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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호 10월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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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지 독자 (부천북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8 / 조회수 :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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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야구부

초등학교에는 야구부가 있는 학교보다 축구부가 있는 학교가 더 많습니다. 우리 부천북학교는 비록 정식부는 아니지만 요즘 들어 단순한 취미활동으로 하는 축구부가 새로 생겼습니다. 또한 스포츠와는 상관 없지만 합창부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구부가 있는데 그런 면에서 우리 학교는 조금 특별한 것 같습니다.


저는 우리 학교 야구부의 감독님을 인터뷰하고자 9월 17일 방과후 체육관 1층에 있는 야구부 전용 공간으로 찾아갔습니다. 사전에 연락을 했기 때문에 안에서 감독님이 저를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방 안의 한 켠에는 트로피와 상패가 많이 있었습니다.

감독님의 성함은 김인기, 연세는 58세로 생각보다 연세가 많으셨습니다. 그래서 혹시 언제까지 감독을 하실 생각이신지, 은퇴는 없는지에 대해 여쭈어 보았더니, 야구부 감독은 정식 직원이 아니어서 정년도 없고, 오래 했어도 퇴직금도 없고, 보너스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야구부의 지도자는 감독과 코치가 있으며, 우리 학교에 야구부가 생긴지는 20년이 되었고, 우리 학교 야구부는 감독님이 만드셨다고 하셨습니다. 이번에 야구부 창설 20주년을 맞이하여, 지금까지 거쳐간 선수들이 함께 모여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고 합니다. 감독님은 야구가 좋아서 야구만 40년을 하셨다고 합니다.

야구부를 만들게 된 이유는 야구를 좋아하고, 운동에 자질이 있는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서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학교의 야구부는 인원이 18명밖에 되지 않지만 인원이 부족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내년에 졸업할 6학년 부원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곧 있으면 3~5학년 교실에 가서 야구부원 모집을 하게 됩니다. 3~5학년만 모집하는 이유는 6학년 때 야구를 시작하기엔 너무 늦어서라고 합니다.


또한 5학년부터 야구를 시작하는 일보다는 3, 4학년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야구부 연습은 방학 중에도 토, 일요일에도 계속 하며, 평소에는 방과후 학교 운동장에서 이루어집니다. 야구경기나 시합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이루어지며, 성남, 안양, 시흥, 그 외 각 야구장에서 합니다. 학교수업까지 빠지고 시합을 나가서 우승을 하면 어떤 특혜가 있냐는 질문에 별로 특혜는 없고 명예를 위해서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중, 고등학교에 갈 실력을 갈고 닦기 위해서라고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감독님이 가르친 선수 중 프로선수가 된 선수는 넥센의 금민철 선수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즐거움과 자기 마음껏 운동을 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진 것이 야구부의 자랑거리지만, 운동에 자질이 보인 선수들이 부모의 반대로 운동을 할 수 없을 때는 매우 안타깝다고 하셨습니다.


앞으로의 야구부에 대한 꿈과 목표는 장차 국가를 대표하는 꿈나무를 육성하는 것이고, 야구부 선수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공부와 야구도 중요하지만 우선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운동장에서 연습하고 있는 야구부의 주장(백종수 / 6학년)을 인터뷰했습니다.

Q.야구부를 하게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야구가 재미있어서 하게 되었습니다.

Q.야구가 즐거운가요?
A.네.

Q.앞으로 국가대표나 프로선수가 되고 싶나요?
A.네.

Q.야구시합이나 연습을 하다보면 공부에 지장은 없나요?
A.지장이 많이 있습니다.

Q.공부와 야구중에 어느것이 좋은가요?
A.야구가 더 좋습니다.

Q.감독님은 보시기에 어떤 분인가요?
A.무서운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야구부를 취재하면서 생각했던 것 만큼 야구부 아이들이나 감독님이 그렇게 무섭거나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야구부 아이들이 나중에는 유명한 야구선수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허은지 독자 (부천북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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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0-19 20:49:34
| 부천 북초등학교에서 박찬호선수같은 훌륭한 야구선수가 나올겁니다. 화이팅!!!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0-10-20 20:30:06
| 저희 학교도 야구부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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