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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호 10월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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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률리 독자 (일동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7 / 조회수 : 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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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화장을 하면 안되요~!


톡톡톡! 쓱쓱쓱! 이 소리는 예쁜얼굴을 더 예쁘게,밋밋한 얼굴의 윤곽을 선명하게 살리는 바쁜 손놀림의 화장하는 소리다. 그런데 화장하는 사람은 성인이 아닌 아직 초등학생이라는 점에서 약간의 놀라움을 숨길 수가 없다. 요즘들어 초등학생들이 화장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되고 친구의 얼굴에서 무언가가 달라진 것 같아 살펴보면 윗눈썹을 펜슬로 그리고 아랫눈썹을 마스카라를 하고 얼굴에는 파우더를 입술에는 립클로즈를 바르고 다니는 것은 이제 아무것도 아닌 자연스러운게 되버렸다.


그래서 이번에 난 우리반 총 30명 중 여학생과 남학생들을 상대로 화장을 하면 좋은지 안좋은지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우리반 30명 중 14명은 하면 안된다란 의견이 나왔고, 10명은 해도 된다라는 의견이 나왔다. 나머지 6명은 화장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하였다. 난 이러한 조사 결과를 통해 화장에 대한 찬성 의견이 10명 이나 된다는 점에 대해 약간 놀라웠다.


그럼 이러한 조사 속에서 어떻게 학생들이 화장을 할까? 라는 의문이 생긴다. 그러나 그런 의문은 눈이 사르륵 순식간에 녹는 것처럼 아주 간단하게 해결되는 문제이다. 먼저 엄마의 화장품을 몰래 빌려쓰거나 엄마한테 들킬 때에는 결국 친구들끼리 화장품 가게에 가서 화장품을 사는게 학생들이 화장품을 소지하고 화장을 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어떤 부모님들은 화장하는 것을 흔쾌히 허락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내가 알아야 할 것은 학생들이 어떻게 화장을 할까?가 아니라 무엇이 대체 학생들이 화장하는 원인의 씨앗을 뿌린 건지 알아 보는게 우선이었다. 알아본 결과 아주 뜻하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바로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화장을 하라는 압박과 주변사람들이 화장을 하는 모습을 보고 ‘ 와~ 예쁘다. 난 얼굴도 못생겼는데 화장을 하면 예쁘겠지? ’ 한 호기심마저 학생들이 화장을 하도록 유혹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난 나에게는 해서는 안될 화장이 화장을 하는 학생들에게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가 있었다. 바로 선배들의 압박도 있었지만 자신의 미운 얼굴을 탓하는 이유도 있었다.


어째서 다른 학생들은 꼭 화장을 해야만 자신의 얼굴이 예뻐진다고 느끼는 것일까? 나도 내 얼굴이 예쁘지 않다는 생각은 항상 하지만 화장을 하면 못난 내얼굴이 예뻐진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내가 생각하는 얼굴이 예쁜 사람은 마음씨가 착해야만 얼굴도 비로소 예뻐진다고 생각한다. 이제 난 사람들이 언제나 화장을 하면 얼굴이 예뻐진다는 강박관념 속에서 사는 것 보다는 내 자신의 마음 속부터 착한 마음씨로 화장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에 화장에 대해 조사하게 된 계기로 화장품의 종류에는 무엇무엇이 있고 또 화장을 하는 학생들을 잘 설득 할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내가 만약 화장을 하는 초등학생들을 아직은 우리나이에 화장은 좀 이른 것 같다고 충고 아닌 충고를 한다면, " 여러분 화장을 하면 좋은점이 있습니까? 화장을 하면 좋은 점은 단지 얼굴이 예뻐지는 것 같은 자기만의 만족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마음을 먼저 착한 마음씨로 화장해 보는 것을 어떨까요? 먼저 여러분의 마음을 착한 마음씨로 화장을 한다면 자연히 외적으로 얼굴의 핀 미소가 더 아름다울 수 있지않을까요?"

