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언지 독자 (신정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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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에서 벗어나 해방된 날입니다. 광복절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전국에서 열렸습니다. 울산에서는 광복절 기념식, 무궁화 전시회, 박상진 열사 생가에서의 추모식, 세 가지 광복절 경축 기념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궁화에 대해 더 알아보자는 바람으로 무궁화 전시회를 취재하였습니다. 울산대공원 광장에서 개최되는 울산 무궁화 전시회는 올해로 13번째입니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의 꽃인 무궁화를 홍보하고, 국민들로 하여금 무궁화를 더 친근하게 느끼게 하며, 우리나라의 광복을 기념하여 나라를 생각하고 사랑하자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행사였습니다.
전시회에 가보니 여러 품종의 무궁화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무궁화의 종류는 전 세계적으로 3백 종류 정도 된다고 봅니다. 이 사진 속에는 배달계, 아사달계, 홍단심계, 백단심계, 청심단계의 품종으로 분류되는 꽃들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다른 외국 품종의 무궁화들도 있었는데 우리 나라 꽃들이 훨씬 더 강인하고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사진이 전시된 부분 옆 쪽으로 곧고 활짝 피어진 무궁화들이 심어진 화분들이 사람들을 반겨주었습니다. 분홍색, 하얀색 등, 여러 색깔의 무궁화들이 단아하다고 느꼈으며 20여종의 분화들이 전시된 모습에서 무궁화의 참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전시회를 찾는 방문객에게 3,000여개의 무궁화 묘목을 나누어 주는 행사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무궁화에는 벌레가 많이 생기고 기르기가 까다롭다고 생각해서 무궁화를 잘 기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햇빛을 많이 받고, 물을 잘 주면 무궁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기르기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무궁화를 받았으며 반드시 시들지 않게 기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무궁화들을 사진과 분화로 보고, 묘목을 받은 저는 이 대회를 진행하시던 선생님께서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전시회를 계기로 무궁화에 관심을 더 많이 가지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좋겠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의 취재를 통해 무궁화가 더 친숙하게 느껴졌으며, 집집마다 무궁화를 심고 가꾸며, 거리에서도 무궁화를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김언지 독자 (신정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