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진 독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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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설명이, 한 달에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6,000명이라고 한다. 그런데 1인분의 식사가격을 3,000원으로 계약하려고 하는데, 그 회사 사장님은 2,800원으로 깍으려고 한다고 한다. 내 생각에는 ‘까짓거~ 200원을 깍아주지.’라고 생각을 했는데, 계산을 해 보니 이런 숫자가 나왔다.
6,000명*3,000원=18,000,000원인데 6,000명*2,800원=16,800,000원으로 하자는 것이다. 차액이 1,200,000원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100원, 200원이 학교 문방구에서 사 먹는 아이스크림 가격밖에 안 되는 금액인데 100원을 6,000명으로 곱하니 60만원이 되고, 200원을 6,000명으로 곱하니 1,200,000만원이 되는 걸 보니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금액 때문에 작은아버지가 계약이 될 듯 말 듯 하다는 말이 이해가 갔다.
이제부터는 100원이라도 아껴서 나중에 큰 돈을 만들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 우리집에 있는 커다란 돼지저금통을 헐으니까 70만원 정도가 나와서 아버지 손을 잡고 증권회사에 가서 중국펀드 등에 가입한 것이 생각이 났다. 아버지는 나에게 증권회사에서 경제원리를 가르쳐 주셨었다. 지금 나에게는 그 때 가입한 펀드통장이 너무나 소중한 자산목록이 되어 있다.
정유진 독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