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훈 독자 (명지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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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29일, 대한민국 청와대에선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바로 영부인 김윤옥 여사가 주최한 "이웃사랑 나눔 실천 바자회"라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열린 이 바자회에 우리 3기 푸른누리 기자단이 초대되어 이 행사의 따뜻한 취지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바자회장에 들어서자 수많은 판매 코너들이 눈에 띄었고, 분위기는 그야말로 시끌벅적 즐거운 축제같았습니다. 생활용품, 의류, 신발, 먹거리 장터 등 여러 판매 코너들은 바자회가 풍성해지는데 한 몫 하였습니다. 또 신문에서 보았던 사회적기업들도 바자회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우린 어린이 기자들은 이곳에서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김윤옥 영부인 할머니를 비롯하여 임태희 대통령실장님, 홍상표 홍보수석님, 김철균 뉴미디어비서관님, 손지애 해외홍보비서관님을 뵙고 여러 궁금한 점들을 여쭈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김철균 뉴미디어비서관님께 조금 우스꽝스럽게도 "혹시 푸른누리가 해킹당할 염려는 없습니까?"라고 질문을 드렸습니다. 김철균 비서관님은 "청와대 컴퓨터와 푸른누리 컴퓨터는 동일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청와대 컴퓨터가 안전한 만큼 푸른누리 컴퓨터도 안전합니다."라고 하셔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믿음이 생겼습니다.
손지애 해외홍보비서관님은 바자회 취지에 대해 "우리 사회의 그늘에 계시는 분들을 생각하는 뜻을 청와대가 앞장 서 행동하고 실천하기 위해서예요."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따뜻한 행사를 주최하신 영부인께서는 임기를 마친 후에도 계속해서 불우한 이웃들을 도울 것이라는 아름다운 뜻을 전해주셨습니다.
청와대 영빈관 앞 행사장에서는 바자회의 이슈가 되었던 경매 행사가 시작되었는데, 박철, 이훈, 이영자의 진행으로 이재룡, 유호정, 오연수, 왁스, 이진, 옥주현, 지현우, 이승철 등의 유명연예인들도 본인들의 물품을 기증하였습니다. 이것들을 경매로 판매한 수익금 또한 불우이웃을 위해 쓰인다고 합니다.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연예인들의 선행을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마 영부인 할머니께서는 이런 따뜻한 사랑의 바이러스를 온 국민에게 전염시키기 위해 바자회를 개최하셨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좋은 바이러스가 대한민국 곳곳에 아름답게 퍼져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바자회장을 나왔습니다.
무척 더운 날씨였지만, 친구, 형, 누나 기자님들과 편집진 선생님 모두 따듯한 취재현장에서 만나 더욱 반가웠습니다. 손지애 해외홍보 비서관님이 "기자는 고생하면서 보람있는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쓴다"는 말씀이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유제훈 독자 (명지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