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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호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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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하 독자 (수원동신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1 / 조회수 :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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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배달하는 수원우체국


‘우체국’하면 여러분은 무엇이 떠오르나요? 우표를 사고 편지를 붙이는 곳! 택배를 보내는 곳! 이 정도로만 알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우체국은 이보다도 훨씬 많은 일들을 한답니다. 우체국에서는 어떤 많은 일들이 하는지 공종식 수원우체국장님께 들어보겠습니다.
 
11월의 마지막 날이 30일.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에 있는 수원우체국으로 공종식 우체국장님을 만나러 달려 갔습니다. 연말이 다가와서인지 평상시보다 많은 시민들이 우체국에서 업무를 보고 있었으며, 입구를 열고 들어가자 “어서오십시요, 고객님!”하며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직원의 안내를 받고 3층으로 올라가 국장실로 들어갔습니다.


Q 우체국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A ‘우체국’ 하면 일반적으로 편지만 붙인다고 하는데 세월이 흘러 우리 우체국도 세월의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일을 합니다. 우편 서비스는 기본이고 은행과 같은 금융서비스로 예금도 할 수 있고, 보험 상품도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으로 우체국 특산품을 판매하고 꽃 배달 서비스 등의 업무를 합니다.


Q 예전에 비해 편지들을 이메일이나 전자 우편으로 대신하는데 업무량이 줄었을 거라 생각이 되는데 어떤가요?
A 옛날보다는 편지량이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편지량만 줄었을 뿐 그 외 관공서의 우편물을 더 많아졌고, 다양한 서비스들이 생겨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는 직원들의 업무량이 줄은 것이 아닙니다.


Q 제가 우체국에 들어 오면서 일층에 사서함이 있던데 그것은 무엇인가요?
A 일반 주소지의 우편물은 주소지로 배달하듯이 사서함은 개인이 신청하여 열쇠를 받아서 그 열쇠로 열고 우편물을 가져 가는 것입니다.


Q 요즘에 보이스피싱 사기가 다시 나오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우체국이라 사칭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이에 대해 아주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실제로 우체국에 근무하는 직원 중에도 당한 분이 있었는데 홍보. 사기성에 절대 응하면 안 됩니다. 아무래도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당하는데 그래서 연세가 드신 분들이 모인 장소에 직접 가서 보이스피싱 예방법에 대해 교육도 하고 있습니다.


Q 우체국 서비스 중에 주소변경 서비스가 있던 것으로 압니다. 이사를 가면 자동으로 우편물을 이사간 주소로 전달을 한다고 하는데 지금도 시행이 되고 있습니까?
A 네,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사를 하면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를 하는데 전입신고서 하단에 우편물 변경 서비스를 신청하면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하실 수가 있습니다.


Q 다른 우체국에 비해 수원우체국만의 자랑거리가 있나요?
A 수원우체국은 1895년 9월 28일 설치가 되어 115년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오랜 전통을 지닌 곳이기에 자부심이 있으며, 더불어 우체국에서는 매년 경영평가를 하는데 실적이나 직원들의 친절도 등을 나누어서 점수별로 등급을 나타냅니다.그 경영평가에서 저희 수원우체국이 1등급 점수를 받았으니 수원우체국만의 자랑거리이죠.


Q 수원우체국의 단체인 ‘우사랑회’라는 것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어떠한 활동을 하는 것입니까?
A 우사랑회는 수원우체국 전 직원(130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봉사단체입니다. 매월 3회 무료급식 참여를 하고 해외빈곤아동 자매 결연, 소년소녀가장 학비 지원 등을 하고 있으며, 지난 달에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로 세류동 지역 독거 노인들에게 집배원이 전달을 하였습니다.


Q 우체국장이 되신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어떤 것입니까?
A 예나 지금이나 우체국 업무는 오토바이를 이용해서 업무를 합니다. 그런데 오토바이가 위험해서 사고가 났는데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전국에 있는 푸른누리 기자와 독자들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은 무엇인가요?
A 우체국이 편지만 배달하는 것이 다양한 업무를 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고, 전 직원이 따뜻하게 봉사활동도 한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배달을 해주시는 배달집배원 아저씨가 지나가시면 인사를 해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우체국을 나오는데 “안녕히 가십시요” 하는 경쾌한 인사에 경영평가 1등의 수원우체국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바쁘신 와중에 어른 기자가 아닌 어린이 기자이기에 인터뷰 요청을 해주셨다는 공종식 우체국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가졌으며, 다소 무뚝뚝한 첫인상과는 달리 자상하신 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집배원 아저씨께 따뜻한 캔커피라도 건네 드리고,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겠습니다.


김초하 독자 (수원동신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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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0-12-19 08:15:57
| 우체국이 굉장히 많은 일 하고 있군요. 우리집에 편지가 올때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시는 우체부 아저씨를 볼때가 있는데 여름에는 정말 덥고 겨울엔 추울것 같았어요.항상 고마움을 가져야겠어요.
심서영
봉림중학교 / 1학년
2010-12-22 19:54:31
| 추운 날씨에도 기쁜소식을 전달해주시는 여러 집배원아저씨들께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들게 해준 기사였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2-26 19:43:13
| 저희집주변에는 우체국이나 우체통이 없네요.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박주현
민백초등학교 / 6학년
2010-12-29 20:48:30
| 점점 우체통을 찾기가 어려운 듯 해요. 저는 가까운 곳에 우체국이 두개나 있어서 자주 이용할 수 있어 다행이지만요. 오토바이가 위험 한 것 같아 안타깝네요.
김률리
일곡중학교 / 1학년
2011-01-02 23:23:04
| 맞아요! 저희 엄마도 그러시던데 우체국이라고 하면서 사기전화가 많이 걸려 온다는 소릴 들었어요 그럴때마다 우체국 직원분들이 당황스럽겠어요.
노연정
구룡중학교 / 2학년
2011-01-04 13:39:14
| 우체국에서 하는 일과 다양한 정보가 가득 담긴 인터뷰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저도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김진겸
봉선중학교 / 1학년
2011-01-04 22:58:28
| 정말 우체국에서는 많은일을하고있구나!! 덕분에 많이배우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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