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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호 4월 15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지우 독자 (서울등현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82 / 조회수 : 5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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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가 이렇게 재밋었나요?

지난 3월 25일 EBS에서 연락이 왔다. 두산베어스 홈 경기장이서 촬영을 한다고 해서 조금은 궁금하기도 했다.

나는 내 생에 처음 가는 야구장이라 많이 설례었다. 평소에 야구에 관심이 없어서 그렇게 좋지많은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일거라고 생각하고 취재를 가봤다.




덩치가 큰 야구선수들과 첫 인사를 하는데 약간 어색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TV에서만 봤던 야구선수들을 가까이서 보니까 정말 신기했다. 먼저 야구선수들과 함께 몸을 푸는데 정말 놀랐다.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벅찬 체육시간이였지만 야구선수들은 이것을 몸풀기라고 했다. 기자단은 그 말을 듣고 정말 놀랐다. 우리에게는 정말 엄청난 고통이였는데 야구선수들에게는 그냥 가벼운 준비운동이였다니!!

그리고 우리는 직접 야구를 해봤다. 날아오는 공을 쳐보기도 했고, 공을 직접 던져보기도 했다. 그런데 너무 어려워서 야구선수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우리는 궁금한것들이 너무 많아서 직접 야구선수를 만나보기로 하였다. 내가 우리나라 선수중 유일하게 아는 야구 선수는 김현수선수,박찬호선수,추신수선수,이승엽선수였다.

그런데!! 우리가 인터뷰하러 간 장소에 김현수 선수가 있었다. 우리는 보자마자 흥분을 멈추지 못했다.

우리는 마음을 가라 앉히고 질문을 시작했다.

1.가장 기쁠때는 언제인가요?

-야구시합에서 이겼을때요.

2.언제 야구선수가 되려고 하셨나요?

-어릴때 티비를 보다가 야구선수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3.팬들이 잘생겼다고 할때 어떤 기분이 드나요?

-창피합니다.

김현수선수는 마구잡이로 던진 우리의 질문에 당황하시지 않고 재치있는 답변을 주신덕에 재미있는 인터뷰가 된것 같다.


김현수선수와의 재미있는 인터뷰를 마치고, 김민호 코치님에게 직접 코치를 받았다. 갑자기 엎드려 뻗쳐를 하시라고 하셔서 당황했지만 오늘은 푸른누리기자단도 야구선수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했다. 기합을 잠시 받은후 푸른누리 기자단는 본격적인 훈련을 하기로 했다.


나는 야구의 룰을 몰라 전혀 관심도 없었지만 코치를 받으면서 룰을 하나하나 배우다 보니까 야구가 재밋다는걸 느꼈다. 하지만, 선수까지는 하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선수들이 하는걸 보면 난 하루도 못하고 나올것 같기 때문이다. 야구선수들은 정말 대단한것 같다. 하루도 빠짐없이 훈련을 해야하고 시즌시기가 오면 합숙을 하면서 오로지 이기기 위한 훈련으로 똘똘뭉쳐 집중 하시는 모습이 놀라웠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코치를 받은 후 잠시 쉬고 야구 경기를 보러 갔다. 우리는 팀을 나눴다. 푸른팀은 유리언니,하랑이,미래 였고 우리 누리팀은 나,도현오빠,란희였다.우리는 게임을 했다. 게임은 바로 야구장에 가면 00이 있고~ 이 형식의 게임이였다.


첫번째 탈락자는 나였다. 두번째 탈락자는 미래였고, 세번째 탈락자는 도현오빠, 네번째는 하랑이였다. 우리는 목이 쉬도록 정말 열심히 응원을 했다. 이 게임에 우리가 어딜 앉을지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결국 푸른팀이 이겨버렸다. 누리팀는 정말 충격이 컸다.


푸른팀은 햇볕이 내리쬐는 따뜻한 석에서 치킨을 먹으며 응원을 하겠지만 우리 누리팀은!! 사람들도 없는 휑한~ 반대편 석에 가서 뻥튀기를 먹으며 응원을 해야 했다. 하지만 우리는 한가지 좋은 점이 있었다. 우리에게는 망원경과 잠자리채를 주셨다. 잠자리채로 홈런볼을 잡으라는 뜻으로 주셨다.


