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백승. 피로와의 싸움에서 이겨봅시다!

"민지야, 빨리 일어나야지. 지금이 몇 시인데!” “5분만 더요. 제발, 엄마 !”

매일 아침마다 엄마와 사투를 벌이는 우리 친구들! 하지만, 엄마의 매운 손맛보다 더 강적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어김없이 찾아오는 ‘졸음’ 아닐까요? 종일 피로와의 사투를 벌이는 친구들을 위해 백전백승 비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비타민 음료. 과연 효과 있을까 ?>

아침에 일어나면 제가 세안보다 먼저 하는 것이 ‘찬물 마시기’입니다. 막 잠에서 깨어났을 때 물 한 잔은 뇌의 기능을 발달시켜 준다고 합니다. 동시에 졸음도 싹 달아나겠죠? 그럼 비타민 음료는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정답은 O. 하지만, 어느 음료도 물과 비교할 수 없답니다.

<운동하면 건강도 지키고, 실력도 늘고, 졸음도 달아나고! 일거양득!>

시간이 날 때마다 가벼운 운동을 해봅시다. 단 10분이라도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 매일 저녁마다 배드민턴과 줄넘기를 꼬박꼬박 한 덕에 키도 쑥쑥 크고 실력도 늘게 되었습니다. 졸음이 몰려올 때 1시간 낮잠을 자는 것보다는 운동 10분으로 일거양득의 시간 보냅시다.

<찬물로 세수 한번 해보자>

제가 옛날 늦은 시간에 공부할 때 졸음이 몰려올 때마다 다 쓴 뾰족한 펜촉으로 눈 밑도 찔러보고 손톱 밑도 찔러봤지만, 아픔과 비교하면 효과는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날에는 이가 시릴 정도로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해보면 잠이 싹 달아납니다. 뽀송뽀송한 기분으로 공부가 더 잘되겠죠?

<잠들기 전, 따뜻한 물로 족욕 해보자>

조금 전까지만 해도 찬물로 샤워하라더니 따뜻한 물로 족욕이라니. 이상한가요? 고단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면 어느새 피로는 싹 풀리고 편안한 잠을 이룰 수 있을 겁니다.

잠과의 싸움. 피로와의 싸움과 맞서 남은 방학을 알차게, 건강하게 보내봅시다!

김단아 나누리기자 (서울태릉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