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의 대상에서 친구가 되고 싶은 나라로
8월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 66회 광복절 경축식이 거행되었다. 나라의 큰 행사라 그런지 경비가 엄청 삼엄했다. 입장을 위해서는 검색대를 통과해야 했다.
경축식은 오전 10시부터 1부인 국민의례, 경축영상물 상영,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 삼창, 2부인 아시아어린이합창단의 ‘아리랑 모음곡’과 ‘사랑해요 아시아’ 공연이 있었다.
기념사에서 박유철 광복회장님은 "6.25의 시련을 딛고 한강의 기적을 이룬 나라가 Korea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통일을 위해서 한걸음씩 다가가는 우리나라가 될 것이다."라며 K-pop , G20등을 개최한 우리나라의 세계적 명성을 말씀하셨다.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광복이 없었다면 오늘이 없었을지 모르고 광복을 한 그 때부터 비로소 우리나라의 운명을 우리 손으로 개척하게 된 것이 광복절"이라며 함께가는 공생발전은 강조하셨다. 또한 "동정의 대상에서 모든 나라가 친구로 맺고싶어하는 나라가 Korea라며 5개의 스포츠 제전을 모두 개최한 7개국 중 1개국이 우리나라, 인구 5000만명 이상, G.D.P 20000달러 이상의 5개국 중 1개국이 우리나라"라고도 말씀하셨다.
끝나고 아시아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이 있었는데, 지휘자님께서는 "아시아 11개국의 어린이들이 모두 만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드는 합창단이며,아시아를 돌며 공연을 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이 행사에 참여하고나니, 우리나라의 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요즘 일본 사람들이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우기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사랑을 느끼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제 66주년 광복절이라는 그 역사적인 현장에 직접 참여했다는 것에, 또한 대통령님과 악수를 했다는 것에 노래가 절로 나오는 취재였다.
1부의 마지막 순서였던 만세삼창은 여느 광복절에는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데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 만세 세번을 외쳤다. 이제 우리는 독립을 넘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시작하는 시점에 서있다고 생각했다.
이준성 독자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