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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호 12월 16일

테마1-푸른누리를되돌아보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조환규 독자 (서울중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6 / 조회수 :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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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부활전의 승리

푸른누리에 제가 참여하게 된 것이 제 생각에는 좀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가끔 패자부활전에서 올라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처음에 푸른누리를 1기처럼 학교에서 1명만 하는 줄 알고 추천을 못받을 것 같아서(이미 송파구 어린이 기자추천을 받아서) 포기하고 있다가 선생님께서 추가모집이 있다고 하시면서 추천을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때문인지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참여하고, 기사작성하고, 탐방도 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더군다나 6학년에 시작한 것이라서 남보다 시간이 더 모자라는 듯 했습니다.

 

평소에도 호기심 많고, 궁금한 것 많은 저라서 푸른누리는 저에게는 정말 신세계 같은 것이었습니다. 어느 인터넷 오락도 푸른누리처럼 저에게 흥미롭지 못했습니다. 비록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온 저지만 푸른누리 활동은 누구보다 2배3 배로 많이 한 것 같았습니다. 보니하니 고정출연기자, 나라기록관, 현대자동차탐방, 별헤는 밤인 남산, 나눔콘서트, 유별난마을, 뚝도아리수정수장 등 정말 많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특히 EBS 보니하니 고정출연기자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2번의 선정과 오디션까지 제가 전부 다 처음으로 해보는 것이라서 정말 생소하고, 될 것인지 안될 것인지, 생각조차 되지 않았지만, 2차 오디션을 끝나고 결과가 발표났을 때 가족 모두는 비명을 질렀습니다. 너무나 많은 지원자들을 뒤로 하고 6명의 기자를 선발하고 방송국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질 때까지도 정말인지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방송을 시작하면서 정말 많은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촬영인 안성 남사당패를 시작으로 6명의 기자는(가장 나이 어린 4학년 막내 예준기자, 5학년인 2번째 출연중인 방송선배 란희기자, 같은 6학년기자 승아기자, 나 빼고 유일한 남자기자 용찬이, 대전에서부터 매번 올라온 열혈기자 지현이, 그리고 나 환규기자) 방송 전까지는 얼굴도 본 적 없었지만 첫 촬영부터 친한 친구처럼 열심히 촬영하고 재미있게 4개월을 같이 한 친구들입니다.

유니버셜발레단에 가서 처음으로 입어본 발레복이 어색해서 모두들 웃었던 기억, 한림대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과의 인터뷰와 촬영을 하고 실제로 체험도 해본 기억, 처음이자 마지막인 1박 2일 촬영이었던 농어촌체험, 아쉽지만 마지막 촬영이 되었던 인천국제공항촬영. 방송으로 보면 10분의 방송이지만 우리들이 하루 종일 촬영한 하나하나 소중한 기억들은 지금도 푸른누리 최고의 선물입니다. 또한 푸른누리 활동을 해도 매번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서 즐겁기도 하지만 보니하니처럼 4개월을 같이 하다보니 어느새 정이 들어 방송이 끝난 지금도 가끔 보고 싶고 생각나는 친구를 가지게 되어 무척 기뻤습니다. 그리고 방송을 하면서 친해진 방송국 선생님들, 작가 선생님, PD선생님, 시범맨, 그 외에 촬영감독님, 다른 스텝들도 그립습니다. 모두 하나의 방송을 하면서 그렇게 많은 분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가끔 연예인들이 나와서 인사하는 것들이 왜 그런지 알 것 같았습니다.

 

꼭 인사드리고 싶은 분이 있습니다. 제가 방송을 할 때 항상 우리 삼촌처럼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예뻐해주신 최재영 피디님. 제가 전화를 드리면 좀 쑥스러워서 잘 말을 못했는데, 지금도 가장 생각나고 보고싶은 분입니다. 가끔 보니하니를 보면 전 제일 먼저 생각되는 분입니다.


방송을 출연하게 되면서 저는 어느새 푸른누리 대표기자가 된 듯 했습니다. 그래서 어디서나 행동도 똑바르게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조금만 잘못하면 어린 동생들이 "아! 나 저 형 방송에서 봤는데." 하면서 알아볼 것 같아 왠지 스스로 조심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더욱 푸른누리 활동도 열심히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나눔콘서트를 보고, 내가 받은 출연료로 친구들의 표값으로 기부도 하면서 스스로 번 돈으로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이 버는 것보다 더 보람된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학기 때 전교회장까지 되었습니다. 정말 저에게는 즐거운 한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푸른누리가 되고자 하는 친구들이나, 학교후배들에게, 용기가 부족한 친구들에게 해줄 말이 많이 생겼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말입니다. 스스로가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가능한 것이 푸른누리이니까!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시작은 미비하지만 결과는 창대하리라"라는 말처럼 시작은 남보다 늦게 시작하고, 부족하게 시작했지만 누구보다 멋진 푸른누리로서 후배들이나 선배들에게 기억에 남는 푸른누리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앞으로 6학년을 졸업하고 푸른누리를 마치지만 나누리가 되어서도 지금의 푸른누리처럼 열심히 활동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조환규 독자 (서울중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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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영
성당중학교 / 1학년
2010-12-24 12:26:38
|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동욱
하계중학교 / 1학년
2010-12-27 23:35:58
| 저도 추가모집때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일 차 추천된 학생은 거의 활동을 하지않는데 저만 두번이나 우수기자 상을 받았고, 저는 지금까지 30번이 넘는 기사가 채택되었지요.
양채윤
남수원중학교 / 1학년
2010-12-30 18:08:16
| 기사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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