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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호 6월 2일

문화 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홍주리 기자 (서울흑석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1 / 조회수 :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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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문명의 나라 페루, 에콰도르, 볼리비아를 가다~

지난 5월 20일에 KOICA지구촌 체험관 [남미전]을 푸른누리 기자 20명과 함께 취재했다. 우리나라와 그란 아미고(남미언어로 ‘좋은 친구’라는 뜻)가 될 남미의 세 나라 페루, 에콰도르, 볼리비아의 위대한 잉카문명을 도슨트의 친절한 해설과 남미 음식 만들기 체험을 직접하고 배울 수 있다.


기자가 된 후 첫 취재이기 때문에 무척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체험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이 보였다. 우유니 소금사막을 보니 남미에 대하여 많은 질문이 생겼다. 특히 신기하였던 것은 볼리비아의 사막에 어떻게 소금이 생기는지 궁금했다.


먼저 남미 음식 만들기 체험을 했다. 우리가 만들 음식은 에콰도르(Equador)의 ‘야핑가쵸스(Llapingachos)’. 에콰도르의 고원지대나 동부 해안가에서 주로 먹는 음식으로, 으깬 감자에 치즈로 속을 채워 구운 음식이다. 준비된 요리재료는 찐 감자, 모짜렐라 치즈, 밀가루가 탁상 위에 예쁜 그릇과 함께 놓여있었다. 선생님의 설명 따라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1. 미리 찐 감자를 으깬다.

2. 으깬 감자에 밀가루를 넣고 숟가락으로 반죽한다.(비벼준다.)

3. 3등분으로 나눈다.

4. 손바닥에 밀가루를 묻히고 반죽을 동그랗게 모양을 만든다.

5. 반죽에 구멍을 내서 안으로 모짜렐라 치즈를 넣는다. 손바닥으로 서로 주고받고를 몇 번 한 뒤에 납작하게 누른다.

6.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노릇하게 굽는다.(집에 가서 하기로 하고 생략)

*땅콩소스와 함께 먹으면 좋다.


만들기는 쉽지 않았다. 밀가루가 떨어지고, 반죽이 한 번, 두 번, 세 번, 자꾸 떨어졌다. 드디어 3개를 완성하였다. 시간 관계상 우리는 미리 만들어 놓은 음식을 먹기로 하고 만든 것은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먹기로 했다. 야핑가쵸스는 감자와 치즈 맛이 참 좋았다.


다음 순서는 도슨트와 함께하는 관람이다. 남미에는 열두 나라가 있지만 그 중 페루, 에콰도르, 볼리비아 세 나라는 어려운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가 지원한다고 설명하셨다.


첫째 페루의 나스카 지역의 나스카라인은 약 1,500~2,000년 전에 땅을 파서 그린 그림이다. 페루는 세계에서 제일 건조하고 비, 바람이 적은 지역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그림이 남아 있을 수 있다고 한다. 나스카라인은 누가 그렸는지도 모르고 왜 그림을 그렸는지도 몰라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별자리 지도, 주술적 의미, 물길에 흔적, 외계인이 그린 것이라는 여러 가지 말들이 있다고 한다. 너무 커서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야지 볼 수 있고, 그림의 종류는 새, 거미, 원숭이 등등 다양하다.

둘째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을 보았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다른 사막과는 다르게 하얀 사막이다. 서울의 20배이고, 전라남도 크기만 하고 소금 양은 20억톤이나 된다. 하지만 소금의 질이 안 좋아 공업용으로만 사용된다. 하지만 우유니 소금에는 리튬이라는 성질이 많이 있다. 리튬은 휴대폰, 노트북, 건전지 등을 만드는 재료이고 세계 42%를 생산하다고 한다.


셋째 에콰도르의 적도 기념탑과 적도마을을 보았다. 적도의 진짜 위치는 적도기념탑이 아닌 적도마을이라고 한다. 적도마을에서는 신기한 현상이 있다.

1. 계란을 못 위에 새울 수 있다.

