐 해결해요!

동생과 영재원 친구들과 함께 지난 10월 2일(화)에 도봉구 재활용품 음식물 중간처리장으로 견학을 갔다. 음식물 중간처리장은 1호선과 7호선 지하철이 겹치는 도봉산역에서 내려서 5분 정도 걸어갈 정도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먼저 회의실로 들어갔다. 견학을 진행하시는 최치환 선생님이 음식물 쓰레기에 대해 프레젠테이션 화면으로 보여주셨다. 음식물 쓰레기는 연간 515만 톤이 발생하는데 음식물 쓰레기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약 20조원으로 중형 자동차 약 100만대를 살 수 있는 돈이라고 한다. 도봉구 처리장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건사료로 만들어 배출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만드는 방법도 있긴 한데, 이 방법은 냄새가 심해도 너무 심해서 수도권 지역 안에서는 퇴비를 만들기 힘들어요. 그래서 이곳에서는 탈리액을 분리하고 남은 음식물 쓰레기에다 옥수수 가루나 소맥피 가루를 혼합하여 영양가를 더해서 동물의 사료로 만들지요."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음식물 쓰레기에서 걸러낸 이물질들을 사진으로 보았는데 병뚜껑, 끈, 플라스틱 조각, 핸드폰, 공 등이 있었다. ‘이것들을 골라내지 않는다면 동물들이 이러한 물질을 먹다가 다치거나 위험할 수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본격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에 들어가자, 음식물 쓰레기 특유의 시큼한 냄새가 코를 찔렀고 머리가 약간 아팠다. 마침 때를 맞춰 음식물 쓰레기 수합차가 들어와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오는 국물 같은 액체를 ‘탈리액’이라고 하는데, 이 탈리액이 2분이 넘도록 끊이지 않고 세게 콸콸콸 나오는 것을 보고, ‘우리가 얼마나 음식물 쓰레기를 많이 남겼으면 탈리액이 저렇게 많이 나올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음식물 쓰레기를 남기지 말아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음식물 쓰레기를 어떻게 분류해서 버려야 되는지 헷갈리는 친구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하겠다. 파, 미나리 등의 뿌리와 옥수수 껍질 같이 물기가 없는 것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다. 핵과류인 복숭아나 살구 씨도 안 된다. 닭 뼈나 털, 조개나 알 껍데기도 안된다. 금속, 유리 조각은 분리가 잘 안 될 수 있으니 안된다.


음식을 만들기까지 많은 에너지가 사용된다. 또 음식을 남겨서 쓰레기가 되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데도 많은 비용과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주범이 된다. 이렇게 이산화탄소가 계속 배출되다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온난화 현상으로 심각한 환경문제가 발생되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최근에 동대문구청에서는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오는 가스를 이용하여 바이오 에너지를 얻는 장치를 가동하고 있다고 한다. 꾸준한 연구가 이뤄져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하면서 도봉구 음식물 중간처리장을 나왔다.

박도영 기자 (서울동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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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영
서울동일초등학교 / 6학년
2012-10-19 11:13:53
| 감사합니다. 제 기사가 이번 후에 실렸군요.
앞으로도 열심히 취재하고 기사로 올리겠습니다.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10-21 09:50:17
| 이런 견학프로그램을 통해 음식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마음을 키울수 있을것 같아요. 기사 추천합니다.
박도영
서울동일초등학교 / 6학년
2012-10-23 15:26:06
| 감사합니다. 최리아 기자님도 한번 견학 다녀오세요.
냄새는 감안하셔야 될 것입니다.
황난영
서울잠현초등학교 / 5학년
2012-10-24 21:19:28
| 음식물을 분리배출 할 때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야겠어요. 추천합니다.
박도영
서울동일초등학교 / 6학년
2012-10-26 11:07:33
| 황난영 기자님, 설명해주신 선생님이 사진자료도 보여주셨는데 플라스틱 조각, 천조각 뿐만 아니라 고장난 핸드폰도 있었고 유리조각들도 나왔답니다.
박요한
서울은로초등학교 / 6학년
2012-10-27 20:22:06
|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문화를 형성하는 것은 우리부터 실천해야 할 중요한 과제인 것 같아요. 학교에서도 자신이 맛없어 하면 그냥 버려버리니까 말이죠. 더군다나 음식물 쓰레기의 가치가 그 정도나 있었다니... 좋은 기사 고맙습니다^^
박도영
서울동일초등학교 / 6학년
2012-10-31 09:46:43
| 박요한 기자님, 자기가 먹을 만큼 덜어먹고 자기 몫은 다 먹는 것도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더 나아가 자원을 절약하는 실천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푸른누리 기자들도 다함께 실천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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