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닐봉지입니다. 잘 썩지도 않는다며 사람들이 미워하는 비닐봉지입니다. 제가 어디서 태어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공장이라는 곳에서 태어났겠지요.
김진솔 독자 (서울개웅초등학교 / 6학년)
안녕, 여러분! 나는 ‘안나’라고 해요. 나는 우리 주인이 가지고있는 영어책이랍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 책의 주인공이에요. 어제 주인이 영어책 한권을 샀는데, 그게 바로 저예요.
주효민 독자 (서울방산초등학교 / 6학년)
아직 오전 8시. 주인님 식구들이 너도나도 나가려고 한창 바쁠 시기다. 주인님들께선 초등학교에 가고 주인 아저씨와 주인 아주머니는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분주히 나가신다.
김서연 독자 (서울대현초등학교 / 5학년)
김혜원 독자 (서울숭미초등학교 / 6학년)
이효선 독자 (전주송천초등학교 / 6학년)
양유정 독자 (용인신촌초등학교 / 5학년)
아악~! 학교 늦었다!엄마가 또 나에게 잔소리를 하신다. 그러니까 텔레비전좀 그만 보라니까! 이놈이 밥도 안먹고 어떻게 운동할라고!
이효선 독자 (전주송천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