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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호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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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범 기자 (반송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5 / 조회수 :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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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녹색홍보대사 대국민 거리홍보

2011년7월30일, 청계천 광장에서 “숲을 살려요!, 숲을 살려요! ” 라는 푸른 노래가 울려퍼졌다. 이 날 행사는 ‘청소년 녹색 홍보대사 대국민 거리 홍보 활동’ 이었다. 이 행사는 지난 5월 5일 2011년 UNCCD 창원 총회 개최를 홍보하고 알리기 위해 발대식을 가진 ‘청소년 녹색홍보대사’들이 두 달 동안 열심히 준비한 특별한 행사였다.


모두 100인으로 구선된 청소년 녹색홍보대사와 대학생 홍보대사들은 이날 전국에서 아침 10시, 구몬빌딩 14층. 15층으로 집결했다. 우리는 모이자마자 먼저 우리의 홍보물을 준비했다. 전세계가 점점 사막화 되어가고 지구온난화로 지구 환경이 너무 빨리 변해 가고 있다. 그래서 내가 속한 ONE조는 ‘숲’을 주제로 삼았다. 숲이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구 온난화와 사막화, 숲의 중요성을 담은 안내판을 정성껏 만들었다. 그 안내판들은 홍보하며 들고 다닐 것들이었고, 포스트 - 잍을 붙일 나무 모양의 판을 모두가 합심하여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해서 완성했다. 우리들은 모두 점심을 먹는 둥 마는 둥 했지만, 정말 점심 생각이 나지 않을 만큼 손에 땀이 나게 열심히 준비했다.


일찍 집결해서인지 12시 30분에 준비가 끝났고, 그 뒤로부터는 3시 30분에 있을 조별 퍼포먼스를 연습했다. 우리 조는 이승기, 김연아의 월드컵 주제곡 <스마일 보이>와 <지금부터 시작해>, <삼성생명 안녕하세요>를 준비했고, 열심히 연습해 호흡도 맞추었다. 그러던 중 한 시간이 지나갔고, 2시 30분, 녹색 홍보대사는 지하 2층으로 내려갔다. 거리 홍보 활동의 개막식이 있을 예정이었다.

개막식은 내빈 소개와 환영사, 대학생 녹색 홍보대사 소개, 그리고 "몽골 식수원정대"의 활동 보고로 진행되었다. 나는 형 누나들에 이어 "몽골식수원정대" 마지막 날의 발표를 맡았고, 너무나도 떨렸지만 마지막 멘트가 끝나기도 전에, 많은 분들이 큰 박수를 쳐 주셨다.

이렇게 개막식이 끝나고, 요란하게 청계천 광장으로 출발한 녹색 홍보대사 100인은 개그콘서트 ‘두 분 토론’으로 유명해진 개그우먼 김영희 씨의 진행 아래 조별로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했다. 우리 조가 첫 번째였는데, 예상 외로 음악도 잘 나왔고, 모두가 칭찬해 주었다. 정말 기뻤고, 한 번 더 하고 싶었다. (실제로 무대 아래와 청계천을 돌면서 몇 번의 공연을 을 더 했다.

ONE조에 이어 ‘홍보대사 친구들’조, ‘편집짱’조, ‘녹색 TIMES’조가 퍼포먼스를 한 뒤, 녹색 홍보대사는 뿔뿔이 흩어져서 홍보 활동을 벌였다. 우리 조는 모두 함께 다니면서 단체로 다니는 관광객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을 공략했다. 우리 조의 외국어 전문가 수현이 누나가 유창한 영어로 홍보하고, 나머지 조원들은 띄엄띄엄한 말투로 ‘desertification’이나 ‘green imbassador‘등을 말했다. 그런 다음, 다른 조와 지나쳐 가면서 한 곳에 멈추어서는 들고 있던 것들을 모두 내려놓고는 퍼포먼스를 한 번 더 했다. 단, 모든 조원들이 모이지 않아서(우리의 통역사 실종 사건) ’save the forest‘를 표현해야 하는 ’스마일 보이’는 하지 않았다. 그렇게 몇 번씩 노래를 부르고 홍보하자, 우리를 따라다니며 동영상을 찍은 사람들, 광팬도 눈에 띄었고 모두가 즐겁게 거리홍보 활동을 했다.


그리고 이 날 공연장 옆에는 몽골식수원정대의 사진전도 함께 열려서 지나가는 시민들은 공연도 보고 사진 속의 몽골도 보면서 정말 숲의 중요성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는 분들도 많았다. 한편 ONE조 10인이 눈에 불을 켜고 홍보할 때, 묵묵히 남아 있던 조원들은 잎 모양의 포스트-잍을 사람들에게 주면서 사막화에 대한 의견을 적어서 나무에 붙이도록 했다. 나는 나눗잎 포스트-잍에 메시지를 적으시는 중국인 아주머니에게 평소 쌓은 중국어 실력을 발휘하며 메시지를 적으실 때 편하도록 튼튼한 내 등을 빌려드리기도 하고, ‘쨔이 찌엔~(중국어로 안녕히 가세요)’라고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 날 행사를 하면서 외국어를 잘 하는 것은 내 생각을 상대방에게 전할 수 있고 내 뜻을 펼칠 수 있는데 큰 힘이 된다는 것도 느꼈다.



5시 20분경, 청소년 녹색 홍보대사가 탄생한 이유였던 ‘대국민 거리 홍보 활동’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모든 녹색 홍보대사가 무대 위에서 김영희 씨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런 후, 20여 분을 걸어 다시 구몬빌딩 지하 2층에 왔고, 오늘의 마지막 녹색 홍보대사의 거리 홍보 공식 활동은 막을 내렸다. 정들었던 사람들과 헤어지는 것을 참을 수 없어서, 마치 몽골 식수 원정대와 인천 공항에서 작별할 때처럼 나는 또 눈물이 났다.

녹색 홍보대사의 활동은 이것이 끝이 아니다. 10월, UNCCD 제 10차 창원 총회를 끝으로 녹색 홍보대사의 활동은 끝이지만, 우리는 이 활동을 경험으로 삼아 이후에도 청소년 녹색 홍보대사의 개별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 전국방방곡곡에서 우리 청소년 녹색홍보대사100의 목소리가 울려 퍼질 것이다. 우리들의 작은 목소리가 모여서 큰 울림이 되고,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세계를 변화시킬 때까지 우리는 더 크게 외칠 것이다.

“숲을 살려요, 숲을 살려요 ”, “숲을 살려서 사막화를 막아요!”

황승범 기자 (반송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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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린
원광중학교 / 1학년
2011-08-18 22:24:13
| 우리 청소년 홍보대사의 활동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잘 읽고 추천하고 갑니다 ^^
고민욱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2011-08-19 19:52:25
| 청소년 녹색 홍보대사들의 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숲을 살리는 일에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추천해요..
양유진
서울영등포초등학교 / 6학년
2011-08-20 13:53:15
| 과학소년 청소는 녹색홍보대사이군요! 저도 내년에 신청하고싶네요^^
유은빈
호성중학교 / 1학년
2011-08-20 23:46:13
| 청소년 녹색 홍보대사 활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미래를 위해 숲을 살리는 일에
청소년들도 열심히 참여해야 할 것 같아요.
조용우
부산감천초등학교 / 5학년
2011-08-25 14:44:21
| 정말 멋진 일을 하셨군요..녹색 홍보대사 화이팅 입니다.
서보원
가좌초등학교 / 6학년
2011-08-25 15:13:44
| 녹색 홍보대사 아주 귀한 일을 하셨네요 기사도 아주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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