나는 야구에 관심이 없어서 그냥 재미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빠져들었다. 스트레스 쌓였던게 응원을 하면서 모두다 풀렸다. 처음 야구장에 온 12살의 여자아이들도 이렇게 신이나고 너무 흥분되는데 야구 시즌데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신이날까? 목이 쉴정도로 응원까지 하면서 우리팀에게 힘을 주는 순간이 너무 기쁘고 신난것 같다.

응원을 한참 하다가 나와 란희는 왜 홈런볼이 않오냐며 투덜대고 있는 그때!! 우리가 잠시 방심하는 사이 우리쪽으로 홈런볼이 날아왔다. 잠자리채를 들고 열심히 뛰었지만 김도현기자가 이미 야구공쪽으로 있는힘을 다해 뛰어가서 홈런볼을 잡은 상태였다.

나와 란희는 어떻게든 홈런볼을 잡으려고 애를 썼지만, 결국 김도현 기자가 갔게 되었다.

김도현기자가 너무기뻐서 날뛰고 있을데 나에게 영상통화가 왔다. 바로 푸른팀이었다. 치킨을 먹는다며 자랑을 하는것이 아닌가!! 나는 홈런볼 못잡은것도 짜증나는데, 영상통화가 와서 치킨먹는 모습을 모고 더 짜증이 났다. 짜증난 기분을 진정시키 2분후 나는 다시 야구에 빠져들었다. 드디어 9회말 마지막회였다. 나는 긴장되는 마음으로 조마조마 했는데, 우리팀이 이기게 되었다. 나는 너무 기뻤다.


야구장에서의 묘미는 이런기분인것 같다. 열정과 사랑과 감동이 있는곳이 야구장인것같다.오늘 하루촬영을 마치고, 우리는 야구공에다가 이용찬선수와 김현수선수, 또 감독님 의 싸인을 받았다. 오늘 하루만에 야구의 매력에 푹 빠져 몇달간 야구얘기만 하고 다닐것 같다.


앞으로 2일후면 야구 개막전이다. 야구개막전에 재미있는 야구장을 소개하고싶다.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찌들덴 부산 사직구장으로 가서 부산갈매기 한번 합창하면 모든 스트레스가 풀린다.


인생의 단 한번뿐인 프러포즈는 서울 잠실과 사직구장으로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을데는 대구 구장으로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전광판에 써내려갈수 있다한다.


따뜻한 봄날의 피크닉을 원할데는 인천 문학구장으로 가면 바베큐 파티를 즐길수 있다 한다. 일년중 가장 기쁜날이 야구 시즌이 시작되는 날이다고 야구펜들은 말한다.


여러분 여러분들도 이제 야구에 한번 빠져 보실래요!!!!

나는 오늘 경험으로 그냥 지나쳤던 야구경기프로그램이나 기사등을 이제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다 보고 지나칠것 같다. 오늘 정말 내평생 가장 행복했던 날인것 같다.

