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센터의 흥미로운 탐험활동지

대전샘머리초등학교는 전국에 자랑할 수 있는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자랑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문화공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KBS방송국, 한밭수목원,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대전시립미술관, 이웅노미술관,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엑스포과학공원 등 문화와 관련된 중요한 곳들이 모두 학교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2010년 12월 18일 오후에는 학교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천연기념물센터를 방문했다. 천연기념물센터는 천연기념물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고 그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건립된 국립연구기관으로 2007년 4월에 개관하였다.

1962년 12월 천연기념물 제1호가 지정된 이후 2010년 1월까지 모두 404건의 천연기념물이 지정되었다. 지정된 천연기념물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지켜가고 있다. 또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접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물들이 준비되어 있다.

공룡알화석과 공룡발자국화석의 진품을 비롯해 반달가슴곰, 수달, 점박이물범, 독수리 등의 박제표본도 있다. 살아있는 남생이, 미호종개 등도 볼 수 있다.

영상실에서는 32석 규모로 센터 소개와 천연기념물의 생태영상 및 천연보호구역 명승의 아음다운 모습을 깨끗하고 생동감 있는 대형 블루레이 HD 영상을 통하여 관람할 수 있다.

연구실에서는 천연기념물 동물, 식물, 지질 분야별 기초조사 연구를 통한 체계적 자료구축과 동물, 식물 유전자 확보를 위한 연구 등을 통하여 우수 유전자를 확보하고 천연기념물의 증식 및 복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천연기념물센터 자연학습장에서는 공룡발자국화석 표본, 생태연목, 자생식물 학습장 등이 있으며, 속리산 정이품송의 후손을 비롯하여 미선나무, 개느삼, 섬댕강나무 같은 천연기념물 식물을 보호, 유성하고 있다.

수장고에서는 동물, 식물, 지질 관련 국가지정문화재 및 중요 표본 등이 보관, 관리되고 있으며, 도난이나 화재, 생물의 필해부터 표본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각종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5시 30분(동절기인 11월~2월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과 설날·추석은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위치는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396-1번지에 있다.

천연기념물센터를 다녀오면서 책 속에서만 볼 수 있는 내용들을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일 할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다. 부모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 중에 경험만큼 소중한 공부는 없다는 말이 다시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무엇보다도 ‘천연기념물센터 탐험활동지’는 어린이들이 천연기념물에 대해 확실하게 공부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오늘은 ○○○○년 ○○월 ○○일 ○요일입니다. 탐험대 일행은 우연히 천연기념물센터의 비밀지도를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그럼, 하늘이와 바다 그리고 산들이와 함께 떠나볼까요?"로 시작하는 탐헐활동지는 공부를 하면서 천연기념물센터를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이런 전시물을 관람하면서 책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진짜 경험을 통해서 많은 것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탐험활동지도 꼭 작성해 보길 바란다.

박소연 독자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5학년)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1-09 19:58:37 | 천연기념물에 대해 아주 잘 알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김동욱 하계중학교 / 1학년 2011-01-16 07:51:47 | 천연기념물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으니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