"남을 도울 수 있는 뿌듯함이란 첫번째 보물을 얻게 되고 또 남을 배려하면 배려의 즐거움이란 두번째 보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못난 얼굴을 탓하는 것보다 자신의 착한 마음씨를 자랑스럽게 여기면 자신감이라는 세번째 보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돈 주고 살수없는 세가지 보물을 얻으면 기쁨이라는 또하나의 보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라고 설득하고 싶다.

그렇다고해서 화장을 하면 꼭 나쁘다는 생각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이 내용은 초등학생을 기준으로해서 화장을 하면 된다 안된다의 찬반을 얘기하는 것이다.그래서 우리반 아이들의 결과를 보고 쓴 기사이기 때문에 약간의 오해가 없길 조심히 바라면서 글을 마친다.






위 기사의 사진 / 동영상은 CCL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김률리 독자 (일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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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협
중부초등학교 / 6학년
2010-10-07 16:14:00
| 누나 화장은 이제 누구에게나 필수적인 것 같아요.남자들도 화장을 하잖아요.하지만 우리엄마는 화장을 거의 안해요.1년에 두서너번 하는정도 전 화장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모르겠어요.우리엄마가 화장을 해서 예쁘게 하고다녔으면 좋겠어요.우리집에는 누나가 있는데 대학생인데 엄마 닮아서 화장을 거의 안해여추천하고 갈게요 9일날 만나면 인사할게요.
홍문주
감정중학교 / 2학년
2010-10-07 16:18:29
| 률리야, 물론 초등학생이 화장을 하면 피부에 좋지 않고 어른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주지만, 피부를 하얗게 하기 위한 BB크림정도까지 바르고 세안을 잘 해주면 더 좋겠지???
기사 잘 읽었어. 추천할게. 참!! 그리고 청와대에서 만나^^
강유로
호남삼육중 / 1학년
2010-10-07 22:04:07
| 언니, 기사 잘 읽었어. 정말 잘 썻다. 추천하고 갈게~! ^_^
이예림
세류중학교 / 2학년
2010-10-10 20:50:30
| 휴우 그러게요ㅠㅠ
요즘 이런 문제가 더 심해져서ㅠㅠㅠ
이혜진
광무여자중학교 / 1학년
2010-10-10 21:37:10
|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하지만 이런 기사에도 불구하고 피부노화를 부르는 화장을 계속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0-12 17:15:52
|
글쎄요~~인정된 청소년 화장품은 우리 어린이들의 얼굴에 대한 자신감을 길러 줄 수 있어 좋은 것 같은데요~
전영완
청덕중학교 / 1학년
2010-10-17 13:36:49
| 우와 제가 본 기사 중에 제일 잘썻네요ㅠ잘보고갑니다!
오두나
성남동중학교 / 1학년
2010-10-17 17:47:57
| 저희 초등학교에선 화장을 하는 친구가 별로 없어요. 률리기자님의 학교에는 많은 가봅니다. 우리는 화장품을 멀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연정
구룡중학교 / 2학년
2010-10-17 19:58:24
| 률리야. 나도 너와 같은 생각이야. 너무 어린 나이에 화장을 하면 피부가 안 좋아지기 때문에 나도 되도록이면 화장품을 멀리해. 그런데 스킨, 로션, 썬크림은 바르고 다녀.^^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0-10-18 16:33:12
| 김률리 기자님 저도 학생이 화장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름에 썬크림 빼구요^^ . 요즘 지구온난화때문에 햇빛이 너무 따가워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0-18 18:51:17
| 화장을 너무 진하게 하면 피부에 좋지않을것 같아요. 기사를 참 잘쓰셨어요. 추천꾹
김서경
대원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0-19 23:30:56
| 화장을 하면 정말 예뻐질까요? (궁금?) 우리 엄마는 우리 나이때는 다 예쁘다고 하던데~~~ 화장에 대한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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