위 기사의 사진 / 동영상은 CCL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김지우 독자 (서울등현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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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정
관곡초등학교 / 6학년
2011-07-09 23:05:23
| 헐.. 뿌럽땅
이호진
늘푸른중학교 / 1학년
2010-05-19 07:06:57
| 저도 열렬한 두산 팬이에요!!!저도 꼭 김현수선수와 인터뷰를 하고 싶습니다.
이수아
서울개일초등학교 / 6학년
2010-05-05 22:19:58
| 저 두산 팬인데 완젼 부럽네요........
저도 열심히 취재하러 다니겠습니다!!
박상운
봉래초등학교 / 6학년
2010-05-05 22:02:40
| 저는 한참 전에도 야구 광팬이였어요.. 비록 롯데 자이언츠 팀이지만 확실히 두산 베어스 팀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야구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알 수 있었어요
민지우
원중초등학교 / 6학년
2010-05-05 21:37:11
| 저는 야구를 너무 좋아하는데 저도 한번가 보았으면 너무 좋았겠네요...
김지명
매현중학교 / 1학년
2010-05-05 18:11:40
| 두산 팬입니다.
김도연
2010-05-05 09:11:31
| 저도 야구 광팬이거든요~! 저는 천하무적야구단을 통해서 야구를 알게 되었어요. 그 전에도 알았지만.. 더 자세하게 말이죠! 저도 야구 완전 좋아하는데.. 좋은 기사 ㄳ요~!
이찬식
은성중학교 / 1학년
2010-05-04 21:52:22
| 정말 좋으시겠네요. 좋은 경험 하시고 오셨군요.
라연수
인천부원초등학교 / 6학년
2010-05-04 21:50:49
| 저는 기아왕팬 이에요. 좋은 경험 하고 오셨네요^^
김동현
갈뫼초등학교 / 5학년
2010-05-04 20:58:40
| 나도 두산 왕펜입니다.. 한달에 두세번은 야구를 구경하지요.. 고영민 김현수 선수를 가장 좋아해요.. 이담에 꿈도 야구선수지요..
이영현
보성중학교 / 1학년
2010-05-04 09:36:54
| 와 좋으셨겠어요~~~
전 두산 팬인데
안인욱
수내초등학교 / 6학년
2010-05-03 22:11:22
| 저는 기아왕팬이에요.저도 선수들 만나보고 싶어요.
한영균
풍산초등학교 / 6학년
2010-05-03 20:33:03
| 정말 재미있었겠네요~
그런데 오타가 조금 있어요!
조승아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5-02 09:51:02
| 야구에대 잘 모르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원준
경복초등학교 / 6학년
2010-04-29 18:14:47
| 우와 나도 한번 홈런볼을 잡아보았으면 좋겠다.
야구장을 가도 파울공 조차나에게 오지도 않아서..ㅠㅠ
(공은 S극 나도 S극)
임서연
용강중학교 / 1학년
2010-04-28 14:21:36
| 좋은기사 감사해요
송진우
서울신서초등학교 / 5학년
2010-04-27 21:42:39
| 전 투수를 잘하는데.... 최고 속도가 110키로쯤 되요. 잡는 것도 잘해서 친구들이랑 야구 할때는 애들이 다 나랑 팀할려고 해서 귀찮아요.
송진우
서울신서초등학교 / 5학년
2010-04-27 21:40:51
| 처음에는 한화를 응원했는데... 한화에 투수중 아주 유명한 선수 송진우라고 있고 제 이름이랑 같기 때문에...지금은 엘쥐를 응원하고 있어요. 근데 엘쥐가 요즘 못해서..ㅠㅠ
윤태우
서울연신초등학교 / 6학년
2010-04-27 19:42:28
| 저나름(야구로)학교2등인뎀..너무부러워요ㅜㅜ
저도꼭그런기회가왔으면
한예지
대평중학교 / 1학년
2010-04-27 19:37:04
| 정말 좋은 경험 하셨네뇨^^
선경훈
서울잠동초등학교 / 4학년
2010-04-27 18:23:56
| 전 SK팬인데, 요즘 야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이 기사를 읽고 나니 야구가 좋은 것 같기도 하네요. 요즘 야구가 유행이었는지..
이정민
서울서래초등학교 / 6학년
2010-04-26 21:30:32
| 저는 두산팬이에용^^
우와~재미있었겠네요.
야구도 남자만큼 좋아 하는데 흑,,,아쉽군요.
김지은
예일초등학교 / 5학년
2010-04-26 21:28:23
| 저는 야구장에 한 번 가봤는데 경기가 흥미진진 했어요
이태건
안산대월초등학교 / 6학년
2010-04-26 20:16:40
| 두산 팬임 김현수짱 파울공 잡았었음 ㅋㅋ
김인수
서울연신초등학교 / 5학년
2010-04-25 13:10:56
| 우왕~ㅠㅠ 부럽네요 제 평생 소원이 홈련볼 잡아보는 건데...전 정말로 야구를 좋아해요 오늘 야구장 가려고 하는데 너무 늦게 해서 못간다고 하네요...
으앙 운이 없어~전 참고로 두산팬이에요 근데 아빠땜에 한화팀을 응원...
한화 요즘 딸리던데.. ㅠㅠ
어쨌든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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