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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호 6월 2일

문화 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신홍규 기자 (서울언북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7 / 조회수 :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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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의 궁궐 창덕궁

지난 5월 13일, 창덕궁에 다녀왔다. 창덕궁은 1405년 경복궁의 이궁으로 지은 궁궐이다. 경복궁의 동쪽에 위치한다 하여 이웃한 창경궁과 더불어 동궐이라 불렀다. 창덕궁은 임진왜란으로 모든 궁궐이 불에 타자 광해군 때에 다시 짓고 고종이 경복궁을 중건하기까지 정궁 역할을 하였다.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랫동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궁궐이다.


또한 비원으로 잘 알려진 창덕궁 후원은 다양한 정자, 연못, 수목, 괴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다. 현재 남아있는 조선의 궁궐 중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창덕궁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배치가 탁월한 점에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은 보물 38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돈화라는 뜻은 큰 덕은 백성들을 가르치어 감화시킴을 도탑게 한다는 듯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조선 시대에는 이층 문루에 종과 북이 있어 시각을 알려주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남아있지 않다. 돈화문에 들어서면 세월을 느끼게 해 주는 엄청 커다란 나무들이 눈에 보이는데 300~400살이나 먹은 회화나무들이 여덟 그루나 자라고 있다고 한다.

 

인정문에서는 임금의 즉위식이 거행되기도 하였는데 연산군, 효종, 현종, 숙종, 영조, 순조, 철종, 고종 임금이 여기서 즉위했다고 한다. 국가 행사 때에는 인정전 앞의 품계석에 맞춰 동쪽에는 문관이, 서쪽에는 무관이 중앙을 향해 섰다는데 이 품계석을 볼 때마다 그 때의 목소리와 숨결들이 느껴지는 듯하여 신비롭기만 했다. 임금이 된 기분으로 품계석들을 내려다보니 기분이 새로웠다.

 
지나는 곳마다 지붕, 기둥에 멋진 단청 색깔들이 어찌나 고운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낙선재에 다다르자 아담한 한옥이 정감 있게 느껴졌다. 낙선재는 현종이 명현왕후에게 후사가 없자 중희당 동쪽에 지어준 건물로 현종의 서재 겸 사랑채였다고 한다. 원래 이곳은 국상을 당한 왕후들이 소복 차림으로 기거하던 곳이며, 1963년 일본에서 돌아온 영친왕 이은이 이곳에서 사망하였다고 한다. 단청마저 되어 있지 않은 모습이 슬픔을 가득 안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름이 익숙한 덕혜옹주도 한 때 이곳에 기거하였다고 하며, 마지막으로 이곳을 지키신 영친왕의 비, 이방자 여사께서는 사회사업에 힘쓰다 1989년 돌아가셨다고 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궁일이며 관람시간은 9시부터 6시 30분까지라고 하니 잊지 말고 시간을 내어 옛 기분을 한껏 살려보자.

신홍규 기자 (서울언북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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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6-08 23:48:56
| 좋은 공부를 하고 왔네요.창덕궁은 갈수록 알게 되는것이 더 많아져요.
이아라
서울 대방중학교 / 1학년
2011-06-09 22:56:10
| 정말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잇는 곳인것 같습니다. 과학적인 건축물과 오랜된 나무들이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고민욱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2011-06-14 18:58:22
| 아직 창덕궁에는 안 가 봤어요.
아름다운 비원도 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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