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서 독자 (상해한국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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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는 소리 중 거리에서 자주 들리는 구세군자선냄비의 종소리처럼 겨울하면 ‘봉사’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연말연시가 되면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에서는 김장담그기, 연탄배달,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기, 기부 등 많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 상해에서도 봉사활동을 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보단 조금 어려운 조건이다. 하지만 최근 상해한국학교에서도 ‘Giving tree’라는 활동을 했었는데 중국에서 어려운 가정형편의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주는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은 주위에서 찾아보면 아주 많다. 꼭 무엇가를 줘야 하고, 돈을 내는 것이 아니더라도 남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충분히 남을 도와줄 수 있다.
봉사란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둘 다 기분이 좋아지는 일이다. 누군가를 자신이 도와주었다는 흐뭇한 마음을 만들어가면 나중에는 봉사라는 습관이 생기는 것 같다. 한 번 봉사를 한 사람들은 그 행복을 느끼고 더 많이 나눈다. 봉사를 하고 그것 때문에 후회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이번 겨울에는 멀리서 찾지말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선 안에서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자. 봉사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쉬운 일이다.
양재서 독자 (상해한국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