2. 양팔을 벌리고 적도 선을 똑바로 걷지 못한다.

3. 하수구의 물 빠지는 모양이 그냥 쭉 ~빠진다.(북반구-시계방향; 남반구-시계반대 방향)


다음은 오래된 잉카 유적 마추픽추를 보았다. 마추픽추는 세계 불가사의 중 하나이다. 돌로 건물을 만들었는데 종이 한 장도 틈새에 넣을 수 없도록 만든 12개 각 돌로 만들었다고 한다. 잉카사람들은 손재주도 뛰어나서 정교한 카펫도 만들 줄 알았다. 그리고 잉카사람들은 악기를 잘 만들었다. 대표적인 것이 야마의 발톱으로 만든 차차스와 아르마딜로의 등껍질로 만든 차량고라는 악기가 있다. 잉카사람들은 세 동물들로 된 신을 믿는다. 콘도르는 하늘에서, 퓨마는 땅에서, 뱀은 지하에서 신과 연결해 준다고 믿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잉카의 장난감은 실로 연결된 구슬을 돌리면 닭이 모이를 쪼는 장난감이다.


그 밖에도 관개수로로 농업기술의 발달, 적정기술로 인한 도자기학교 설립 및 기술력 전수로 예를 들어 항아리 속의 항아리로 만든 김치냉장고, 태양광 오븐, 세라믹 정수기, 통돌이 자전거 등등 전기 없이 사용하는 제품이 있다.


남미전에 다녀와서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다. 다음부터는 남미의 세 나라 (페루, 볼리비아, 에콰도르)에 대하여 관심과 정보를 좀 더 알아보아야겠다. 여러분들도 남미전에 가 보셔서 직접 체험해 보면 좋겠다.

홍주리 기자 (서울흑석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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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6-02 19:34:06
| 야핑가 쵸스 생긴건 호떡 처럼 생겼어요.그런데 맛은 완전 달라요.
고민욱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2011-06-05 23:10:17
| 호떡같이 생긴 야핑가쵸스.. 저도 먹어보고 싶네요.
그 전에 호떡도 먹고 싶어요.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06-07 14:10:34
| 남미전에 다녀오셨네요. 저는 개막식을 취재갔었습니다. 그때는 음식들을 직접 만들지는 못해서 아쉬웠는데 음식 만들기 체험도 하셨네요. 남미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최정서
서울영등포초등학교 / 6학년
2011-06-07 16:32:38
| 야핑가쵸스... 이름이 희한하고 호떡 같이 생겨서 처음 사진으로 보았을 때 무언가 친숙한 느낌이 들었는데 맛이 다르다니!! 먹어보고 싶어요!!
김정환
귀인초등학교 / 6학년
2011-06-08 09:30:10
| 야핑가쵸스 아주 맛있어요~
손채현
신곡중학교 / 1학년
2011-06-09 15:52:25
| 남미의 세 나라 페루, 에콰도르, 볼리비아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었는데 새롭고 재미난 문화를 알게 된 것 같아요~
박민지
호원중학교 / 1학년
2011-06-10 22:43:51
| 기사를 자세히 써 주셔서 페루,에콰도르, 볼리비아에 대해 잘 알게 되었어요. 우유니 소금은 양이 많지만 공업용으로 쓰인다고 해서 안됐다고 했는데, 리튬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오히려 다행이네요. 경제에 보탬이 되니까요.
김동훈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2011-06-13 21:32:44
| 저는 하루 전에 다녀왔는데, 좋은 경험이 되었어요.
이아라
서울 대방중학교 / 1학년
2011-06-15 23:49:25
| 남미 음식과 문화에 대해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06-16 09:21:38
| 홍주리기자님 너무 즐겁고 유익한 탐방취재 다녀오셨네요. 멀게만 느껴졌던 남미의 문화를 잘 알 수 있었던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고나은
서울서이초등학교 / 6학년
2011-06-17 15:43:53
| 우아, 잘 읽었어요. 저는 다 못 적어서 몇개 빠뜨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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