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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호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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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서 독자 (샘모루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 / 조회수 :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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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계를 체험하는 어린이 나라!

5월 6일 금요일, 보득솔 8기 6학년 6반이 ‘어린이 직업 테마파크’ 키자니아를 갔다. 오후 1시 30분에 범계역에서 만나서 시작된 여행! 열심히 1시간 쯤 지하철을 타고 달려 3시 쯤에 드디어 잠실역 옆의 키자니아에 도착하게 되었다. 3시쯤 부터 키자니아 내에서 자유이용권 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목에 걸고 드디어 입국을 했다.


들어가서 일단 조별로 나누어 활동을 하기로 했다. 나와 우리 조 친구들 3명은 먼저 병원을 가기로 했다. 병원에서는 내시경으로 수술을 하는 내시경 수술, 직접 몸을 열어서 수술을 하는 개복수술, 응급 대원 되어보기, 약사 체험 등이 있었다. 나와 1명의 친구는 내시경 수술을 하기로 했고 나머지 2명의 친구는 약사 체험을 하기로 했다. 15분 쯤 기다렸을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번째 체험이 시작되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병원 건물 위층으로 올라갔다. 그랬더니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했다. 하얀 고무장갑을 끼고 마스크를 착용하니 정말 의사가 된 듯한 기분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드디어 보조 의사로 수술실에 들어갔다. 먼저 키자니아의 인사인 "카이"라고 말을 한 후 수술해야 할 환자의 상태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환자는 충수돌기가 생겨서 그것을 내시경 수술로 잘라내야 하는 상황이었다.옆에 진짜 같은 컴퓨터가 계속 "삐~삐" 소리를 내며 심장박동수를 나타내서 더 떨렸다.


설명을 제대로 듣고 상황을 완벽하게 이해한 후에 수술에 들어갔다. 도구는 4가지가 있었다. 수술 할 충수돌기를 잡고 있을 집게, 충수돌기를 태워 구멍을 낼 전기 소작기, 구멍을 더 크게 벌려줄 가위, 마지막으로 피가 나지 않도록 구멍을 찍어줄 스테인 플러가 있었다. 서둘러 4명이서 역할 분담을 했다. 나는 충수돌기를 들고 있을 집게를 선택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컴퓨터 화면을 보며 수술을 시작했다. 마네킹 환자의 몸 안에 들어가 있는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서 말이다. 구멍을 뚫고, 벌리고, 찍고 하는 것을 계속 반복하고 나서야 수술이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키자니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키조라는 돈 8키조를 받고, 의사면허증과 기념품으로 장갑과 마스크를 받았다. 돈도 벌고 면허증도 받고, 정말 어른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뭔가 뿌듯하고 행복했다.


의사 체험을 모두 마치고 나서는 신용카드를 만들었다. 카드센터에 가서 이름을 말하고 거기에 있는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바로 만들 수 있었다. 신용카드. 엄마, 아빠의 지갑에서나 보던 그 카드를 직접 만들어 보니 너무 신기하고 소중하게 느껴졌다.


신용카드를 만들고 나와서는 ‘운전면허증’ 을 따기 위해 ‘넥센 타이어’를 파트너사로 두고 있는 운전면허시험장으로 갔다. 사람이 많아서 거의 1시간 쯤 기다렸을 때야 운전면허 시험장에 들어가게 되었다. 들어가서 교통질서와 운전 시에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서 배우고 시험을 보았다. 떨리는 마음으로 시험을 클릭했는데 다행히도 기본적인 안전 수칙들만 알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이라서 안심이 되었다. 쉬웠긴 했지만 그래도 ‘시험’이라는 정식적인 관문을 통과하고 나서 발급받은 운전면허증이었다. 아쉽게도 유효기간이 딱 1년뿐이긴 하지만 그래도 키자니아 내에서는 자동차를 사용할 수 있다는 허가증이었다.나는 다시 한 번 어른이 된 것 같은 뿌듯함과 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운전면허증까지 따고 나니 너무 배가 고파졌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미리 단체로 예약 해 주신 도시락을 먹으러 올라갔다. 차갑게 식었던 도시락이었지만 정말 맛있었다.


선생님 덕분에 든든하게 다시 배를 채우고는 파티시에가 되어보기 위해서 파리바게뜨 옆의 체험장으로 갔다. 그곳에는 이미 우리반 친구들이 체험을 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나와 우리 조 친구도 같이 앉아 기다렸다. 20분 쯤 기다리자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가서 위생을 위해 손을 소독하고 앞치마를 두른 뒤 자리에 앉았다. 그랬더니 데코레이션을 하기 위해 짤주머니에 든 크림과 초콜릿을 받아서 꾸미기 시작했다. 어버이날을 준비하며 "Love&Thank"라는 말을 써 넣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엄마, 아빠께 드릴 맛있는 케이크까지 완성을 하니 거의 체험시간이 끝나가고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이미 따 놓은 운전면허증을 들고 자랑스럽게 자동차 대리점으로 가서 자동차를 시승해보았다. 크기가 작아서 보기에는 재미가 없을 것 같았지만 짧은 코스라도 주유를 하고 세차도 해서 그런지 정말 재미있었다.


이번 키자니아 체험으로 정말 새로운 세계를 체험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의사가 되어서 면허증을 따고, 신용카드를 만들고. 운전면허증을 따서 자동차를 타보고, 파티시에가 되어서 멋진 작품을 만드는 나라!! 정말 멋진 나라이다. 모두들 자신의 꿈과 적성을 찾고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꼭 키자니아를 한 번 들려보길 바란다.

이윤서 독자 (샘모루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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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원
당산중학교 / 1학년
2011-06-14 17:19:58
| 윤서 맨!한동안 기사가 없어서 궁금했는데 다시 올리기 시작하는구만.반가워.윤서 브라더!키자니아라는 테마파크가 생겼어??나는 전혀 몰랐어.나도 가봐야겠다.잘 읽었고 정보줘서 고마워.추천 받아라.브라더!!!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1-06-15 21:56:21
| 이윤서 기자님 키자니아에 가면 여러가지 직업을 체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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