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아리와 수영장이 있는 학교, 들어봤니?

대부분의 학교에는 과학동아리라는 이름이 낯설게 느껴지고 학교에서 수영을 한다고 하면 무척 어색해 할 것이다. 그러나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이름이고 즐거운 수영 학습이 있다. 어느 학교도 따라올 수 없는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만의 특별함인 것이다.

　

과학동아리는 많은 학생들이 낯설어 하는 이름일지 모른다. 그렇지만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학생들은 다르다. 과학동아리는 그야말로 과학에 대해 배우는 동아리이다. 그렇지만 모든 학생들이 과학동아리에 들어온다면 과학동아리는 수업을 할 수가 없게 되기 때문에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에서는 시험을 본다. 과학동아리가 되려면 과학의 기초를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시험을 치루고 그 중에 몇 명을 뽑는 것이다.

과학동아리에는 4~6학년 학생들이 수업을 하는데, 매주 목요일마다 학교의 선생님들이 수업을 하신다. 그냥 과학 수업이라 하면 특별한 모임이라 할 수 없다. 과학동아리는 재미없고 심심하게 그냥 과학의 원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기를 하며 학생들이 직접 원리를 깨우쳐 나간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심화 능력과 스스로 능력과 더불어 과학 지식을 얻게 되는 것이다.

학생들은 축구공 만들기, 응고의 원리, 내 손과 똑같은 로봇손 만들기, 나만의 치약 만들기 등 다양한 원리의 수업을 하며 머릿속을 꽉 채워 집으로 돌아간다. 이것으로 끝이라면 특별한 모임이라 할 수 없다. 과학동아리에선 현장 학습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 된다. 교실에서 가만히 앉아서 수업을 하는 게 아니라, 직접 과학관과 같은 곳에 다니며 직접 체험을 하며 원리를 배우는 것이다.

그리고 과학동아리에는 아주 특별하고 특이한 캠프가 있다. 바로 학교에서 하는 캠프다. 학생들은 이 특별한 체험을 통해 학교의 교실에서 직접 자보기도 하고, 요리도 직접 하는 것이다.

또한 과학동아리는 과학 실력만이 아니라 선후배간의 끈끈한 우정도 자랑거리이다. 선후배들은 서로를 칭찬하고 도우며 우정을 길러간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의 자랑거리, 수영장! 많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영을 학교와 접목시켜, 수영학습도 하고 친구와 물놀이도 즐기게 하자는 게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의 생각이다. 여름에는 한 달에 한 번씩 수영학습을 하는데, 학생들의 수영학습 뿐이 아니라, 수영장을 개방해서 다른 사람들도 수영장에 와서 학교 관계자들이나 학생들이 수영장을 쓰지 않을 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에서는 방과후 활동에 수영을 넣어서 학교 끝나고 학교 수영장에서 편안하게 방과후 활동으로 수영 강습을 받는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학교에 생긴 수영장 하나로 많은 장점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는 수영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상을 받고 자신의 실력도 뽐낼 수 있게 돌고래 수영 대회를 열어 기록을 측정한다. 그것으로 인해 학생들은 승부욕을 기를 수도 있고 수영이란 종목에 흥미를 가지게 되기도 한다.

이것들이 바로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의 특별한 자랑거리, 과학동아리와 수영장이 만든 효과이다. 이 기사를 쓰면서 학교의 작은 변화가 학생들의 큰 변화를 불어일으킬 수 있다는 새로운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

유진 기자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4학년)

이예림 세류중학교 / 2학년 2010-09-16 21:00:09 | 사진도 있었으면 좋았을걸..^^ 그런데 기사 내용은 정말 좋네요!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9-28 08:06:21 | 학교에 수영장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정말 부럽습니다. 체육시간에 수영을 배우겠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9-30 21:12:20 | 과학프로그램이 정말 흥미로워 보이네요~ 저희 학교에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있기는 하지만 훨씬 재미있어 보입니다. 학교에 수영장이 있다는 것도 매우 독특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