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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호 12월 16일

테마1-푸른누리를되돌아보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송희원 독자 (곡반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 / 조회수 :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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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는 내 친구

친구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다. ‘사람은 그 사람의 친구를 따라 가는 것이다. 그 친구가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같아진다.’ 어른들은 이런 말씀을 하신다. 나 역시 친한 친구를 따라 행동하고 있다. 그 친구는 바로 ‘푸른누리’ 이다.


2010년 3월, 푸른누리 기자가 된 나의 첫 기사가 실린 신문이 발행되었다. 처음으로 시도한 기사쓰기. 첫 시작은 ‘기니피그 몽실이’를 알리는 글이 메인에 뜬 것이었다. 막상 기사가 메인채택이 되고 나니 자신감도 붙고, 기사도 술술 잘 풀렸다.


푸른누리는 나에게는 너무 좋은 친구이다. 5학년 때까지만 해도 나는 글쓰기를 싫어하는 아이였다. 그러나 푸른누리를 향한 나의 대범한 도전은 나에게 글쓰기의 두려움을 없애주고 오히려 자신감을 심어주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키보드 자판도 자주 잡다보니 타자도 200타로 늘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좋은 것은 푸른누리 안에서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던 것이다. 만화를 그리기 좋아하는 나는 푸른누리에 ‘몽실이의 화성탐방기’를 완결했다. 또한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가 평생 소원이었던 나는 푸른누리와 함께하는 ‘생방송 보니하니’에 출연할 기회를 얻어 짧은 시간이지만 텔레비전에 비춰지는 나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나에게 많은 경험을 심어주기도 했다. 한가원 탐방을 통해 푸른누리 친구들도 사귀고, 기사를 쓰기 위해 증평군에 위치한 최용진 대장장이의 대장간에 취재를 가기도 했다. 최용진 대장장이가 직접 만들어주신 미니호미는 내 보물이 되어 간직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나와 친한 친구를 인터뷰하며 친구로서 느끼지 못했던 서로에 대한 감정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모든 것이 좋았던 것은 아니다. 놀기에 바쁜 나와의 싸움과 다가오는 기사 마감일의 압박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고, 평소에 게을렀던 나는 일명 ‘기사마감일 증후군(기사마감이 가까워지면 이유 없이 긴장되는 나만의 병)’에 시달리곤 했다.


푸른누리 생활에서 가장 힘든 것은 나와의 싸움이다. 나는 푸른누리를 시작할 때 목표를 정하고, 게으른 나와의 싸움에 이겨 꼭 그 목표를 이뤄내기로 했다. 그 목표는 ‘수원화성에 대해 푸른누리 가족들에게 알리기.’ 나는 그 방법으로 인기있는 만화를 선택했고, 먹성 좋은 기니피그 몽실이와 밍크, 4차원 모란앵무 소피 등의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며 나만의 방법으로 화성을 알려나갔다.


그 만화는 화성성곽 한바퀴를 돌고 화성행궁까지 둘러보는 것(총 13편)으로 끝이 났고, 내 만화를 사랑해준 많은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지금은 새 만화를 목표로 삼으며 스토리 구상에 힘쓰는 중이다.


기사를 많이 써보지 못했던 나의 처음 모습과 요즈음 내 모습을 비교해 보면 겉모습은 별로 다른 것이 없어보인다. 신문이 발행되면 메인채택이 되었는지, 또 채택은 얼마나 되었는지 확인해보고 밤 새워가며 기사를 작성하는 나의 모습. 하지만 다른 점을 발견했다. 옛날과 다르게 나는 푸른누리를 사랑하고 있었다. 푸른누리에 들어가보며 소통하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사를 작성하고 만화를 그리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앞으로 남은 신문 발행 횟수는 4번, 즉 2달의 시간이 남은 것이다. 나의 초등학교 생활도 2달, 푸른누리도 2달. 나는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중학교에 올라가게 된 우리들의 모습과 일상을 기사에 고스란히 담을 예정이다. 나의 어린이다운 눈과 입과 마음이 언제 바닥날 지 모른다. 나는 내 동심이 바닥나기 전에 나의 생활을 동심으로 고스란히 옮겨적고 싶다.


푸른누리. 나를 변화시켜준 친구. 나에게 기쁨을 주었던 친구. 나는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며, 푸른누리를 지켜줄 3기 기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해주고 싶다.

"3기 기자들아! 푸른누리의 앞날은 너희에게 달려 있어! 푸른누리의 친구가 되어 한 마리의 새처럼 비상하길 바란다!"

송희원 독자 (곡반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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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영
성당중학교 / 1학년
2010-12-24 12:31:37
| 수고 많으셨습니다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0-12-26 10:55:17
| 송희원 기자님 한해동안 열심히 취재하고 기사작성하셨네요^^ 나누리 활동도 기대할께요^^ 추천합니다.
조예원
당산중학교 / 1학년
2010-12-30 16:44:14
| 송희원 기자님은 나중에 만화가가 되실것 같아요.^^ 연재하는 만화를 너무 재밌게 보고있어요.내년에는 나누리로 후배들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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