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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호 1월 20일

문화 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예은 나누리기자 (동학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9 / 조회수 :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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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홍보 담당자가 되었어요~

1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의 어린이박물관 ‘나도 큐레이터’ 프로그램에 참가하였다. ‘나도 큐레이터’는 박물관 사람들의 역할 체험을 하는 것으로 ‘홍보담당자의 시각에서 살펴본 전시’를 주제로 활동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 어린이박물관으로 갔더니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어린이 박물관으로 입장하고 있었다. 이렇게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어른이 되면 바른 역사의식을 갖게 될 것 같았다. ‘나도 큐레이터’ 프로그램을 담당하시는 선생님들께서 빨간 조끼를 가지고 오셔서 참가자들을 확인하였다.

어린이 교실로 가서 선생님께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나도 큐레이터’ 프로그램은 박물관 홍보 리플렛을 만드는 것인데 활동에 앞서 홍보의 중요성에 대해 먼저 말씀해 주셨다. 박물관에 관람객이 많이 오도록 홍보하는 것은 중요한데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이기 때문에 홍보도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옛날에는 박물관은 홍보를 하지 않았고 사람들이 신문을 보다가 박물관 소식을 알게 되면 찾아왔다.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는 박물관의 전시 소식과 유물도 볼 수 있는데 전시마당을 누르면 전시실의 모습과 유물이 보인다. 그리고 유물에 관련된 정보도 자세하게 알 수 있다. 특별전시도 홈페이지에 간략하게 소개되기 때문에 직접 전시장을 찾지 않아도 전시내용을 알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홈페이지 외에도 블로그나 미니홈피를 운영하고 있으며 블로그에는 유물에 대해 쉽게 알려주기 위해 만화도 있다. 그리고 전자잡지도 발행하고 있으며 인터넷 잡지 ‘뮤진’과 영문잡지도 발간하고 있다.

이번 ‘나도 큐레이터’ 프로그램에서는 고려실과 도자실의 리플렛을 만들어야 하는데 현재 이 두 곳의 리플렛이 없으므로 잘 만들어야 한다고 하며 박물관에 많은 사람들이 올 수 있는 힘을 담으라고 하셨다. 박물관 홍보를 할 때는 박물관을 찾아올 수 있도록 전시의 이름, 유물, 장소, 기간, 안내 전화번호 등을 꼭 알려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홍보물을 보고 전시를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전시실로 가서 활동하기 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하고 있는 홍보에 대해 이현주 선생님께서 간단하게 말씀해 주셨다. 이현주 선생님은 국제교류홍보과에 계시는데 이 부서는 홍보와 함께 해외 박물관과의 교류 사업을 하기도 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가상박물관인 ‘VCM (http://masterpieces.asemus.museum)’의 아시아 대표 박물관으로 아시아 대륙 ASEM회원국내 32개 박물관을 대표하여 가상박물관 운영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 ‘VCM’으로 세계 박물관에 있는 소중한 유물들을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은 2010년에 G20 행사도 하고, 2009년에는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사업도 하여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졌다고 한다. 박물관의 홍보는 아직 박물관에 한 번도 가지 않은 사람이나 한 번 가고 이제는 안 가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두 자주 박물관을 자주 친근하게 느끼고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요즘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은 왕오천축국전을 볼 수 있는 ‘실크로드와 둔황’인데 이러한 특별전을 알리기 위해서는 홍보를 해야 한다. 홍보에 앞서 전시에 대해 알기 위해 개관 전에 전시 담당 큐레이터를 만나 전시의 특징 등을 알아본다. 전시가 시작되기 이틀 전 쯤 보도 자료를 신문사나 방송사에 보내고 기사를 쓰시는 분들을 초청하고 자료를 요청하면 보내주기도 한다. 이렇게 보도자료를 보내는 곳이 한 300, 400군데 가까이나 된다고 한다.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나 미투데이, 싸이월드, 블로그에도 홍보를 한다. 이외에도 파워블로거를 초청하여 전시를 취재하여 글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홍보 활동을 한다. 얼마 전에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이 1500만 명을 돌파했다. 작년에 영국의 유명한 잡지, ‘아트 뉴스 페이퍼’라고 각 박물관 관람객을 조사했는데 국립중앙박물관이 아시아 1위를 했고 세계 10위를 했다.


박물관은 예전에는 유물만 전시했는데 요즘에는 교육프로그램, 전시, 음악회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그 프로그램을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것도 홍보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홍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전시실로 가서 리플렛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조사하였다. 전시실에서는 홍보의 중심이 되는 전시의 흐름과 내용을 이해하고 어떤 유물들이 어떻게 전시가 되어있는지를 알리기 위한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필요했다.

활동지를 받고 고려실과 자기실로 가서 전시물들을 조별로 조사하였는데 알려주신 주제에 맞추어 조사를 하였다. 다른 친구들과 겹치지 않는 유물을 조사한 후 다시 어린이실에 모여 리플렛을 만들었다. 리플렛을 조별로 세부분으로 나누어 만든 뒤에는 대표가 리플렛의 내용을 발표하였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어느 조가 더 잘 했는지 투표로 판정을 하였는데 이때 이긴 조의 리플렛이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에 올라가게 된다고 한다.


‘나도 큐레이터’ 활동을 하고나서 박물관 홍보의 필요성과 홍보를 위해 해야 하는 것들을 알게 되었다. 박물관은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서 역사 속의 유물을 찾아보는 것과 함께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하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박물관을 자주 찾아야겠다.

이예은 나누리기자 (동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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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1-01-26 09:24:41
| 박물관홍보담당자가 되다니 너무 멋진것 같아요. 좋은 체험인것 같아요^^
임지원
도곡초등학교 / 6학년
2011-01-27 22:15:17
| 참 좋은 추억이 되셨겠네요??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1-29 18:01:34
| 박물관홍보담당자라는 것은 아주 멋진일 같아요. 저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제가 박물관에 관심이 많거든요!
김동욱
하계중학교 / 1학년
2011-01-30 10:45:01
| 큐레이터가 되었다니 부럽습니다. 아주 유익한 경험을 하셨네요.
정혜인
송파중학교 / 1학년
2011-01-30 15:27:04
| 큐레이터가 되어 멋진 체험 하셨네요. 박물관 홍보에 대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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