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의 의미를 다시 새기며

2011년 8월15일 제 66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는데 경남도청 별관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청와대 어린이기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개회사 및 경축사, 정부포상 전수, 만세삼창, 폐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광복회 도지부장님은 "우리나라는 35년간 태극기를 달고 싶지만 일제의 강점에 의해 달지 못하였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태극기를 자유롭게 달 수 있다. 요즈음 나라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범죄나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이 많고 정치에서는 분열이 생기고 있다. 이번 66주년 광복행사를 통해서 나라의 소중함을 알면 좋겠다"는 기념사가 있었다.

2011년 생존 독립 유공자는 경남에 총 네 분이 계신다. 이 중 참석한 분은 탁영래 할아버지, 위제하 할아버지이시다. 독립유공포상자는 1943년 일본 제철소에 강제 동원되어 노동자로 일하시던 중에 독립을 쟁취해야 한다는 취지의 각종 벽보를 작성하는 등의 활동을 하시다가 옥고를 치르신 하계업 할아버지가 선정되셨다.

군악단과 합창단들이 참석하여 광복절 노래를 힘차게 불렀고, 도의회 의장님의 선창 아래 만세삼창을 하였다. 자리에 참석한 김두관 경상남도지님은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도정에 임하겠으며, 어떤 어려움에도 굴복하지 않고 나라를 지키신 애국지사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늘 가슴에 새기겠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광복 후 66년 동안 우리나라는 발전과 국력향상을 위해 온 국민이 힘을 모았다. 전국의 모든 어린이들이 애국 선열들의 정신을 잊지않고 그 얼을 오늘에 되살려 나라의 소중함을 깊이 새겨야겠다.

이상진 독자 (호계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