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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호 2월 3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지영 나누리기자 (서울탑산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7 / 조회수 :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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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와 모던 아트

1월 15일 ‘피카소와 모던 아트’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덕수궁으로 향했다. 겨울에 덕수궁을 찾는 감회가 새로웠는데 덕수궁 미술관 안으로 들어가니 ‘피카소와 모던 아트’라고 크게 적혀 있었다. 이번 전시는 모방과 재현에서 벗어나 주관을 중시했던 20세기 미술을 중심으로, 초기 청색시대, 1940-1950년 대 작품 등 인간 의식의 세계를 표현적 왜곡을 통해 나타낸 피카소의 작품, 고독한 영혼의 모습을 표현한 모딜리아니, 유년시절의 경험을 환상적으로 표현한 샤갈 등 친숙한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또한 마티스를 비롯한 프랑스의 야수파와 키르히너 등 독일 표현주의 작품을 포함한 알베르티나 미술관 핵심 소장품을 중심으로 미술사적이고 의미 있는 전시를 기획하였다. 뿐만 아니라 미공개된, 독일 표현주의 작가들의 생생한 드로잉 작품들이 최초로 공개되어 이 시대 예술가들의 뜨거운 열정과 철저한 고독을 가슴으로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하는 마음에서 전시가 열렸다.

‘피카소와 모던 아트’를 위한 미술관은 총 4 Part로 나뉘어지는데 Part 1은 내면을 향한 열정, Part 2는 시대의 불안, Part 3은 순수도형의 추구, Part 4는 고뇌와 열정이다. Part 1은 앙리 마티스의 패럿 튤립 등이 있고, Part 2는 에밀 놀데의 달빛이 흐르는 밤, Part 3은 바실리 칸딘스키의 풍경 습작(뒤나베르크), 로베르 들로네의 공기, 쇠, 물-벽화 제작을 위한 습작, Part 4는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받침대 위의 네 여자, 게오르크 바젤리츠의 내 초상을 그리는 사람 등이 있었다.

이번 전시의 중심을 이루는 20세기 초반은 역사상 가장 변화가 심한 시기였다. 유럽 국가들의 식민지 쟁탈이 치열해지고, 세계 대전이 발발하는 등 인간의 비인간화에 대한 위기의식이 팽배해졌다. 당시 유럽의 작가들은 고독과 열정으로 그들의 삶과 세계를 인식했다. 그들은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 창작의 원천을 삻의 인식에서 찾았으며, 인간의 내면을 그리는 미술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이제 회화는 대상을 모방하고 재현하는 한계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가치와 자율성을 가지게 된 것이다.

불멸의 화가 피카소와 더불어 모딜리아니, 샤갈, 마티스등 역대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열정과 고독이라는 주제를 비롯해 미공개된 작가들의 드로잉 작품들을 접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 내면을 향한 열정을 시작으로 시대의 불안, 순수도형의 추구, 고뇌와 열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궁궐에서 함께 했기에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이 더욱 더 빛을 발할 수 있었다.

이지영 나누리기자 (서울탑산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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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서영
봉림중학교 / 1학년
2011-02-09 18:51:20
| 저도 내일 전시회 보러가는데 가기전에 읽으니까 도움이 될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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