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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호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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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기자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9 / 조회수 :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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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곳곳 점자의 비밀

지하철이나 길을 가다가 시각장애인들이 걸어갈 때 지팡이를 두드리며 걷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눈이 안 보이는데도 혼자서 지하철도 타고 엉뚱한 곳으로 가지도 않고 잘 가는 것을 보면서 신기한 생각을 하였는데, 그 이유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노란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학교에 가다가 노란 점자 길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문득 ‘어차피 눈이 안 보이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인데 왜 노란색으로 했지? 색깔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용할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지하철역까지 그 점자 길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하다가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보니 노란색으로 칠해진 올록볼록한 그 것이 ‘점자블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각장애인의 기준은 시력이 0.04미만인 사람을 말한다고 합니다. 전혀 안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빛의 정도를 구분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어서, 눈에 잘 띄는 색으로 노랑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또한 일반인들도 점자블록을 피해가기 쉽도록 노란색으로 해두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아무 생각 없이 노란 길을 걸었던 기자는 점자블록의 의미를 알고 부끄러워졌습니다.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시설에만 있는 줄 알았던 점자들은 엘리베이터에도 있고, 또 음료수 병에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마시는 음료수 캔의 윗부분을 보면 점자가 찍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그 모양이 점자인 줄 몰랐는데 알고 보니 무척 신기하였습니다. 또 유리 음료수병에도 아랫부분에 오돌도돌한 부분이 만져지는데 그것이 바로 점자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한글로 점자를 만든 분은 박두성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눈이 보이지 않으면 마음이 닫히고 세상도 닫힌다.’고 생각하신 박두성 선생님이 7년간 만드신 63개 한글점자를 ‘훈맹정음’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일본통치하에서 일본어로 된 점자를 당시 비밀리에 만들어서 1926년 11월 4일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발표하신 날에 맞추어서 발표했다고 합니다. 일본인들 조선어 말살정책에 항거하여 한글을 지켜내며 훈맹정음을 발표하여 시각 장애인들의 한글을 지킨 것입니다.

점자는 다른 말로 시각장애인용 기호 문자라고 합니다. 3개의 점이 세로로 두 줄로 된 6개의 점으로 문자를 표현한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점자세상 사이트 (http://www.braillrkorea.org)에 가보면 한글 점자일람표를 볼 수 있습니다. 영어도 있고, 한자도 있다고 합니다. 그것을 찾아서 본 기자의 이름과 ‘푸른누리’도 한번 써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점자를 알아두면 나중에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르쳐 줄 수도 있고, 혹시라도 잘못된 글을 고쳐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배워두면 좋을 듯합니다.

김동훈 기자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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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서울남천초등학교 / 6학년
2012-10-23 21:59:04
| 점자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는데 김동훈 기자님의 기사를 보고 나니 알게 되었어요~ 감사드리며 추천합니다*^^*
김동훈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2012-10-25 20:16:24
| 감사합니다. 이수진 기자님!
김민지
서울원촌초등학교 / 4학년
2012-10-25 21:52:14
| 점자에 관한 많은 정보 감사합니다. 추천드려요.
박요한
서울은로초등학교 / 6학년
2012-10-27 20:16:08
| 그렇군요! 이 기사가 점자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해준 것 같아요. 좋은 기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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