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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호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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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독자 (서울잠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9 / 조회수 : 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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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산사태 속에 빛나는 영웅

7월 27일 서울 방배동 남태령에 위치한 전원마을은 쏟아진 물 폭탄으로 매우 큰 피해를 보았다. 이 마을에서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조양현(42) 씨는 이날 오전 사무실로 출근하던 중 흙과 다른 이물질들과 시뻘건 물이 마을로 덮쳐오는 것을 목격하였다. 그리고 거침없이 그 현장으로 뛰어들어 더 큰 참사의 발생을 사전에 막았다. 본 기자는 조양현 씨를 만나 취재하였다. 주인공은 5살 된 아들과 아내 세 식구가 함께 살고 있는 분이었다.


기자: 이번에 우면산 산사태가 일어났을 때 주민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때의 상황이 어땠습니까?
조씨: 제가 늦게 출근을 했는데, 길이 많이 막혔습니다. 주민들은 집으로 밀어 닥치는 물길을 막으려고 이리저리 뛰어다녔고 저도 삽을 들고 나가 막으려고 하였지만 역부족이었죠. 모래주머니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트럭을 끌고 채석장(모래. 자갈 등을 파는 가게)에 가서 모래주머니를 사서 트럭에 싣고 그 마을로 되돌아와 모래주머니로 물길을 돌리는 작업을 앞장서서 실시하였습니다. 그래서 물길은 넓은 길 쪽으로 간신히 잡혀졌습니다.


기자: 출근길도 바쁘셨을 텐데 스스로 그렇게 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조씨: 스스로보단 제가 가만히 있질 못합니다. 도움을 주고 싶었고요.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도우라고 하나님이 떠밀어 준 것 같습니다. 남들도 각자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제가 이곳에 살진 않지만 나도 모르게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이것도 역시 신앙심에서 비롯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만약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피해가 얼마나 컸겠습니까?
조씨: 첫 피해는 이미 이른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흙탕물이 쏟아져 내려오는 상황에서 물길만 조금씩 잡아준 것인데 이것이 큰 역할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다른 분들께서 얘기하시기를 발생될 수 있는 큰 피해를 사전에 줄여주었다고 말씀들을 하시는군요. 자기 집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도와주었다고 사람들이 모였고, 그 이외의 사람들이 많이 모였지요.


기자: 이런 사고들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어떤 방법이 있겠습니까?
조씨: 먼저 정부 측이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게 필요하겠지요. 그러나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예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이번 일을 통하여 느낀 것이 무엇입니까?
조씨: 구급차가 와서 많은 사람들이 태워갔는데 숨을 거둔 아기도 있었습니다. 지하에 사는 분들은 많은 피해를 입었고 정말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면 좋겠습니다.

김혜리 독자 (서울잠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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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종
대구신월초등학교 / 5학년
2012-01-11 22:08:17
| 휼륭한 분이시군요.
그리고 돌아가신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현지
덕원중학교 / 1학년
2011-08-31 20:54:23
| 예술의전당이랑 우면산 은 가족과 가끔 가는곳인데 저도 너무 무서웠어요.자연재해에 대해 대비를 많이해야겠다고 생각했구요.저는 아직도 인터뷰를 잘 못하는데 혜리기자님은 떨리지 않으셨나봐요.
박지원
청량중학교 / 1학년
2011-08-31 13:26:39
| 어디서든 이웃을 위해 헌신 하시는 분이 있어 이 세상은 빛나는 것 이겠죠?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신승민
서울관악초등학교 / 6학년
2011-08-30 23:54:59
| 정말 제목대로 우면산 산사태 속에 빛나는 영웅이네요. 대단합니다.
전지현
서울망원초등학교 / 5학년
2011-08-30 12:29:49
| 정말 자연의 힘은 위대합니다. 우리가 잘 보존해서 막을 수 있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다시 이런 산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
이소희
정읍북초등학교 / 5학년
2011-08-29 18:53:47
| 정말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정섭
서울목운초등학교 / 6학년
2011-08-29 14:55:07
| 감사한 분이시네요. 감동받았습니다.
박정우
서울용마초등학교 / 6학년
2011-08-28 14:24:49
| 취재하기 어려웠겠는데 두 분 다 대단하시네여
윤태영
형일초등학교 / 6학년
2011-08-27 13:38:58
| 취재하기가 쉽지 않은 기사인것 같은데 앞장서서 취재해 주시고 생생하게 전해 주시니 정말 고맙고 잘 읽었습니다.
최민준
서울송전초등학교 / 6학년
2011-08-27 09:17:50
| 훌륭하신 분인지 깨닫습니다. 빠르게 조양현씨를 취재해주신 김혜리기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최민준
서울송전초등학교 / 6학년
2011-08-27 09:15:25
| 저는 이번 폭우로 피해가 많았던 우면산 앞의 래미안 아파트에 취재 갔었는데 끔찍한 현장에 한동안 많이 힘들었습니다.기자 정신을 발휘 못하고 주민들의 인터뷰 내용이 너무 끔찍해 기사화하지 못하고 있다가 김혜리기자님 기사도 궁금했지만 지금에야 읽어봅니다.현장을 가 본 사람으로서 조양현씨가 행하신 일이 얼마나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08-26 19:12:33
| 와 정말 훌륭하신 분이시군요.. 정말 본받고 싶어요.
김수영
정발중학교 / 1학년
2011-08-26 18:20:20
| 아무리 위험한 상황이 닥쳐도 스스로 그 상황에 뛰어들기 꺼려하는 분이 많이 계십니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 뛰어들으셨다니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커서 꼭 이런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ㅇ-ㅇ
최은솔
서울금화초등학교 / 6학년
2011-08-26 15:46:46
|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꼭 좋은 어른이 될게요
조윤아
서울미래초등학교 / 6학년
2011-08-26 00:10:31
| 정말 대단한 분이시군요.
멋진 기사 잘 읽었습니다.
조윤아
서울미래초등학교 / 6학년
2011-08-26 00:10:27
| 정말 대단한 분이시군요.
멋진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동훈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2011-08-25 17:06:11
| 정말 훌륭하신 분입니다. 잘읽었습니다.
송석호
인주중학교 / 1학년
2011-08-25 16:33:52
| 정말 대단하신 분입니다!! 존경합니다!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08-25 13:55:43
| 우면산 산사태라는 소식을 들었을때 정말 놀랐는데 그 와중에도 좋은 일을 하신 분이 계셨네요. 발빠른 취재를 하셨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최제나
서울고명초등학교 / 6학년
2011-08-24 16:50:52
| 자기가 살는 곳이 아니어도 힘들게 모래주머니를 사고 운반 해 이 피해를 조금이라도 막은 조양현 씨가 마치 역사 속 전쟁 때 큰 공을 세운 한 위대한 배려 많은 영웅 같아요.
추천합니당~!!!
양유진
서울영등포초등학교 / 6학년
2011-08-24 12:58:45
| 훌륭한 분이신요!
저도 본받고 싶습니다^^
조서연
서울원촌초등학교 / 6학년
2011-08-22 22:33:31
| 저는 예술의 전당 근처에 살아서 깜짝놀랐어요..
정말 고맙게 느껴지네요
이서연
숙명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8-22 20:50:02
| 정말로 훌륭한 분이시네요~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이지우
금당초등학교 / 6학년
2011-08-22 16:26:25
| 저도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두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신소라
서울지향초등학교 / 6학년
2011-08-21 14:42:58
| 우면산 산사태는 아주 주요 뉴스였는대 조양현 씨께서 정말 큰 일을 해 주신 것 같아요. 저도 이웃을 위해 배려할 수 있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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