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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호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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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준 나누리기자 (충암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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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한 환경에도 노력하시는 양서진 서기관님

외교관을 꿈인 나의 롤 모델은 서희 같은 외교관이다. 하지만 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직접 외교관을 만나본 적이 없다. 이번에 삼촌의 소개로 8월 1일 양서진 2등서기관님을 외교통상부에서 만나 뵙게 되었다. 원래 외교통상부는 보안이 철저하기 때문에 경찰이 많이 서 있었지만, 우리는 외교관님 덕에 신분증만 보여주고 그냥 들어가게 되었다. 먼저 작은 휴게실에서의 인터뷰가 있었다.


Q:어렸을 때도 꿈이 외교관이셨나요? 롤 모델은 누구였나요?

A: 네, 대학 다닐 때에도 제 꿈은 외교관이었기 때문에 저는 고시원에서 공부를 했어요. 고시원에서 힘들 때면 반기문 사무총장님을 떠올리며 힘을 내곤 했죠.


Q:외교관이 되어 맡아보신 일에는 뭐가 있나요?

A: 여러 가지 했죠. 북한 개성공단 협력 업무도 했었고, FTA 한-EU, 한-캐 업무를 도왔고, 최근에는 제가 2등서기관으로서 직원 평가도 해요.


Q: 외교관의 업무엔 어떤 것이 있나요?

A: 보통 다른 나라 대사관으로 파견되어 일을 합니다. 다른 나라로 배정받는 것은 경쟁을 통해 되는데, 잘 알지 못하거나 전쟁 중인 나라에 가면 난감합니다.


Q: 요즘 외규장각 문제로 얘기가 많은데, 우리나라 외교력 만족도는 어느 정도세요?

A: 그렇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으시면...(웃음) 지금 현재로만 보면 불만족이지만,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와 대비하여 특히 노력하고 있는 것도 많으므로 미흡한 점 몇 가지만 개선해주면 강대국이 될 수 있겠네요.


Q: 외교관을 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셨던 때는 언제세요?

A:우리 외교관들 덕에 국가가 좋은 영향을 받았을 때 기분이 최고고, 제 직업에 대한 보람을 느껴요.


마지막으로 외교관이 꿈인 모든 아이들에게 조언 한마디를 구해 보았다. 외교관이 되고 싶다면 한국의 전반을 잘 알아야 하고, 외교관이 무슨 일을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며, 어릴 때부터 외국에 가보는 등 다방면의 경험을 하여 "외국인"이라는 장벽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조언해 주셨다.


그 후 FTA 자유무역부에서 일하시는 친절하신 사무관님께 FTA에 관한 어린이책자도 여러 권 선물로 받았다. 재미있고 알기 쉽게 만화로 되어 있었다. 외교통상부의 여러 부처들을 차례로 돌아보고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지 설명도 들어볼 수 있었다. 또 한 가지 인상 깊었던 것은 외국사절단이 우리나라에 오면서 선물한 전통적인 특산물 전시관이었다.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기이한 물건들도 많았고, 6.25때 휴전협정에 김일성이 서명한 문서 등 중요한 역사적 문서들도 눈에 띄었다. 도서관에도 가보았는데 다양한 외교에 관련된 책들이 많이 있었다. 도서관 옆에는 외교부통상부 기자실이 따로 있어서 파견된 기자들은 외교에 대한 기사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이었다.


2007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취임기념으로 모든 유엔가입국 국기로 만들어진 커다란 액자도 있었다. 자랑스럽고 가슴 벅찼다. 세계 지도가 걸려 있고 각국의 시간이 실시간 똑딱이는 외교통상부 복도를 바라보며 견학을 마쳤다.


나는 이번 견학과 인터뷰를 통해 외교관의 꿈에 한 발 바짝 다가선 느낌이 들었고 막연하게만 생각되던 외교관에 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더욱 외교관이 되고 싶어졌다고나 할까? 이제 내가 열심히 노력하고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누구나 꿈과 노력만 있다면 외교관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하루하루 대한민국의 외교를 위해 후덥지근한(에너지 절약실천으로 에어컨을 끄고 계셨다) 외교통상부 건물 안에서 노력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와 더불어 힘차게 구호를 외쳐본다. "대한민국 외교 통상부, 파이팅!"

임근준 나누리기자 (충암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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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8-18 15:46:52
| 훌륭한 외교관이 많아야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게 존중받고 국민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은다고 생각합니다. 외교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라고 생각해요^^
박소희
원천초등학교 / 6학년
2011-08-18 19:16:46
| ><저도 꿈이 외교관입니다~ 2등 서기관님을 만나셨다니 부러워요~~
저도 한번 외교부 견학신청을 해서 외교통상부 건물에 들어가야겠어요ㅎㅎ
나중에 외교관이 되어서 만났으면 좋겠네요~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08-19 10:02:24
| 외교관이 꿈인 기자분들이 정말 많은것 같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니 꼭 꿈을 이룰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유은빈
호성중학교 / 1학년
2011-08-19 20:00:10
| 나라를 위해서 묵묵히 좋은 일을 하시는 외교관님들 멋져요.
가끔 T.V에서FTA 고생하시는 분들 나오시던데 웃는 얼굴로 열심히
일하시더라구요.
권예진
서울목운초등학교 / 6학년
2011-08-19 23:00:29
| 저도 외교관이 꿈이에요~ 저는 저번호에서 박미설서기관님을 만났는데 정말 뜻깊은 시간이였어요~^^ 임근준기자님도 꼭 꿈을 이루세요~!!
임근준
상암중학교 / 1학년
2011-08-20 16:01:53
| 감사합니다. 권예진기자님도 꼭 꿈이루시길 바래요
신소라
서울지향초등학교 / 6학년
2011-08-23 09:11:02
| 우와! 정말 좋은 취재를 하고 오셨네요. 우리나라 외교통상부 화이팅입니다! 저도 기자님처럼 우리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해주시는 분들을 취재해 보고 싶네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08-26 18:43:55
| 꿈을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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