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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호 5월 6일

우리학교 이야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최정윤 독자 (서울방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7 / 조회수 :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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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지킴이, 은하수방

우리 서울방일초등학교(교장 한 규칠)는 4월 6일 ‘은하수방’이라는 이름의 돌봄방 개관식과 함께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돌봄방은 학원에 갈 수 없는 저소득층이나 맞벌이부부를 가진 학생들을 보호해주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집에 혼자 있으면 위험하기도 하고, 공부를 도와주는 사람들도 없어서 공부에 집중도 못할 뿐만 아니라 식사나 간식을 먹기가 힘들기도 합니다. 맞벌이부부의 자녀들도 집에 혼자 있게 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우면 집에 혼자 있지 않아도 맞벌이부부의 자녀들과 같은 상황을 갖게 됩니다. 이런 현실은 우리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듭니다.


그래서 국가는 ‘돌봄방’이라는 아이들의 지킴이집 역할을 하는 곳을 만들기로 약속했습니다. 돌봄방의 시설만으로도 맞벌이부부의 자녀들이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자녀들의 생활을 잘 꾸려나가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또한, 내년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학교에 하나씩 ‘돌봄방’이 있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돌봄방’의 비용은 국가가 모두 부담해 준다고 하였습니다.


우리학교는 ‘돌봄방’의 필요성을 다른 학교들보다 더 일찍 알아채고 4월 6일부터 ‘은하수방’이라는 이름으로 ‘돌봄방’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앞으로 아이들에게 즐거운 생활을 하도록 도와주고 싶고, 아이들의 맞벌이부모님들께서 직장에서도 마음을 놓고 일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표라고 하셨습니다.


원래 전국에서 ‘은하수방’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돌봄방’을 개관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마다 다른 이름을 정해서 아이들을 돌봐주는 것입니다. 우리학교의 모든 선생님들께서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여 이름을 정하셨습니다. 교장선생님께 ‘은하수방’의 의미를 여쭈어 보았더니, ‘은하수방’이라는 이름이 모든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이름인 것 같고, 은하수처럼 빛나는 어린이를 만들어 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개관식에 참석하여 시설을 둘러보니 이불, 담요, 전자레인지, 간식, 놀이기구, 책들, 학습지 등 집과 다름이 없는 시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런 좋은 시설들의 비용을 모두 국가가 지원해준다는 말을 듣고 어린이들을 많이 생각해주는 우리나라가 자랑스러웠습니다.


요즘 저는 일주일에 1~2번씩 회장단과 함께 ‘은하수방’에 가서 아이들의 공부나 놀이를 함께 해주고 있는데 숙제지도, 한자공부, 독후활동, 명화감상, 서리풀공원 실외활동, 몸을 사용하는 게임, 컴퓨터, 바둑과 같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고, 간식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은하수방’은 어린이들이 집에 갈 시간인 9시까지 안전하게 보호해주며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홍보가 부족한 탓인지 신청한 아이들이 생각보다 더 적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시설들과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아이들이 적다는 것이 좀 안타까워서 회장단과 함께 ‘은하수방’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생활을 더욱 편안하고 즐겁게 해주는 ‘은하수방’이 있는 우리학교가 저는 정말 자랑스럽고 좋습니다. 앞으로 제가 졸업한 뒤라도 ‘은하수방’의 목표를 이루었다는 소식을 듣고 싶은 마음입니다.

최정윤 독자 (서울방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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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진
대원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5-06 19:02:08
| 우리 학교에도 다솜방이 있어요.저학년 위주로 운영하면서 꽤 좋은 평을 받고 있답니다.
진예은
동작중학교 / 2학년
2010-05-06 20:16:07
| 저희 학교도 돌봄방이 있어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위주로 돌봐주고 있죠~^^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5-08 21:00:48
| 은하수방이 학생들에게 큰도움이 되겠네요.
한지은
야탑중학교 / 2학년
2010-05-08 22:43:59
| 좋은 제도네요. 9시까지 있어야 하는 아이들은 얼마나 쓸쓸할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가 언제 올까하며 아마 7시부터 기다리겠죠. 근처에 저와 동생을 돌 봐 주시는 외가집이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강희원
용강중학교 / 1학년
2010-05-10 18:03:36
| 저희 학교에는 그런것이 없는데...좋은 것이네요...
최재원
서울윤중초등학교 / 5학년
2010-05-14 15:08:59
| 참 좋은 제도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제도가 성공하려면 돌봄방에 다닌다는 것을 부끄럽다거나 숨기려고 해서는 안되고 친구들 모두가 서로 아끼고 격려해야 할 것 같아요
이지영
서울명덕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5-14 21:00:32
| 저희 동네 복지관에도 이같은 시설이 있는데 정말 필요하고, 여러모로 소중한 공간인 것 같아요. 늘 곁에서 애써주시는 선생님들도 대단하신 것 같구요. ‘돌봄방’과 ‘은하수방’ 이름이 참 예쁜데 여러 학생들에게 쉼터이자 차분히 공부하는 공간이라 더 멋져요.^^
양유진
서울영등포초등학교 / 6학년
2010-05-14 21:49:33
| 우리학교에도 있어요! 근데, 제가 놀때 걔네들이 놀아서 놀고싶은곳에서 못놀겠더라고요. 그래도 동생들이니까 어쩔수 없는 거죠.
어쨋든 감사합니다. 기자님의 기사덕분에 돌봄교실에 대해서 저 자세히 알게 되었으니까요.
김동욱
하계중학교 / 1학년
2010-05-15 12:14:11
| 잘 읽었습니다. 저희도 부모님이 맞벌이 부부라서 공감이 많이 가는군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5-15 19:10:58
| 정말 멋지네요. 저희 학교에는 장애인을 돌보아주는 ‘희망반’이 있어요.
류호민
가원중학교 / 1학년
2010-05-16 22:14:36
| 저희 학교도 ‘돌봄교실’을 개관하였는데 5페이지에 있답니다. 한번 보세요 최정윤기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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