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협 기자 (중부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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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유난히 좋아하는 나는 3월27일 교통 박물관에 가게 되었다. 입구에 은색 자동차들이 우리들을 반기는 듯 나란히 줄을 서 있었다. 날씨가 쌀쌀하고 황사가 심해서 별로 없을 것 같았는데 가족 단위로 많이들 온 것 같았다.
1층 전시장에는 뷰티를 비롯해 8개의 컨셉으로 나뉘어 있었다.
첫 번째 뷰티존에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주요한 아이콘 주의 하나인 자동차를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평가해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진 공간이었다. 자동차라기보다는 장난감 자동차를 보는 착각에 빠졌다. 예쁜 컬러만큼이나 디자인도 우리가 알고 있는 차와는 다른 모양이었다. 내가 타본 자동차는 코드 L-29 카브리올레였는데 꼭 내가 운전을 하는 것처럼 신이 났다. 내부도 우리 차보다 훨씬 넓었는데 무엇보다도 독특한 차를 내가 만져보고 타 볼 수 있다는 게 더 좋았다.
포커스존에는 자동차의 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가 있다. 자동차의 히스토리월과 가솔린 자동차의 발명 이후 디자인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자동차 발전에 기여한 메르데스 벤츠 300SL 쿠페도 만나 볼 수 있다.
무비존은 영화 속에서 사용된 자동차를 직접 볼 수 있었는데 영화 ‘백투터 퓨처’에서 시간 여행을 했던 드로이안을 감상 할 수 있었다.
프레스타지존을 지나 퍼블릭존,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존, 우리나라의 최초의 자동차 시발차와 60-70년대 우리나라 자동차를 감상 할 수 있는 코리안존. 그리고 1층 마지막 코스인 모토사이클존. 이곳에는 1910년부터 80년대까지의 모터사이클의 변천사와 용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의 모델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우리는 설명을 해주시는 분의 설명을 들으며 2층으로 올라갔다. 일행 중에는 중국에서 관광오신 분들도 많았고 아빠와 체험을 온 어린이들도 많았다. 모두들 멋진 자동차의 모습에 감탄하고 있었는데 아빠들이 더 좋아하시며 신이 나 보였다.
2층에는 포뮬러 1, 인디500, 르망24시, 랠리, 밀레밀리아, 국내경주 이렇게 6개 그룹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이곳에는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해서 어린이들에게 자동차의 역사, 디자인, 기술, 문화를 알리고 어린이들이 자동차 공장에서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아보고 모형 부픔을 이용해서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1, 2층에는 자동차문화 행사와 유명 박물관을 생생하게 감상 할 수 있는 영상실이 따로 있었다. 그곳에선 모의 도로상황에서 어린이들이 체험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었다. 자전거를 타는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기초 지식과 사고예방에 꼭 필요한 안전운전을 방법을 가르쳐 주기도 했다.
자동차 문화와 멋진 명차도 만나고, 교통안전 교육을 받아서 사고도 예방하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교통박물관 체험을 많은 사람들이 해봤으면 좋겠다.
백승협 기자 (중부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