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원 독자 (신리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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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우리학교는 믿어지지가 않고, 그저 놀랍기만한 아주 경사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그 경사스러운 일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신기한 이름의 꿩닭. 우리학교 ‘꿈샘 작은 동물원’ 에서 수컷 꿩과 암탉이 교미해 나온 꿩닭은 야생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고, 한 공간에 둘을 감금하면 나오는 10만분의 1확률의 희귀새이다. 우리 학교 꿈샘 동물원에는 대략 10종의 조류와 포유류 등이 있다. 꿩닭이 나온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지난 9월 7일 6시 55분, MBC ‘놀라운 세상’ 에서 우리 학교 꿩닭에 대해 취재한 것을 방송했다. 꿩닭은 이각훈 선생님께서 설명하셨다. 우리학교 현재 꿩닭은 꿩과 닭의 꼬리의 중간의 꼬리, 닭의 통통한 몸통, 꿩의 머리와 다리를 섞은 모양이다. 이 신기한 모양새 만큼 꿩닭의 목소리또한 신기하다. 이 꿩닭은 꿩이라고도 못하고, 닭이라고도 못하는 신비스러운 새이다.
꿩닭을 더 낳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기대를 하는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불행히도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 졌다. 그것은 꿩닭의 아버지인 희귀한 유전자를 가진 꿩(장끼)가 ‘꿈샘 직은 동물원’ 대장인 수컷 공작과 열렬히 싸우다 장렬히 전사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꿩닭이 새끼를 낳을 수 있으면 꿩닭의 종이 이어질 텐데, 꿩닭이 알을 낳을 지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이번 기회에 꿩닭이란 새 희귀 동물과 우리학교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사진은 실제 우리학교 꿩닭 병아리입니다.
윤성원 독자 (신리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