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60호 6월 2일

생활길라잡이 추천 리스트 프린트

곽주영 독자 (문화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1 / 조회수 : 500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깨끗한 치아는 미소를 빛나게해요

5월 20일 ‘치아의 날’에 대해 기사를 쓰기 위해서 치아와 관련된 책과 정보를 찾아 보았지만, 좀더 실감나는 기사를 쓰기 위해 기자가 정기 검진을 받는 피노키오 치과를 방문해 모현철 원장님에게 몇가지 궁금한 점을 여쭈어 보았다.


기자: 치과의 역사는 오래 되었습니까?

원장님: 네. 하지만 다른 의료 기관보다는 조금 짧습니다. 옛날에는 음식을 껍질째 먹는 통곡식이었고 설탕이나 꿀과 같은 단 음식이 귀했으니까 충치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충치가 있는 사람이 있었다고 해도 전문 기술자들이 시술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현대에 와서 단 음식도 많아지고 서구화된 식생활로 치과 질환이 많아졌습니다.


기자: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왜 치과 이름을 동화 속 주인공 이름으로 지으셨습니까?

원장님: 이 캐릭터는 장난스러운 아이들을 표현한 것이지 않습니까? 우리 치과는 소아 치과여서 아이들에게 친근감과 편안함을 주기 위해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기자: 치과 이름에 그런 뜻이 담겨 있었군요. 저와 같은 10대 청소년들도 이곳에 자주 올 텐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질환은 무엇입니까?

원장님: 아무래도 ‘충치’가 가장 많습니다. 또 부정 교합도 많이 있습니다. ‘영구치’라고 들어 봤습니까? ’여섯 살 때 나서 오래가는 치아’라는 뜻인데, 젖니가 빠진 다음에 나는 이로 ‘간니’ 또는 ‘성치’ 라고도 합니다. 이때 영구치가 나기 시작해서 열다섯 살까지 납니다. 영구치는 모두 32개로 평생 다시 나지 않지 않으면서 썩기 쉽습니다. 환자 거의 대부분이 영구치에 문제가 생겨서 찾아 오십니다. 최근에는 ‘씰란트’(치아 홈 메우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기자: 유아들도 많이 올 텐데 아이들이 치료를 거부하거나 울면 어떻게 하십니까?

원장님: 우선, 아이에게 무서운 것이 무엇이냐고 묻고 아이가 무서워 하는 행동은 되도록이면 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서로 대화해서 아이가 신뢰를 갖게 하고 그 방법으로도 진정 시킬 수 없을 때는 허가받은 약물로 진정을시킨 후 치료합니다. 당연히 보호자 동의가 필요합니다.


기자: 어린이들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원장님: 우선 자신에게 알맞은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면이 평평한 것이 제일 좋고, 칫솔의 크기는 두 개의 치아를 합친 크기가 알맞습니다. 이를 닦는 방법은 안쪽부터 닦아야 하고 입술과 닿는 바깥쪽을 닦고 음식을 씹는 윗쪽을 닦고 그리고 안쪽을 닦고 윗니는 아래로 닦고 아랫니는 위쪽으로 닦아내야 합니다. 치아를 하나하나 다섯 면을 닦을 수는 없지만 생각으로 하나씩 닦는다고 상상하면서 닦아야만 합니다(원장님이 이 부분을 설명하실 때는 너무 강조하시는 바람에 얼굴까지 상기되셨다.). 그러니까 3분간 닦아야 한다는 겁니다. 초등학교까지는 하루에 한 번은 엄마가 닦아서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

기자: 이 밖에도 건강한 치아를 위해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사항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원장님: 서구화된 음식들, 그 중에서도 음료수는 절제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음료수는 거의 산성을 띄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치가 쉽게 생깁니다. 치아는 무기물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산에 대해 방어하지 못하고 쉽게 쉽게 녹아 버립니다. 또한 정제된 음식 대신에 통밀, 현미 등 껍질째 먹는 음식물이 치아와 건강에 좋답니다. 이왕이면 백설탕보다 흑설탕이 낫습니다.


기자: (설탕이라고 말씀하시니 기능성 껌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그렇다면 자일리톨껌은 치아에 도움이 됩니까?

원장님: 자일리톨껌의 원료는 자작나무라고 합니다. 설탕은 아니지만 그보다 훨씬 더 단맛을 내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그 껌이 달기 때문에 충치균이 먹기는 하지만 소화해서 산을 배설하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소화불량으로 죽고 맙니다. 하지만 설탕이 안 들어 간다고 해서 그 껌을 계속 씹다보면 또 다른 단 것을 찾게 되는 습관이 생기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기자는 평소에 충치로 치과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었는데, 환자로서가 아니라 기자로서 원장님의 설명을 들으니 느끼는 점이 남달랐다. 양치질을 급하게 마치고 학교에 간 날은 웃을 때도 활짝 웃지 못했는데, 원장님의 열정적인 설명을 들으며 치아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겠다고 생각했다. 우리 가족은 특히 치아가 약한데 알게 된 정보들을 알려주어 건강한 치아가족으로 변신하고 싶다.

곽주영 독자 (문화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6-02 15:39:34
|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음료수를 많이 조심해야 겠어요. 그리고 양치질을 제때 잘하고 치과를 자주 가서 검사도하고 치료도 제때 해야 겠어요.
임가영
Hollymead elementry / 5학년
2011-06-02 17:44:26
| 저도 음료수를 엄청 좋아 하는데 정말 조심해야 겠습니다. 유치가 빠지고 지금은 영구치 이니깐 더 아끼고 사랑해야 겠네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6-03 21:26:19
| 모든 사람이 단것을 좋아하는데, 단 것을 많이 먹으면 이에 좋지 않으니 많이 먹지 말아야겠습니다.
박성우
솔뫼초등학교 / 6학년
2011-06-04 12:30:48
| 날이 더워져 음료수를 많이 마셨었는데 치아에 좋지 않다니 줄여야겠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김동훈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2011-06-05 22:59:17
| 와, 치과에 가서 의사선생님을 인터뷰 하셨군요... 저도 인터뷰 해보고 싶어요...
신지혜
영훈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6-09 15:27:13
| 단 것을 많이 먹지 않고 양치질도 열심히 해서 깨끗한 이가 되도록 해야겠어요.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06-09 16:35:00
| 열정적인 의사선생님 이시네요. 그만큼 치아를 소중하게 관리해야 하기 때문일것 같네요. 좋은 정보가 들어있는 기사네요. 잘 읽고 갑니다.
이채은
당산서중학교 / 1학년
2011-06-11 23:55:58
| 네, 저는 치아 교정중이라 더욱 관리를 잘 해야 하는데, 단 것을 좋아하다보니 걱정이 많습니다. 곽주영기자님의 기사를 보니, 걱정만 하지말고 실천을 잘 해야 할 것 같네요
김윤영
서울월촌초등학교 / 6학년
2011-06-12 20:05:46
| 우와~ 많은 것 알고 갑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06-16 00:19:07
| 곽주영기자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치아건강에 대해 직접 의사선생님과의 인터뷰기사 참 좋았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73/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