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빈 독자 (인천당하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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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시작되는 새학기 두근거리는 마음과 설레는 마음으로 4학년 4반 교실의 문을 열고 들어서서 새로운 담임 선생님을 만났던 날이 생각납니다. 4학년이 되어 푸른누리 기자의 첫 활동으로 담임 선생님 인터뷰를 하던 날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과 함께 인터뷰를 할 때 저는 정말 많이 떨리고 첫기사를 잘 쓸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조금은 했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친절하신 선생님께서 인터뷰도 잘 해 주시고 저에게 격려도 해 주셔서 좋은 기사를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기사를 통하여 선생님과 더욱 친해지고 기사를 쓰는 데에도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제가 1학기 때 매우 심한 감기에 걸렸을 때도 저에게 문자로 큰 힘을 주시고 위로 해 주셔서 빨리 나을 수 있었습니다. 독감에 걸렸던 제가 1학기 중간고사 시험을 잘 못 봤을 때는 선생님께서 그런 실수도 할 수 있으니 너무 염려 말라셨고 그 다음 시험에서부터는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거라 말씀하여 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늘 제 곁에서 용기를 주시고 믿어 주셨던 선생님이 계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4학년 행사 중 저는 카프라 대회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워낙 만들기를 좋아하던 저에게 카프라 대회는 또 한 번 저의 재능을 발견하게 했던 대회였습니다. 제 일기장에 선생님께서 잘 할 수 있을꺼라는 댓글로 저를 응원해 주셔서 그 대회에서 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에도 선생님께서 아주 기뻐해 주셔서 저도 아주 행복했습니다.
얼마 전 요리실습 시간에 우리반 아이들이 저마다 다른 요리를 만들어 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아직 어려서 요리다운 요리가 되지는 않았지만 선생님께서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셔서 결국 우리의 완성된 요리를 맛있게 먹어 볼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언제나 저에게 또한 우리반에게 힘을 주시며 용기를 주시는 이현정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2010년 12월 8일 수요일
이 세 빈 올림.
이세빈 독자 (인천당하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