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만나는 독도

지난 10월 12일, 시험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푸른누리 기자단이 동북아역사재단에 모였다. 동북아역사재단 업무 설명 및 관계자의 질의응답을 위해 기자들은 대회의실로 들어갔다. 대회의실에 들어가자마자 우리나라의 독도 사진이 푸른누리 기자들을 반기고 있었다. 친절한 설명을 해주신 분은 황성준 선생님이시다. 동북아역사재단에서는 역사에 대하여 연구하시는 교수님 약 40명, 그곳에서 근무 중인 직원 약 100명이 있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동해표기 문제, 독도 영토분쟁, 위안부 등의 문제로 갈등 중이다. 중국과는 고구려, 발해 등의 역사 분쟁, 아리랑 등의 문화 분쟁 등의 갈등도 겪고 있다. 독도에 관해서는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홍보사업이 진행중이라고 한다.

선생님의 설명이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Q: 동북공정 문제에 대해 동북아역사재단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설명해 주세요.
A: 아시다시피 중국은 우리나라의 역사인 고구려를 자꾸 자신의 역사로 왜곡하고 있어요. 이런 동북공정 문제에 대해 저희는 우선 학술적 연구를 해요. 왜 고구려가 우리의 역사인지를 정확하게 설명하기 위해 옛 성이나 현장에 가 직접 조사를 해 보아요.

Q: 독도, 위안부 등의 문제에서 우리 같은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나요?
A: 우선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왜 그런 문제가 생겼는지, 사회적 배경 등을 공부해 보아야 합니다. 결국은 또 공부하라는 소리네요. 정확한 사실을 알기까지 호기심을 가져보세요!

Q: 일본이 한국한테 국제 소송을 걸어 국제재판을 하게 되면 우리나라가 진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A: 이 일로 재판에 갈 이유도 필요도 없어요. 현재 독도에는 우리 국민이 살고 있고 지키고 있어요. 그리고 역사적으로도 엄연한 우리 땅이죠. 이기냐 지냐를 생각하기 전에 이런 재판이 일어나면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Q: 일본이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우기는 이유가 뭐예요?
A: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요. 자원에 대한 욕심도 그 중 하나이지요. UN 해양법에 따르면 섬을 기준으로 200해리까지 우리의 영토에요. 그러니 영토는 경제적 이익이 될 수 있죠. 독도는 우리의 아픔의 상징이기에 우린 우리의 섬을 지켜야 해요.

질의응답 후 우리는 지하 1층에 있는 독도체험관으로 갔다. 독도체험관은 크게 3개로 나뉘는데, 역사 미래관, 자연관, 4D영상 체험관이다. 제일 먼저 역사 미래관에 갔는데, 그곳에서는 독도와의 대화와 다큐 영상관 그리고 독도신문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독도와의 대화는 울릉도와 독도에 간 우리나라 주민들 이야기와 안용복 일화, 한국인의 독도사랑 스토리를 이미지화한 전시물이다. 이 전시물로 옛날부터 우리나라 주민들이 독도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자연관에 들어가자마자 독도 등대 메시지가 뜬다. ‘독도를 우리 마음속에 세우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 독도야, 우리가 독도를 지키면 독도도 우리를 지킨다, 세계 속에 빛날 당당한 우리 섬’ 등 방문객에게 짧은 메시지로 우리의 독도사랑을 확인시켜 준다.

독도에는 특이한 생물이 많은데, 모두 자연관에서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전시매체를 사용하여 디테일하게 연출하였다. 독도에 관한 풍부한 콘텐츠와 생생한 가이드는 못 잊을 것 같다. 푸른누리 덕분에 좋은 공간을 알았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친구들과 이곳에 와 친구들에게도 독도에 대해 홍보를 하고 싶다.

박미르 기자 (서울안암초등학교 / 6학년)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10-21 14:48:49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박요한 서울은로초등학교 / 6학년 2012-10-25 23:53:06 | 동북아역사재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겠네요! 독도는 엄연한 우리땅 입니다! 좋은 기사 고맙습니다^^ 김동훈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2012-10-28 21:35:51 | 독도에 대한 우리들의 마음을 세계에 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