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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호 10월 18일

테마2-민중의 지팡이, 경찰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주영 기자 (귀인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8 / 조회수 :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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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덕분에 두 발 뻗고 잡니다!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해주시는 경찰관님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경찰관님들 덕분에 안전한 생활을 하고 있는 김주영 기자입니다.

아마 제가 이 편지를 쓰는 지금도 경찰관님들은 열심히 만취한 사람들을 안전하게 집에 데려다 드리거나 교통을 정리하고 계시겠죠?

우선 경찰관님들께 존경을 표하고 싶습니다. 저희 반에는 연예인, 선생님, 판사가 되고 싶은 사람은 많아도, 경찰관이 되고 싶다는 친구들은 한 명도 없어요. 아마 그만큼 경찰관이 힘든 직업이라는 뜻이 아닐까요? 물론 연예인, 선생님 같은 직업도 많이 힘들겠지만, 연예인은 팬들이 있고 선생님은 학생들이 있어서 위로가 되겠지만, 경찰관은 그러지 못하잖아요. 게다가 살인범이나 흉기를 들고 있는 도둑, 혹은 만취한 사람을 잡아야 하고, 또 힘들기는 얼마나 힘든지요. 하지만 경찰관님들은 우리나라의 안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주세요. 그래서 우리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시고 땀 흘려주시는 경찰관님들이 정말 존경스럽답니다.

이번 편지를 통해 꼭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어요. 여러분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무법천지가 될 거예요. 물건이나 돈을 도둑맞는 건 흔한 일이 될 테고, 하루에도 수십, 수백 명의 사람들이 다칠지도 몰라요. 배신과 배반이 들끓고 어쩌면 전쟁이 일어날지도 몰라요. 그러니 지금 우리는 경찰관님들 덕분에 안전하게 학교에 가고, 회사에 출근하고, 세상을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솔직히 경찰관님들을 떠올리면 약간의 죄책감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평소에 저는 경찰관님들의 고마움을 잊고 살았어요.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 옆에 있을 때는 소중한지 모르다가 떠나버리면 그것이 얼마나 그게 소중했던지를 뼈저리게 깨닫는다고 하잖아요. 저도 그런 어리석은 사람 중 한 명인 것 같아요. 그리고 경찰에 관련된 나쁜 사건들이 일어났을 때, 저도 경찰관들을 맹렬히 비난하면서 저런 사람이 어떻게 민중의 지팡이냐고 비판하고 손가락질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참 못할 짓을 한 것 같습니다. 언제나 예외는 있기 마련인데, 그 수많은 경찰들 중 겨우 100분의 1도 안 되는 극소수의 사람들만 저지른 일인데, 마치 다 같이 잘못했다는 듯이 경찰관님들을 대했습니다. 정작 소중함과 고마움은 잊고 있었고요. 그 억울함은 저도 잘 알고 있어요. 모둠활동을 할 때 엄청 열심히 오랫동안 해왔는데, 모둠원 중 하나가 중대한 실수를 저질러서 모두 물거품이 된 적이 있었거든요. 잘 알고 있는 사람이 그러다니 제 스스로가 한심하네요.

염치없는 일인 것은 잘 알지만 모든 경찰관 여러분들, 부디 저를 용서해주시고 힘내서 열심히 일해주세요! 제가 뒤에서 응원해드릴게요! 파이팅입니다!

2012년 10월 10일 수요일
사랑과 존경과 고마움, 소중함을 담아 용서를 구하며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 푸른누리 4기 기자 중 한 명인 김주영 올림

김주영 기자 (귀인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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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미
울산중앙초등학교 / 4학년
2012-10-25 19:36:30
| 좋은 편지글이네요^^ 좋은 편지 감사드립니다. 추천하고갈께요~
박성호
서울개일초등학교 / 5학년
2012-10-26 20:31:15
| 마지막 글에 모든 마음이 담겨져 있네요. 저도 같은 마음이예요.
이규은
인천신정초등학교 / 5학년
2012-10-26 20:58:36
| 좋은 편지글 잘 읽고 갑니다~
박요한
서울은로초등학교 / 6학년
2012-10-29 01:52:41
| 제 마음도 이 편지에 함께 담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기사 잘 보았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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