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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호 1월 6일

문화 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하경 나누리기자 (안양샘모루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 / 조회수 :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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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엔 아름다운 희망을 꿈꿔요" 고아 소녀 애니

산타할아버지가 나에게 선물을 주고 가셨다. 나는 넘어져도 아프지 않을 것만 같고 힘들어도 다시 힘이 날 것만 같은 선물을 받았다. 힘든 일이 있을 때면 노래를 부르면서 웃음짓는 아이를 보면서. 내가 본 그 모습은 바로 뮤지컬 애니의 한 장면이다.
지난 25일 본 뮤지컬 애니는 나에게 희망이라는 선물을 느끼게 해주었다. 12월 16일부터 28일까지 공연을 하는 뮤지컬 애니를 보기 위해서 세종 문화 회관, 세종 대극장으로 향하였다. 뮤지컬의 시작은 내가 희망이란 선물을 어떻게 받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질만큼 절망스러운 장면이었다.
고아원의 원장선생님인 미스 해니건에게 계집애들이라고 불리는 고아들의 슬프고, 절망스러운 밤이 지나고 있다. 엄마 생각이나 밤잠을 설치는 아이, 그만좀 울라고 소리지르는 아이와 소리지르는 아이에게 짜증내는 아이, 구경거리라도 생겼다는 듯 보는 아이 그리고 그 싸움을 말리는 아이. 바로 싸움을 말리는 아이가 주인공 애니이다.
애니는 고아원이 나오는 장면에서 부터 의젓한 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렇듯 고아들의 아픔을 보면서 나는 행복한 아이라는 사실을 느낌과 동시에 나의 행복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뮤지컬에서 애니는 목걸이와 편지 한장만 남기고 떠나가 버린 부모님을 찾으러 간다. 많은 실패와 좌절을 맛보았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애니를 보면서 우리가 가져야 할 희망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할 수 있다’ 용기를 갖게 해준 장면인 것 같다.
이 때 억만장자인 워벅스가 애니를 도와주게 된다. 5만달러라는 어마어마한 보상금을 걸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애니의 친부모라고 우겼지만 여러사람들의 조사결과 애니의 부모님은 이미 돌아가셨다고 마무리를 지었다. 보는 내내 ‘제발 애니의 부모님이 살아 계셨으면.’ 바람을 되새겼지만 그 바람이 이루어지지 않아 애니와 배우들은 물론 관객까지 안타까운 탄성을 보냈다.

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은 애니에게는 새로운 아빠가 생긴다. 바로 애니를 도와준 억만장자 워벅스이다. 그 동안 애니가 너무 좋아져 입양을 하고 싶었던 워벅스에게 애니가 자신의 딸이 된다는 사실은 한편으로 너무 기쁜 일이었다. 애니가 친부모님이 없는 것을 알게 된 것에 의젓하게 받아들일 줄 아는 모습이 우리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어주었다. 아직 어린 내 동생까지도 ‘너무 감동적’ 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애니가 새로운 아빠와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된다는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애니처럼 희망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해본다.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 아픈 병에 걸린 사람들, 혼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부모님과 헤어져 지내는 아이들처럼 슬픈 사람들, 불쌍한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방금전의 말처럼 불쌍하거나 슬프다고 표현하는 것은 그사람들의 희망의 길을 막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희망을 응원하고 행복을 나눌 수 있는게 바로 우리의 모습이라는 사실도 느꼈다. 우리에게 주어진 행복에 감사하고 힘든일이 있을 때는 한줄기의 빛을 찾는 사람들이 가득하면 좋게다고 생각이 된다. 아마 이 뮤지컬은 그런 따뜻한 빛 한줄기를 보여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다.
"애니야 새 아빠랑 행복하게 살아야 해!"

김하경 나누리기자 (안양샘모루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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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주
감정중학교 / 2학년
2011-01-06 20:54:16
| 하경아, 좋은 기사 잘 읽었고, 애니가 정말 새 아빠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1-13 20:25:25
| 애니가 새아빠랑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희망이 있어 사람들은 오늘도 즐겁게 지내는 것 같아요. 추천 꾹
송희원
화홍중학교 / 1학년
2011-01-18 19:35:04
| 저도 그 뮤지컬 알아요~ 그 안에 있는 노래 중 tomorrow를 정말 좋아한답니다^^* 너무 감동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뮤지컬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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