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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호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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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하 독자 (수원동신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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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우리동네 느티나무 아저씨 수원시장님

시장님 안녕하세요? 시장님께서 절 모르실까봐 저 기억해 달라고 했던 것이 벌써 반년이나 지났네요.
제가 올 3월로 청와대 2기 기자가 되었는데요. 막상 기자가 되어보니 많이 어렵더라고요. 학교에서는 토론도 잘한다하고 글도 잘쓴다고 해서 저는 제가 정말 잘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기자가 되어 말을 하려니 인터뷰에 무슨 질문을 해야 할지 다녀온 곳에서의 느낌을 어떻게 글로 전달해야 할지가 막막했습니다. 더군다나 어린이 기자라고 취재 거부를 당하기도 해서 섭섭해 하며 온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의기소침한 3달 정도를 지난 후에 시장님을 만날 기회가 생긴 것이지요. 각오를 단단히 하고 시장님을 만났던 7월 20일은 제게 도화선 같은 날이였습니다. 각오를 단단히 했음에도 쉽사리 말이 나오지 않았는데 오히려 시장님께서는 제게 기자냐며 반가워하셨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 후로 박지성 유소년센터 준공식이나 전기버스 시승식, 다문화 축제, 화성문화제 등에서 만나면 변함없이 반겨 주셨습니다. 시장님께서 기자로 인정해 주시니 다른분들께서도 어린이지만 기자로 인정을 해 주셔서 취재에 많은 도움들을 주셨습니다. 많은 도움을 받다 보니 정말 기사를 잘 써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 잘 전하고자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자는 정말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학교 교과가 아닌 부분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나 하나씩 알아가던 중 시장님에 대한 너무나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고등학교 1학년 때 어머니 마저 돌아가신 일, 돈이 없어 수학여행도 가지 못한 일, 그 뒤로 작은 누이가 남매를 뒷바라지 하였고 지금은 남의 도움이 없이는 몸도 가누지 못해 요양원에 계신 일 등을 알았을 때 저도 모르게 코끝이 찡해지고 눈물이 나왔습니다. 제가 보았던 시장님은 만날 때 마다 열정적인 모습과 함께 푸근한 모습을 보여 주셨기에 그러한 아픔이 있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엄마, 아빠가 제 곁에 계시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달았습니다.

올 해 저의 목표는 제가 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니 우수기자가 되는 것과 염태영 수원시장님께 직접 상을 받는 것에 대해 도전을 하기도 했습니다. 우수기자가 되기 위해 기사를 작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활동하면 우수기자 되는 것이고, 상을 받는다는 것보다 시장님께 직접 상을 받으면 시장님께서도 반가워 하실거라 생각했습니다.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에 학교로 4개의 상장이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저작권위원장상, 학교 폭력 표어부문 수원 장안구청장상, 그리고 2010 상반기 우수기자 임태희 대통령실장상 (하반기는 아직 공고가 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물 절약 실천수기 수원시장 염태영! 오늘 하루에 목표 달성의 결과물이 나온 것입니다. 이 기쁨을 어찌 글로 표현해야 할지 떠오르지 않지만 정말 즐거운 비명이 나오는 날입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물 절약 실천 수기가 장려인지라 시장님께 직접 받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절반 이상의 목표가 달성이 되어서 기분이 좋고 시장님께서 흐뭇해 하실거라 생각이 되서 더욱더 기쁘답니다.


아직은 부족함이 너무나 많지만 부족함을 채우며 열심히 공부하고, 기자로서도 열심히 후회되지 않는 생활을 할 것입니다. 그렇게 지내다 보면 저도 제가 살고 있는 이 곳 수원의 느티나무 같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요? 2010년도 제가 가장 감사 드리고 싶은 분 염태영 수원시장님, 정말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2010년 12월 6일
수원의 꼬마기자 김초하

김초하 독자 (수원동신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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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주
감정중학교 / 2학년
2010-12-16 19:51:59
| 초하야, 좋은 기사 잘 읽고간다. 한살 언니지만 내가 너를 칭찬해주고 싶을때가 많아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0-12-16 21:18:35
| 상장을 받으신걸 축하드려요 김초하 기자님. 저도 기자 활동을 더 열심히해서
상을 꼭! 받고 싶어요. 수원시장님께서는 정말 좋으신 분 같아요.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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